The Lord's Prayer
about Me 2008/04/16 01:22주기도문을 외울 때마다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부분은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And forgive us our debts,as we forgive those who trepass against us.
라는 부분인데,
마치 죄를 놓고 하나님과 거래(deal)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도 나한테 죄지은 넘 하나 용서해 줄테니까, 내 죄도 용서해 주시죠?" 라고 말하는 느낌.
왜 예수님께서는 이런 기도문을 외우라고 한 것일까?
그냥 무턱대고 용서해 달라고 하는 싸가지 없는 넘은 용서해 주기 싫어서?
아마도 용서를 받기보다 용서하기를 먼저하는 것을 바랬던 것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에게 용서하는 방법을 가르치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기브 앤드 테이크 식의 거래를 통해서라도 남을 용서하도록 만들려고 했을까.
요즘은 워낙 죄를 많이 짓고 사는 터라, 누가 내게 죄를 지으면 오히려 반갑다.
하나님하고 거래할 실탄이 생겼으니까..ㅎㅎ
주기도문 합창곡을 오랜만에 듣고 싶어서 유튜브를 뒤졌는데, 합창곡은 못 찾고 'The Martins'라는 3인조 아카펠라 그룹이 괜찮게 부른 게 있어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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