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해당되는 글 16건

  1. 2012.07.13 뉴스캐스트의 전망과 과제 세미나 참석후기 (4)
  2. 2011.07.03 네이버 뉴스검색 블루스 (3)
  3. 2010.03.08 뉴스캐스트 개편 단상 : 바닥이 보이는 온라인 저널리즘 (4)
  4. 2009.03.06 네이버 블링크 결국 중단키로
  5. 2009.01.29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노출 로직?
  6. 2009.01.07 네이버 뉴스캐스트 오픈 1주일 감상 (7)
  7. 2008.12.23 오픈캐스트, 미투데이, 네이버 독점 심화? (23)
  8. 2008.10.02 네이버 블로그의 주제분류와 블코 카테고리 연동
  9. 2008.08.13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계속할 것인가? (4)
  10. 2008.07.22 네이버 블로그 통계 서비스 오픈?! (8)

뉴스캐스트의 전망과 과제 세미나 참석후기

각종 미디어 2012.07.13 00:35

[사진: 강정수]

한국언론정보학회와 NHN이 공동으로 주최한 '뉴스캐스트의 전망과 과제'라는 세미나에 토론 패널로 초청받아 다녀왔다. 왜 나를 초청했는지, 무슨 꿍꿍이인지, 괜히 이용만 당하는 것은 아닌지 꺼림칙하여 처음에는 초청을 거절할 생각이었으나 모 선배의 의견이 언론정보학회는 순수한 학술단체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 하여 오후 시간을 통째로 할애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도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한 상태였다. 나야 뭐 눈치볼 데 없는 몸이니 네이버나 X나게 까고 올까 뭐 그런 생각을 잠시 하긴 했지만.... 하지만 1부 토론을 방청하면서 마음이 바뀌었다. 언론사에서 나온 토론자들의 병맛같은 자기변명에 꼭지가 살짝 돌았다. 누구하나 이용자의 의견을 대변해 주지는 않는 모양새였다. 그래서 논리도 없고 매우 거칠지만 '뉴스캐스트 폐지를 주장하자'는 생각을 현장에서 결심하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떠들었다.

최대한 현장에서 말한 기억을 되살려 적었다. 아마 말은 더 거칠었을 것이다. 집에 와서 관련뉴스를 검색해 보니 내 이야기를 실은 매체는 한 두 군데에 불과하고 대부분 상생이니 혁신이니 개선이니 하는 점잖은 말들만 옮기고 있어서 기록이라도 해둬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적어둔다.

이 세미나에 나를 초청한 것은 아마도 사용자의 입장에서 뉴스캐스트 이야기를 해 달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나는 최근 몇 달 동안 네이버 메인 페이지를 들어가 본 적이 없다. (실제로 나는 네이버로 가는 북마크를 네이버 사전 페이지와 IT뉴스 섹션 페이지로 지정해 놓고 있다) 

사실 평소에도 네이버에 대해서는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여기 오게되면 네이버를 비판하는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앞에서 언론사 소속 패널들의 발언을 듣다가 생각이 바뀌었다. 언론사들이 너무 자기를 돌아보지 않고 남 탓, 자기변명에만 급급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언론학회에서 학술세미나를 열어서 토론할 주제인지도 솔직히 의심스럽다. 특정 기업의 웹서비스를 두고 이렇게 토론하는 것도 웃기는 일 아닌가.

네이버의 뉴스캐스트는 매우 독창적인 웹서비스다. 네이버는 원래부터 세계적인 인터넷 서비스의 트렌드를 한국적 상황에 접목하여 독창적으로 기획한 서비스들을 내놓는 데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왔다. 뉴스캐스트 역시 참여,공유, 개방이라는 웹2.0 트렌드를 한국의 저널리즘 현실에 접목하여 매우 참신하고 독창적으로 태어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뉴스캐스트는 네이버의 메인페이지를 언론사에게 개방하여 언론사들이 마음대로 편집하도록 하고, 독자들에게는 자신이 보고싶은 매체를 지정하여 뉴스를 골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와 개방, 공유의 정신을 한국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네이버가 당초에 생각했던 기획의도대로 언론사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여 남보다 뛰어난 퀄리티의 기사를 제공하려고 경쟁하고 독자들은 독자들 나름대로 좋은 뉴스를 선별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네이버는 이러한 사용자 데이터를 토대로 시스템을 개선시켜 나갔다면 아마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온라인 저널리즘 유통모델로 성공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언론사들에게 모든 권한을 부여한 결과가 현재의 모습이다. 이것은 우리나라 언론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에 다름이 아니다.

뉴스캐스트의 현재 문제점은 모두가 공감하는 것들이므로 새삼 반복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오죽하면 네이버 뉴스캐스트는 뉴스 서비스가 아니라 퀴즈 프로그램이라는 얘기가 나오겠는가. 뉴스의 제목은 뉴스의 내용을 최대한 압축적으로 요약하여 독자들이 뉴스의 내용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게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뉴스캐스트에 올라오는 뉴스들 가운데 뉴스내용을 알려주는 기사는 거의 없다. 클릭하고 싶은 유혹의 강도를 높이는 데만 골몰할 뿐이다.

물론 뉴스의 제목이 실제 제목과 뉴스캐스트 제목이 동일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유통플랫폼에 맞게 제목을 적절히 변형하는 것은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 밖에도 뉴스캐스트의 문제는 끝도 없지만...

결론적으로 말해 뉴스캐스트는 폐지해야 한다. 논란이 커질 때마다 결국은 네이버와 언론사가 머리를 맞대고 상생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들은 하지만 벌써 3년 넘게 논의하면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은 또다시 머리를 맞대봐야 별 대안이 없다는 얘기다. 네이버가 자발적으로 판단해 기획한 서비스니 네이버가 판단해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 (네이버는 언론사 눈치보지 말고 당장 폐지해라...라는 말을 하려고 했으나 차마 못함)

끝으로 언론사와 네이버에게 한 마디씩만 하겠다. 언론사들은 이같은 문제가 논의될 때마다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언론사들은 다른 일반 기업들을 비판하는 기사를 쓸 자격이 없다. 세상사 그렇지 않은 일이 어디 있나? 어쩔 수 없어도 하지 않을 수 있어야 존경받는 언론이 될 것이다.

네이버에게 말씀드린다. 언론 외에도 네이버는 우리나라의 많은 분야에서 독점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언론사라는 파트너에게는 이렇게 토론회도 열고 연구용역도 주면서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하는데, 다른 일반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도 언론사에게 보여주는 태도의 100분의 1이라도 보여주길 바란다.

써놓고 보니 역시 별 게 없다. 뉴스캐스트 폐지하라..라고 구호 외치다 온 기분이다. -_-

허접한 글을 읽느라 수고하신 분들을 위해 오늘 2부토론 발제에서 제시된 뉴스캐스트의 제목변경사례를 소개한다. 정말 재미있지 않은가? 처음 올린 제목이 클릭수가 잘 나오지 않자 기사내용과는 상관없이 제목을 이리저리 바꿔가며 독자들을 실험용 쥐로 취급하고 있는 게 오늘 이 땅의 언론사들의 모습이다.


<표 11> 네이버 뉴스캐스트 제휴 뉴스미디어의 기사 제목 변경 사례

구분

제목

시간

사례 1: 종합신문 A

1

뿔난 미혼여성들 약국에 몰려가는 이유가…

2012년 6월 10일 10시 48분

2

뿔난 여성들 피임약 사러 약국 가는 이유가…

2012년 6월 10일 10시 54분

3

뿔난 여성들 피임약 사러 약국에 몰려간 이유가

2012년 6월 10일 10시 58분

4

미혼여성들 피임약 사려고 약국 찾는 이유가

2012년 6월 10일 11시 4분

5

뿔난 미혼여성들, 약국서 피임약 찾는 이유가

2012년 6월 10일 11시 06분

6

뿔난 미혼여성들, 약국서 피임약 사재는 이유가

2012년 6월 10일 11시 11분

7

뿔난 미혼여성들, 약국에 몰려가서는…

2012년 6월 10일 11시 13분

8

뿔난 미혼여성들, 약국에 몰려가더니…

2012년 6월 10일 11시 19분

9

미혼 여성들 사전피임약 사재기 열풍 왜?

2012년 6월 10일 11시 23분

10

고3 女수험생들 사전피임약 사재기 열풍 왜?

2012년 6월 10일 11시 25분

11

수능 女수험생들 사전피임약 사재기 열풍 왜?

2012년 6월 10일 19시 36분

사례 2: 종합신문 B

1

女제자 성희롱 의혹 교수, 지금도 여전히…

2012년 6월 12일 3시 38분

2

“학생과 애정행위는…” 한국-美대학 규정 보니

2012년 6월 12일 3시 45분

3

“교수-학생 애정행위 금지” 美와 달리 한국은…

2012년 6월 12일 3시 58분

4

美대학 “교수-학생 애정행위 금지” 한국은…

2012년 6월 12일 4시 58분

5

“여제자 성추행 의혹” 고려대 교수, 여전히…

2012년 6월 12일 5시 12분

6

“교수에게 성희롱 당해” 女제자 주장에도 결국

2012년 6월 12일 5시 20분

7

여제자는 교수에 당했다는데 학교는 여전히…

2012년 6월 12일 5시 25분

8

여제자가 교수에 당했다는데…그 학교 가보니

2012년 6월 12일 6시 02분

9

고려대, 교수와 여제자 성희롱 사건 때문에…

2012년 6월 12일 7시 05분

10

“교수가 상습 성희롱” 고려대교수, 여제자에…

2012년 6월 12일 7시 17분

11

고려대, 교수와 여제자 성희롱 사건 때문에…

2012년 6월 12일 7시 41분

12

고대 박사과정女 2명, 교수한테 성희롱 당해…

2012년 6월 12일 8시 23분

13

고려대 교수 “성희롱 주장 여제자 中여행때…”

2012년 6월 12일 8시 42분

사례 3: 종합신문 C

1

말로만 ‘사즉생’…검찰 사전에 ‘윗선’ 없었다

2012년 6월 13일 20시 58분

2

대한민국 검찰 사전에 ‘윗선’은 없다

2012년 6월 13일 21시 18분

3

일심충성 불법사찰 있었지만 ‘윗선’은 없다

2012년 6월 13일 21시 34분

4

‘고양이에게 생선’…검찰 사전에 ‘윗선’ 없었다

2012년 6월 13일 21시 35분

5

‘엿장수 검찰’ 불법사찰 윗선에 MB없다 ‘가위질’

2012년 6월 13일 21시 53분

6

‘엿장수 검찰’ 불법사찰 윗선 없다 ‘가위질’

2012년 6월 13일 21시 54분

7

권재진 철벽에…강력단서 잡고도 ‘윗선’없다

2012년 6월 13일 22시 35분

8

전 대법원장까지 사찰했지만…검찰, ‘윗선’ 없다

2012년 6월 13일 22시 37분

9

박원순·이건희 사찰했지만…검찰, ‘윗선’ 없다

2012년 6월 13일 23시 18분

10

전 대법원장까지 사찰했지만…검찰, ‘윗선’ 없다

2012년 6월 13일 23시 33분

11

이 검사들을 보라!

2012년 6월 14일 08시 19분

12

이 ‘원숭이 보다 못한’ 검사들을 보라!

2012년 6월 14일 09시 19분

13

‘법복 입은 원숭이보다 못한’ 이 검사들을 보라!

2012년 6월 14일 10시 19분

14

‘법복 입은 원숭이’보다 못한 검사들을 보라!

2012년 6월 14일 10시 30분

[출처] '포털 뉴스와 저널리즘의 관계에 대한 탐색적 연구 : 네이버 '뉴스캐스트'의 현황에 대한 분석, 김동윤(대구대), 김성해(대구대) 2012.7.

천지일보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402 에 제 얼굴이 찍혔기에 추가 공유합니다^^  참고로 저는 슬로우뉴스 대표가 아닙니다. 주최측에 슬로우뉴스는 대표가 없으며 모두 팀원이라고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대표로 소개를 하셔서 이렇게 찍힌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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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2 : Comments 4
  1. Favicon of http://minoci.net 민노씨 2012.07.13 04:13 신고 Modify/Delete Reply

    통쾌하고 정말 멋집니다!!!
    그 순간을 동영상으로 남겼어야 하는건데....
    전화기를 꺼놓는 걸 깜박하는 바람에 그 순간을 놓쳐서 너무 아쉽네요...ㅜ.ㅜ;

  2. Favicon of http://minoci.net 민노씨 2012.07.15 00:48 신고 Modify/Delete Reply

    다시 와보길 잘했네요. ㅎㅎ
    천지TV 완전 고맙습니다.
    현장에서 그 장면 놓쳐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나마 보니 다소 위로(?)가 되네요. ㅋㅋ

  3. deulpul 2012.07.15 13:58 신고 Modify/Delete Reply

    민노씨가 소식을 전해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속시원합니다. 현장에 있던, 그리고 한국 언론 환경을 걱정하는 많은 사람이 필로스님 말씀에 공감했으리라 믿습니다. 제가 현장에 있었다면 크게 '옳소' 하며 박수라도 쳤을 겁니다. 뉴스캐스트로 형성된 생태계, 이걸 네이버 마음대로 없앨 수 있느냐... 하는데 독버섯이 창궐하는 생태계는 빨리 없애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슬로우뉴스>를 뉴스캐스트 노출 언론사로 초청하게 되는데...

  4. 써머즈 2012.07.16 17:45 신고 Modify/Delete Reply

    필로스님 짱;;; 세미나 전체 영상을 보고 싶군요.

    deulpul님 // 앗. 그런 고급 정보를 흘리시면.... (이 농담 믿는 분들, 골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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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검색 블루스

각종 미디어 2011.07.03 14:32

#1
처음 들어보는 제호의 신문사 영업국장이 찾아왔다. 
매체소개서 첫 페이지에 '네이버, 다음 제휴 언론사'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네이버와 무슨 제휴를 하셨쎄요?"
"아 네 뉴스검색 제휴요.. 블라블라.."
(속으로) 푸핫, 검색페이지에 노출되는 걸 '제휴'라고 뻥을 치냐..
...
알고 보니, 네이버가 그걸 '제휴'라고 부르더라...
더 알고 보니, 네이버는 '제휴'하지 않으면 검색하지 않더라...

#2
"그런 광고라도 좀 실어봤으면 좋겠어"
지난 연말, 술자리에서 만난 한 선배는 "선배네 사이트는 지저분한 광고가 없어서 좋아요"라는 나의 어설픈 농담에 정색한 얼굴로 한숨까지 쉬면서 말했다. 

신문기자 생활 25년. 나이 50이 넘어 신문사에서 밀려나, 할 줄 아는 것은 신문만드는 것 밖에 없는 사람이 신문을 창간하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더구나 서버부터 CMS까지 인터넷신문을 만들 기 위한 모든 것이 저렴한 호스팅 서비스로 제공되는 요즘시대에 인터넷신문 창간은 치킨집 개업보다 쉬운 일이다. 물론 신문 창간을 단지 하기 쉽다는 이유만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꿈이 있고, 쓰고 싶은 글이 있고, 만들어 보고 싶은 저널리즘의 가치가 있을 테다.

하지만 신문 만드는 것은 쉬워도, 독자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선배도 사이트가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추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씩 네이버를 찾아가는 게 일이 됐다. 처음에는 뉴스캐스트에 실어보겠다는 '원대한' 꿈을 갖고 들락거렸지만 이내 '넘사벽'을 깨닫기 시작했다. 먼저 시작한 선배들이 몇 년 째 시도하다가 포기한 사연들을 접하면서, '네이버에서 검색되기'라는 현실적인 목표로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신청하면 바로 될 줄 알았던 '검색'도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이었다. 기자생활하면서 쌓아놓았다고 믿었던 온갖 인맥을 다 동원해도 담당부서에서는 '기다리라'는 메일이 전부였다.

"그 지저분한 광고라도 네이버에서 검색이라도 되면 기자 몇 명 인건비는 충당할 수 있다던데..."
트위터니, 모바일웹이니 한참 아는 척 떠들었지만, 선배와 헤어지고 돌아와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 브라우저의 즐겨찾기 목록에 그 사이트를 추가하는 것 외에는 없었다.

#3
민중의 소리라는 사이트가 네이버 뉴스검색에서 퇴출됐다는 소식으로 시끄러운 모양이다. 한 때 뉴스캐스트에서도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검색에서도 짤렸다면 아마 그 회사 사무실 휴지통이 여러개 뒤집어졌을 것 같다.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모르는 상태에서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고를 거론할 생각은 없다. 네이버의 제휴중단으로 '광고수입이 5분의1로 줄어들게 됐다'(정말?)는 민중의 소리 [알림]을 보면 안타깝고, 뉴스 어뷰징 문제로 제휴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는 네이버의 공지를 보면 네이버 뉴스담당자의 고충이 느껴진다. 이 문제를 다룬 오마이뉴스의 엉거주춤한 기사와 기사를 읽는 동안 계속 따라내려오는 코피지 광고도 묘한 느낌을 준다.

어느 누구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지 못하는 대한민국 언론시장의 총체적 현실이 하나의 사건에서 모두 드러난다.  

#4
열흘전, 네이버는 뉴스검색 제휴정책을 변경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하지만 공지를 아무리 읽어봐도 뭐가 어떻게 바뀐다는 건지, 도대체 이런 공지를 지금 시점에서 왜 하는지, 그래서 (신문사에게나, 독자들에게나) 뭐가 좋아진다는 건지 구체적인 내용은 하나도 없다. 그동안은 접수순으로만 처리했는데,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게 전부다.(접수순으로 처리해 왔다는 말도 믿을 수 없다)

도대체 네이버 뉴스팀은 어떻게 일을 하길래 700여개(으악!) 매체를 아직도 대기줄에 세워놓고 있는 걸까? 도대체 무엇때문에 한 번 떨어지면 2년(!) 뒤에나 재평가한다는 일을 공지하면서 구체적인 평가기준은 한 줄도 못쓰는 걸까?

네이버는 왜 이런 형식의 검색제휴를 고집해 사서 고생하는 걸까? 정말로 검색(하고 정리하고, 필터링하고, 정렬하는) 기술이 떨어져 수작업에 의존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일까? 아니면 기계를 믿지 못하는, 사람이 직접 확인하고 정돈해야만 컨텐츠가 된다는 확고한 경영철학 때문일까? 아니면 신생언론사는 모두 사이비라는 이상한 선입견을 갖고 있는 걸까? 그것도 아니면 뉴스캐스트와 뉴스검색이라는 도구를 통해 대한민국 언론을 모두 장악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걸까?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누구도 범접하기 어려운 대한민국 인터넷 그 자체가 된 네이버.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방식이 가장 옳다는 믿음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90년대 말 야후코리아가 그랬듯이 그 믿음이 정점에 도달했을 때 내리막은 시작된다. 네이버는 지금이라도 내부에서부터 개선할 여지가 없는지부터 돌아봐야 할 것이다.

P.S. 개인적으로 실시간 인기검색어, 핫토픽 키워드 같은 것부터 좀 없앴으면 좋겠다. 어뷰징하라고 판을 만들어놓고 왜 어뷰징 때문에 개고생이냐. 하지만 어렵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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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2 : Comments 3
  1. Favicon of http://inthenet.tistory.com SuJae 2011.07.04 00:13 신고 Modify/Delete Reply

    오랫만에 다녀갑니다 :) 미국 신문들도 이슈 키워드와 구글 검색을 이용한 기사 낚시가 성행하고 있답니다. 네이버처럼 이슈키워드가 실시간으로 표시되지 않는다뿐이지 '감'이있는 신문사라면 어느정도는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특히 미국에서는 온라인 광고 시장의 규모가 상당히 크고, '페이지뷰' 당 과금이 되는 광고도 있기 때문에 낚시로 인한 수입이 상당히 짭짭하다고 합니다. 아, 저는 요즘 LA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뉴욕에서 이쪽으로 넘어왔음쬬.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1.07.04 00:58 신고 Modify/Delete

      http://gatorlog.com/?p=1783
      오죽하면 알고리즘 저널리즘이라는 말까지 있겠어요? 그래도 미국에서는 어뷰징할 건지 안할건지 심사하느라 2년 넘게 기다리라고 하는 일은 없잖아요^^
      수재님, 이제는 일 년에 한 번 댓글로 인사하는 사이가 됐네요. 건강하세요..

  2. Favicon of http://endy.pe.kr 엔디 2011.07.04 10:48 신고 Modify/Delete Reply

    적자가 심각해도 '정도에서 벗어나는'(?) 광고 따위는 싣지 않는 뉴욕타임스의 자부심 같은 게 한국 언론에는 없는 듯합니다. (臥中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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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스트 개편 단상 : 바닥이 보이는 온라인 저널리즘

각종 미디어 2010.03.08 13:54

뉴스캐스트 개편 하루만에 언론사 트래픽 `반토막` (최진순기자의 온라인 저널리즘의 산실)
뉴스캐스트 개편으로 언론사들 패닉상태(Acro 백수광부님)
뉴스캐스트에 매달릴 것인가, 그 너머 세상을 볼 것인가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네이버 메인페이지의 뉴스캐스트 서비스가 3월2일 밤에 개편됐다. 이로 인해 언론사들의 트래픽(언론사 홈페이지의 페이지뷰)이 반토막이 나고, 언론사들은 패닉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년 3월2일밤 개편된 네이버 뉴스캐스트 화면



뭐가 어떻게 바뀌었길래 트래픽이 반토막이 났을까?

'언론사'별로 보여지던 뉴스캐스트에 '톱뉴스'등의 '주제'별 캐스트가 추가됐고, 그것이 우선순위로 보여지게 됐다. 그리고 한 줄에 두 건씩 노출되던 기사가 '한 줄에 한 건'으로 제한됐다. 그 외에도 링크대상이 '톱뉴스'의 경우 언론사 메인페이지로 고정되는 등의 사소한 변경사항들이 있었다.

바뀐 것은 그것 뿐이다. 대한민국 국민 미디어인 네이버의 가장 첫 화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광고단가를 자랑하는 네이버 메인 명당자리에 그 크기 그대로 변함없이 노출되고 있다. 이번 개편때 뉴스캐스트 참여언론사가 늘어났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네이버 이용자가 갑자기 절반으로 줄어든 것도 아니다.

선정적인 문구로 어지럽긴 했지만 빡빡하게 채워져 있던 공간이, 다소 휑하게 바뀐 것은 사실이다. 늘 보이던 자리에 있던 이미지 썸네일이 사라진 데다 한 줄 한 건 원칙 때문에 빈 공간도 많이 드러났다. 기사 제목 앞 부분에 표기된 [언론사명] 폰트 디자인도 꽤 어색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트래픽이 반토막까지 날 이유는 없을 것 같다. 결국 트래픽 반토막 현상은 그동안 뉴스캐스트가 얼마나 선정적인 낚시질로 도배돼 있었는지를 반증해 주는 결과로 보인다. 다시 말해 국민들의 소중한 시간이 그동안 언론사들의 낚시질에 쓸데없이 소비돼 왔다는 얘기다. 좋게 말해서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인 기사, 나쁘게 말하면 안보는 게 좋을 기사들을 클릭해서 읽느라 소비된 시간을 생각하면 이번 뉴스캐스트 개편은 백번 환영할 만한 일이다.

언론사들은 왜 패닉상태에 빠졌을까?

이번 뉴스캐스트 개편은 이미 지난 1월말에 공개됐던 내용이다. 당시의 미디어오늘 기사에 따르면 트래픽 감소는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었으며 언론사들의 반응도 비교적 긍정적이었다고 한다. 뉴스캐스트가 이대로는 안된다는 데 대해서는 언론사들도 적어도 '명분상으로는' 동의해 온 것이었다.

뉴스캐스트가 지금같은 상태로 천년만년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 언론사는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네이버 메인화면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고 뉴스캐스트 개편도 어찌됐든 네이버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다. 언론사들이 뉴스캐스트에 의존해 연명하는 것은 언젠가는 터질 폭탄을 떠안고 사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정신이 있는 언론사라면 진작에 대책을 세워뒀어야 할 일이다.

그런데 막상 개편안이 시행되자 언론사들이 패닉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패닉상태라는 게 뭔가. 정상적인 상황판단과 의사표현을 하지 못할 만큼 극심한 혼란에 빠진 상황을 말한다. 얼마나 심각하길래 패닉상태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것일까?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고 해도 네이버로부터 들어오는 트래픽의 감소가 언론사닷컴에 그토록 치명적인 것이었을까?

만약 그렇다면 기사 페이지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임플란트, 다이어트, 성형수술 등의 생계형 CPC광고가 언론사닷컴의 생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얘긴데.. 네이버 메인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유수의 언론사들이 어쩌다가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을까?

게다가 그 와중에 뉴스캐스트에 광고기사를 끼워판 내용까지 알려지면서 언론사들은 있는 체면 없는 체면 다 구기게 생겼으니 이러다 진짜로 망하는 언론사닷컴이 나오는 것은 아닐까?

언론사들은 왜 네이버에 끌려다니는 것일까?

상황은 언론사들에게 좋지 않게 돌아가고 있다. 뉴스캐스트가 개악이 됐다고, 이용자 편의를 무시했다고 이제와서 기사로 항변하고 엄포를 놓아도 이제 언론사 편을 들어줄 독자들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상대적으로 억울한 언론사도 있겠지만, 선정적인 낚시기사에 대한 이용자들의 원성이 하늘을 찔러도 눈 깜짝하지 않은 언론사들이 다른 곳에 책임을 돌릴 구석은 없어 보인다.

1년 전에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라는, 지구상에 유일무이한 서비스를 들고 나왔을 때, 미디어업계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네이버의 묘수(라고 쓰고 꽁수라고 읽음)'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어느 기자 블로그에는 '더 이상 좋을 것이 없다'는 표현까지 등장했었다. 대한민국의 국민적 시작페이지인 네이버 메인페이지를 각 언론사들이 마음껏 편집하고 트래픽을 유치할 수 있도록 개방해 준다니 이 얼마나 달콤하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하지만 그 당시에도 이것이 언론사의 몰락을 가속화할 독약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는 있었다. 네이버 트래픽이라는 산소호흡기가 사망선고를 받은 언론사닷컴의 생명을 연장해줄지언정 근본적인 병치료는 해 주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였다. 어느 신문사 할 것 없이 네이버의 조치를 반기면서도 내심 찜찜한 구석이 있었던 것은 그 때문이었다.

하지만 뉴스캐스트가 오픈하자 언론사닷컴에서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트래픽의 세례가 쏟아졌다. 트래픽을 소화하지 못한 언론사들은 부랴부랴 서버를 늘리고 트래픽에 대처하느라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트래픽의 불꽃놀이에 언론사들은 마음 한 켠에 남아있던 찜찜한 구석을 애써 잊어버리고 마약에 취한 듯 젖어갔다. 네이버가 제공해 준 산소호흡기를 체질개선의 마지막 기회로 삼은 언론사닷컴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뉴스캐스트를 오픈한 1년전이나 개편한 지금이나 언론사의 트래픽이 어떻게 변화하게 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은 인터넷 전문가들에게는 별로 어렵지 않은 산수문제인 것처럼 보인다. 언론사닷컴 내부에는 이런 산수문제를 풀 만한 사람이 과연 하나도 없는 것일까?

만약 진짜로 언론사가 패닉상태에 빠졌다면, 극단적으로 말하면, 언론사닷컴 종사자들이 진짜로 멍청하거나, 그 반대로 변화의 방향과 자신의 처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아예 자포자기했거나 둘 중 하나다. 어쩌면 종이신문 자회사로 의사결정권한이 제한된 언론사닷컴의 경우에는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들어주지 않는 오프라인 편집국의 거대한 장벽앞에 좌절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닷컴 경영 정도는 껌이라고 생각하는 메이저 언론사들이 군소 언론사들과 한 묶음으로 취급받는 상황을 뒤엎어버리려고 일부러 작정하고 물을 흐려놓은 것일까?

'최진순기자의 온라인 저널리즘의 산실'과 같은 현직 언론인의 블로그를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누구보다도 언론사 내부에서는 이같은 상황을 외부인들보다 더 잘 알고 있고 대안도 활발히 모색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언론사에 그 정도의 능력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례한 일이다. 하지만 그러한 대안들이 모색단계를 벗어나 현실화되는 모습이 별로 보이지 않는 것은 대안을 몰라서가 아니라, 알고 있어도 실행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이미 언론사닷컴은 네이버에 대항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폐지, 뉴스서비스의 전면 아웃링크가 마지막 대안?

인터넷 뉴스유통을 둘러싼 포털과 언론사의 힘겨루기는 이제 갈 때까지 간 느낌이다. 네이버의 뉴스캐스트를 둘러싼 역학관계는 너무나 복잡하여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네이버가 초기화면에서의 뉴스서비스를 포기해버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하지만 트래픽 반토막 상황에 직면한 언론사닷컴이 이대로 변화된 상황을 받아들일 리도 만무하다. 그동안의 행태를 감안할 때 네이버의 입장을 겸허하게 이해하고 얌전하게 내부 체질개선이나 서비스 개선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는 기대하기 어렵다. 네이버 측도 심각한 매출감소가 발생할 경우 별도의 상생모델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니 상황을 봐서 또다른 딜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더욱이 네이버가 만든 서비스 때문에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쨌든 형식적인 책임은 네이버에 있다. 네이버가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만들 때 언론사닷컴 쪽에서는 별도의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만들었다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됐겠지만 네이버의 요구에 따라 언론사도 거기에 맞춘 작업(편집 프로세스의 변경, 전담작업자 배치, 서버 증설, 광고체계 개편 등)을 해 온 것 또한 사실이고, 네이버가 시장에서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업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은 네이버가 해결해야 되는 문제이긴 하다.

그렇지만 네이버 이용자의 입장에서 한 마디 하자면, 이 참에 뉴스캐스트는 폐지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개편전의 뉴스캐스트가 실패작으로 판명났다면, 그래서 네이버가 내놓을 수 있는 대안이 겨우 이런 정도에 불과하다면 과감하게 뉴스캐스트는 포기하는 게 어떨까. 링블로그 그만님의 표현처럼 애초부터 '면피'가 더 중요한 서비스였다면 아예 뉴스서비스를 안해버리는 게 최선의 대안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캐스트는 물론 뉴스서비스(기사를 사와서 싣는 것)까지 안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동안 네이버가 언론사닷컴에 주고 있던 돈(네이버뉴스섹션의 콘텐츠공급료)과 트래픽(뉴스캐스트)을 한꺼번에 빼앗았다가는 진짜로 망하는 언론사닷컴이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언제까지 네이버가 언론사닷컴의 산소호흡기 역할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남의 일이니까 한 마디만 더 하자면, (네이버 없으면) 망할 언론사는 빨리 망하게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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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8 15:04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3.08 15:16 신고 Modify/Delete

      그렇군요. 신문사마다 사정은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그쪽은 나름 킬러콘텐츠가 있잖아요..

  2. 너바나나 2010.03.08 15:37 신고 Modify/Delete Reply

    => (네이버 없으면) 망할 언론사는 빨리 망하게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
    네이버용 찌라시들 대부분이 사라질 듯싶어서리 동감이구만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fstory97 숲속얘기 2010.03.09 16:30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도 포탈이 언론을 안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같습니다. 애시당초 그만한 인문학에 투자를 하는 포털은 존재하지도 않으니까요.
    다만 플랫폼으로서 메타블로그 역할은 포털이 포기하지는 않을테고.. 네이버같은 큰 기업이 그걸 한다면.. 결국 오픈캐스트나 다음뷰같은 서비스가 뉴스캐스트를 대신해버리겠죠. 그 상황은 오히려 언론사에게는 더 끔찍한 상황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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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링크 결국 중단키로

소셜 미디어 2009.03.06 16:22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종료에 따른 사전 안내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공지사항]

네이버 블링크가 결국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한다.
근데 공지를 보니 올해 12월에 종료한다고 하는데, 공지를 3월에 내다니... 9개월에 걸쳐 종료 마무리 작업을 한다니... 대단하다...는 느낌...

블링크 데이터를 동일 포스트의 태그로 전환하는 기능도 지원한다니, 잘 된 일이다.

[관련글]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계속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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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노출 로직?

각종 미디어 2009.01.29 18:08
http://news.naver.com/ombudsman/error_read.nhn?hotissue_id=1942&hotissue_item_id=30672&office_id=079&article_id=0002020970&section_id=15

링크한 위 기사는 노컷뉴스의 네이버 오픈캐스트 관련 보도에 대한 네이버의 반박과 이로 인한 정정보도이다.

주목을 끄는 부분은 네이버 오픈캐스트의 메인노출 로직에 대해 네이버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아래와 같은 부분이다.
 
네이버는 최휘영 대표이사 명의의 정정보도 요청서에서 "네이버 오픈 캐스트 영역은 음란물이나 반사회적인 내용이 없는 경우 최근 업데이트된 풀(pool) 중에서 2시간 단위로 12개 캐스터를 임의추출 방식으로 불러와 노출하고 있다"며 "때문에 풀에 속한 모든 오픈 캐스트는 같은 확률을 가지고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서 명시적인 표현은 '2시간 단위'로 '12개 캐스터'를 임의추출 방식으로 불러와 노출하고 있다는 부분인데, 엄밀히 얘기하면 사실이 아니다. 12개 중에 디폴트로 노출하는 3개는 항상 네이버가 직접 운영하는 3대 캐스트이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9개 캐스트를 임의추출하고 있다고 표현하는 게 옳다. 하지만 그건 뭐 그렇다 치고..

네이버가 이야기한 '최근 업데이트된 풀(pool)'이라는 부분이 사실 오픈캐스트의 메인노출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외부인은 알 수 없는 두루뭉실한 말의 조합일 뿐이다.

'최근 업데이트된'에서 '최근'의 기준을 외부에 밝히기 어려울 것이다. 아마 운영하면서 최적의 시간을 계속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풀(pool)'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는데, 이 부분은 네이버 오픈캐스트 관리자의 '보이지 않는 손'을 시사하고 있는 대목이다.

즉, 모든 캐스트는 'pool'에 포함되는 캐스트와 포함되지 않는 캐스트로 나뉜다. 아마도 오픈캐스트 운영자는 등록되는 모든 캐스트를 모니터링하면서 '네이버의 자체기준'에 따라 메인에 노출될 만한 캐스트를 선별하여 'pool'에 포함하고 삭제하는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음란물이나 반사회적인 내용이 없는 경우'같은 상투적인 표현말고 어떤 기준이 충족되야 'pool'에 포함되는지를 알려줄 수는 없을까? 현재 구독자 수 상위 캐스트들 가운데 메인노출이 되지 않는 캐스트들도 많이 보이기 때문에 구독자수의 많고 적음은 'pool'과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이유도 대충 짐작할 만하다.

오픈캐스트를 운영함에 있어서 네이버 메인노출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개인화 서비스 로직상 구독자수가 캐스터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비로그인 이용자가 대다수인 포털 메인 이용행태를 감안하면 비로그인 환경에서의 메인노출 로직은 모든 캐스터가 궁금해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이다.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정도라도 제공해 줄 수는 없을까? 전국민이 이용자인 서비스의 특성상 공개하기가 매우 어려운 문제이긴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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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캐스트 오픈 1주일 감상

각종 미디어 2009.01.07 17:23
네이버 홈페이지가 개편된지 1주일 지났다.
관련된 보도 가운데 '다음'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뉴스가 가장 눈에 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도입으로 네이버 뉴스 트래픽이 '다음'과 언론사닷컴으로 분산되고 있다는 얘긴데, 이미 개편전부터 예고됐던 수순이긴 하지만, 그 영향력의 크기에 다들 놀라고 있는 눈치다.

알라딘 서재의 찌리릿님은 랭키닷컴에서 언론사닷컴의 트래픽 변화를 조사해 올려주셨다.
  • 과연 어느 신문사닷컴이 가장 트래픽 재미를 많이 보았을까? 1월7일자 랭키닷컴 주간순위(12.28~1.3)를 보면 조선 18-->14, 중앙 19-->16, 한국 52-->28, 동아 51-->41, 경향 75-->50, 한겨레 98-->62, 국민 324-->95, 서울 169-->98으로, 모든 신문사닷컴의 전체순위가 올랐음. 특히 그 어려운 20위 권 안에 조선과 중앙이 각 4, 3등이 올랐고,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은 국민일보로 무려 229등이 올랐음. 서울신문은 71, 한겨레도 36 등이 상승했음. 개편 후 단 3일치가 반영되었을 뿐인데도 이러하니, 앞으로 훨씬 더 오른다고 봐야할 것임.  
  • 인터넷신문도 오마이뉴스가 110위-->66위로 44위가 오르고, 프레시안도 246-->177위로 69등이 오르는 기염을 토함. [출처: 알라딘 서재 찌리릿님]

추가로 다음디렉토리 페이지에서 대표적인 인터넷신문 3개사의 트래픽변화를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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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마이뉴스, 머니투데이 등 3사 모두 순방문자(UV)가 급증했고, 페이지뷰(PV)에 있어서는 오마이뉴스의 거의 두 배 가까운 증가가 눈에 띈다. 순방문자수 증가는 네이버 뉴스캐스트 영향으로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오마이뉴스의 페이지뷰 급증은 네이버 뉴스캐스트 보다는 연말연시의 정국상황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블로그코리아도 오마이뉴스의 트래픽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 사이트다. 오마이뉴스의 기사페이지에 붙어 있는 '블로그링크' 때문인데, 연초부터 블코 서버도 부하를 견디느라 애먹고 있다.)

자, 이제 일주일간 벌어진 변화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해 보자.

우선 네이버 뉴스 트래픽의 급감에 대해 네이버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보도된 뉴스에 담긴 네이버 관계자의 코멘트(“개편 후 트래픽이 떨어질 것은 예상했다”, “일방적인 포털형 뉴스에 익숙한 이용자들이 시간이 흐르면 적응할 것으로 판단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를 봐서나 다른 블로거들의 분석을 보더라도 네이버는 이미 이러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진행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단기간(최소 6개월 이내)에 정책을 변경할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아웃링크를 통한 언론사닷컴으로의 트래픽 분산은 네이버의 의도대로 진행되는 과정이라 치더라도 개편된 네이버 홈에 적응하지 못한 유저들이 다른 포털로 이동하는 모습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추세화된다면 네이버도 고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네이버 홈 개편이 정말로 이용자들의 이탈을 가속화할 것인가? 이 문제는 상당히 전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동안 쓰던 메뉴가 갑자기 사라져서 찾을 수가 없다며, 네이버의 개편에 짜증을 부리던 우리 집에 같이 사는 사람만 봐도 일반적인 네티즌들에게 네이버 홈 개편이 매우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네이버 상단 메뉴바에서 자주 쓰는 메뉴를 찾아서 설정하는 방법과 뉴스캐스트의 언론사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것도 귀찮으면 네이버 뉴스홈으로 가서 보라고 마치 내가 네이버 직원인 양 친절하게 알려 주었으나, 그마저도 싫단다. 그냥 뉴스 안봐버리고 만다니...)

그렇다고 해서 네이버 이용자들이 진짜로 이탈할 것인가?는 최소한 한 달 이상을 두고 봐야할 문제다. 그동안 네이버가 정해놓은 대로 네이버가 방향을 가리키는 대로 네이버가 제공하는 대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데 뼛속까지 젖어 있는 한국의 네티즌들이 변화된 네이버 홈에 적응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네이버는 한 달 이내에 적응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일까? 아니면 일부 이용자의 이탈이 있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일까?

언론사닷컴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일단 변화된 환경때문에 트래픽 폭탄을 맞게 된 각 언론사들은 지금 매우 긴박한 상황일 것이라고 짐작된다. 네이버의 비용절감(서버, 네트워크, 그리고 홈 편집인력 등)을 고스란히 떠맡게 된 언론사들은 트래픽이 늘어서 광고영업에 도움이 된다고 환호성을 지르고 있을까? 내가 아는 언론사 환경으로 생각컨대 그렇게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당장 뉴스캐스트 편집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 네이버와 각 언론사 사이에 뉴스캐스트 편집원칙에 대한 어떤 규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각 언론사의 뉴스캐스트의 품질은 그다지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인링크와 아웃링크가 마구 섞여 있고, 계열사 뉴스 끼워넣기, 일간지/전문지 가릴 것 없는 연예기사 우대, 낚시질 등이 벌써부터 눈에 띈다.

지금은 트래픽 폭탄 때문에 정신이 없을지 모르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 뉴스캐스트가 정착될수록 고도의 낚시질과 언론사의 탈을 쓴 상행위가 판을 칠 것이다. 사주의 부음기사가 네이버 메인에 뜰 것이고, 지면광고와 연계된 네이버 뉴스캐스트 편집이 성행할 게 뻔하다. 지금도 알게모르게 해먹고 있는 끼워팔기(제휴사라는 이름으로 네이버에 뉴스를 공급하지 못하는 언론사 뉴스를 끼워팔고 중간에서 남겨먹기)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

뉴스캐스트 편집권을 둘러싼 언론사 내부의 갈등도 증폭될 것이다. 언론사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닷컴이 별도법인으로 분리돼 있는 회사가 많고 계약조건에 따라 온라인 신디케이션은 닷컴의 권리인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네이버 뉴스DB에 공급하는 문제를 놓고도 언론사 본사와 닷컴이 갈등했었고, 닷컴 메인 편집권을 둘러싼 신문사 편집국과 닷컴 편집팀 간의 실랑이는 흔히 있는 일이었다.

그런데 이제 닷컴 메인 편집이 아니라 네이버 메인 편집이라는 상상할 수 없었던 권력이 주어졌다. 이미 각 신문사들마다 내부 조율이 끝났으리라 생각되지만, 뉴스캐스트 편집권을 둘러싼 신문사 내부 갈등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기자들이 자기글 노출 안시켜준다고 소주잔을 들이키며 하소연하는 장면, 닷컴 편집팀에 알게 모르게 뻗쳐오는 손길들....같은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네티즌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우리 집에 같이 사시는 분이 네티즌을 대표하는 분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봐도 대동소이하다.
일단은 적응이 안된다. 무심코 눌렀더니 듣보잡 사이트로 이동하더라는 얘기. 네이버 메인에 왜 이렇게 성인광고가 많냐는 얘기. 네이버에 반정부적 기사가 왜 갑자기 많아졌냐는 얘기.

일단은 왜 그렇게 됐는지를, 즉 뉴스캐스트라는 게 각 신문사로 연결하는 거였구나...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 다음에 내가 보고 싶은 뉴스를 설정할 수 있는 거구나...를 이해하는 데 또 한참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 많은 이들이 어렵게 어렵게 뉴스를 설정하고, 그렇게 설정한 페이지가 그 다음에 설정이 풀려있는 것을 보고 또다시 짜증과 귀차니즘에 빠질 것이다.

그러다 일부는 미디어다음으로 네이트뉴스로 야후뉴스로 가겠지만, 또다시 상당수는 네이버 지식검색 때문에 다시 되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뉴스란 게 다 거기서 거기야... 조선일보나 한겨레나 오마이뉴스나... 뭐 네이버 이용하는 데 별 지장도 없고 그냥 보이는 대로 보지뭐.... 꼭 봐야할 기사가 있으면 검색하면 되고.... 이런 이용자가 다시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나는 이 모든 것이 어떻게 흘러가든지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내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뉴스캐스트의 포인트는 이제 네이버 메인화면에서 조중동과 오한경이, 그리고 미디어오늘 같은 매체들이 아무 조건없이 랜덤으로 뿌려지고 있다는 것. 그것도 예전보다 훨씬 넓어진 뉴스캐스트 공간에 다양한 뉴스들이 차별없이 뿌려지고 있다는 것. 인터넷은 '설정'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대로 보는 것인 한국의 인터넷 문화에서 다양한 시각의 뉴스가 철저하게 랜덤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것. 그것이 이번 개편에서 가장 중요하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이다.

이것은 단지 한 인터넷 포털 서비스의 개편과 이로 인한 인터넷 문화의 변화 정도로 해석되어질 문제가 아니다. 뉴스에 있어서만큼은 (미디어다음의 선전으로) 네이버가 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것이 아니지만 이제 네이버 홈의 뉴스를 누군가가 통제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는 것은 사회문화적으로 엄청난 변화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 배경과 그렇게 만든 동기, 그로 인한 비즈니스의 변화, 낚시질과 상행위, 이런 것은 오히려 사소한 문제일 지도 모른다.

그래서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대한 내 결론은 많은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잘했다 이다.

다음에는 오픈캐스트에 대해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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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4 : Comments 7
  1. Favicon of http://seokjjang.tistory.com 석짱 2009.01.08 19:58 신고 Modify/Delete Reply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번 네이버의 뉴케스트에는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제 주변에도 기존 네이버 유저들의 일반적인 반응들은 글에서 말씀하신 '같이 사시는 분'의 반응과 비슷하더군요~

  2. Favicon of http://www.midorisweb.com 미돌 2009.01.08 23:31 신고 Modify/Delete Reply

    오랫만에 필로스님의 필력을 엿볼수 있는 포스팅이군요 ㅎㅎ
    우리 집에 같이 사시는 분 --> 이런 표현은 좀 맘에 들지않지만 ~
    뉴스 편집권을 포기했다는 것은 칭찬해줄 만하지만 메인에 광고랑 연예뉴스가 너무 많아요 ㅠㅠ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09.01.09 13:00 신고 Modify/Delete

      필력이라니 부끄럽습니다^^
      집사람이라고 쓰자니 좀 거시기해서 다른 말로 써 봤는데...역시 이상하긴 하네요 ㅎ

  3. percy 2009.01.09 11:09 신고 Modify/Delete Reply

    감사합니다. 코리안클릭입니다.

  4. Favicon of http://zetham.net 세담 2009.01.09 14:33 신고 Modify/Delete Reply

    뉴스캐스트는 만족입니다...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편집한 뉴스를 보지 않아도 되니
    오히려 좋더군요~~

    필로스님! 연초에 바쁘다보니 블로깅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사 찾아와 인사드립니다....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 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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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캐스트, 미투데이, 네이버 독점 심화?

각종 미디어 2008.12.23 21:37
취중 블로깅입니다.

먼저 네이버 오픈캐스트.
네이버를 오픈하기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안티 네이버 그룹도 네이버로 끌어안기 위한 서비스다.
괜히 오픈이란 말에 휘둘려 네이버에 편승하지 마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미투데이.
나도 한때 열심히 썼던 서비스다.
그리고 이미 오래전부터 이래저래 멀어졌던 서비스.
네이버가 인수. 잘 먹고 잘 사쇼.

오늘 블로그코리아는 좌파메타 아니냐는 얘기를 들었다.
풋.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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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2 : Comments 23
  1. Favicon of http://yamyong.tistory.com 얌용 2008.12.23 22:18 신고 Modify/Delete Reply

    취중에 무척이나 공격적이신데요..ㅎㅎ

    • 필로스 2008.12.24 20:11 신고 Modify/Delete

      제가 누굴 공격했다고 그러시남요^^

  2. Favicon of http://maggot.prhouse.net 한방블르스 2008.12.23 23:46 신고 Modify/Delete Reply

    좌파메타는 어떤 건가요?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초등학교 논술에도 마르크스가 나오는 세상에 좌파 우파가 뭔말인지...

    '오픈'은 자기들이 말하는 네이밍이지 'OPEN'은 아니지요...

    낸년에는 블코가 잘되길 바랍니다....

    • 필로스 2008.12.24 20:11 신고 Modify/Delete

      한방님도 내년에는 소원성취하시길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zoominsky.com 짠이아빠 2008.12.24 00:06 신고 Modify/Delete Reply

    참.. 마지막 구절이 가슴아프네요.. ㅡ.ㅡ (저도 취중 댓글입니다.. )

    • 필로스 2008.12.24 20:12 신고 Modify/Delete

      블코가 좌파라서 마음이 아프신 건가요? ㅎㅎ

  4. Favicon of http://zombi.tistory.com 좀비 2008.12.24 01:35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니 9시37분에 취중 블로깅이면 언제부터 드셨다는?? ^^
    '좌파메타'라.. 참 별 말 다 만드는군요. 쩝..

  5. Favicon of http://gamsa.net 양깡 2008.12.24 09:18 신고 Modify/Delete Reply

    사실 좀 걱정스러운 바가 없지 않습니다. 특히 블코의 채널과 네이버 오픈케스트와 유사한 절차와 과정,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탑텐과 블코 채널서비스 이용자들이라면 큰 유혹을 느낄 수 있고 서비스 이탈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

    전 블코 채널은 앞으로 더 자주, 잘 활용할께요. :)

    • 필로스 2008.12.24 20:13 신고 Modify/Delete

      서비스 이탈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요(워낙 사용자가 적어서 ㅋㅋ).. 그냥 네이버가 부러워서요^^

  6. Favicon of http://zetham.net 세담 2008.12.24 11:56 신고 Modify/Delete Reply

    ㅎㅎㅎ 메타에도 좌파 우파가 있나요? ㅋㅋㅋㅋ
    필로스님! 무개념 말들에 넘 맘쓰지마세요~~
    정말 별별 사람들이 다있지요?

    크리스마스이브네요~~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구요!

    • 필로스 2008.12.24 20:13 신고 Modify/Delete

      예 세담님도 행복한 성탄 맞으시길~~

  7. Favicon of http://www.paperon.net 편집장 2008.12.24 16:13 신고 Modify/Delete Reply

    네이버 캐스트는 좀 더 오픈이 필요한 서비스로 보고 있습니다. 오픈 캐스트가 아니라 아직은 네이버 캐스트죠. ^^;
    근데 좌파 메타서비스는 어떤 분의 발언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
    가족들과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기 바랍니다.

    • 필로스 2008.12.24 20:14 신고 Modify/Delete

      크리스마스는 제안서와 함께~~~ ㅋㅋ

  8. Favicon of http://greendayslog.tistory.com 그린데이 2008.12.25 23:29 신고 Modify/Delete Reply

    오픈 캐스트는 꽤나 현란하던데 컨텐츠가 잘 안 들어 오던데요.
    제가 촌스러워서 그럴 수도 있지만... ^^;
    폐쇄적인건 말할 것도 없고...
    좌파메타라는 단어는... 웬쥐 멋진데요? ㅋ

  9.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레이' 2008.12.26 14:09 신고 Modify/Delete Reply

    모든 걸 좌우로 나누는 분위기로군요. 그럼 우파메타도 있긴 있는가요? ㅋ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 드립니다!

  10. Favicon of http://blog.ohmynews.com/aidemtub 사악한 박대리 2008.12.28 02:24 신고 Modify/Delete Reply

    좌파메타..... 멋드러진 단어의 등장입니다. 이거 흐뭇해야 한건지, 구슬퍼야하는 건지 도저히 감이 잡히질 않네요. 좀 있으면 좌파블로그, 좌파매쉬업도 나오는 건 아닌지... ^_^;

    말씀하신데로,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촛불정국을 거치면서 책임회피용으로 만들어진 서비스인 듯 싶습니다. 저런식의 땜빵서비스는 오래가는 꼴을 못봤는데.... =.=+++

    간만에 마실 왔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네세요 ioi~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09.01.06 22:34 신고 Modify/Delete

      연말연시에 블로그를 방치했더니 댓글을 이제야 보네요..
      박대리님 블로그에 한 번 댓글 남겼던 기억밖에 없는데 이리 찾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11. Favicon of http://blogissue.org 이스트라 2009.01.08 01:13 신고 Modify/Delete Reply

    역시..제가 블코를 좋아하는 근거없는 그 감정이..좌파메타여서였군요 ㅋㅋ

  12. Favicon of http://lsk.pe.kr 風林火山 2009.01.22 01:18 신고 Modify/Delete Reply

    무엇을 오픈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정의 없이 얘기하기는 곤란한 사안이지만 네이버를 싫어하는 반(反)네이버 블로거들은 걸고 넘어지기 좋은 용어일 수도 있겠습니다. 네이버를 비판하려고 한다면 솔직히 기득권으로서 심리적 보상만을 제공하고 열심히 노동을 제공하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이 또한 열심히 노동을 해서 이로 인해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야 누이 좋고 매부 좋고겠지요. 비즈니스 잘 하는 게 얄밉기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근데 블코를 좌파 메타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참 재밌는 표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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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의 주제분류와 블코 카테고리 연동

소셜 미디어 2008.10.02 15:34
최근 네이버 블로그가 개편하면서 새로 생긴 기능 중에 '주제분류'라는 것이 있다.

왠만한 블로그 서비스에는 카테고리 또는 주제, 테마라는 이름의 분류 서비스가 있어서 네이버의 주제분류가 별다를 것은 없었다. 하지만 특이한 것은 네이버의 주제분류에는 '주제분류를 태그로 반영' 옵션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그림은 네이버 블로그의 글쓰기 하단에 있는 주제분류 기능이다. 맨 아래 오른쪽에 '주제분류를 태그로 반영' 옵션이 있다.

이 옵션을 활성화하면 주제분류한 항목, 예를 들어 '문학·책'을 주제로 분류할 경우 해당 포스트의 태그에도 '문학·책'이 자동으로 붙게 된다.

태그를 바탕으로 한 카테고리 분류 서비스를 하고 있는 블로그코리아에서는 네이버 블로그의 이같은 기능변화에 따라 주제분류 태그를 블코 카테고리 분류에 반영하였다. 블코 카테고리와 네이버 주제분류의 연관은 다음과 같다.

블코 카테고리 : 네이버 주제분류
시사                  사회·정치
만화                 
도서                  문학·책
포토                  사진
푸드                  요리·레시피, 맛집
IT/게임              게임, IT·컴퓨터
여행/세계          국내여행,
영화/연예          , , ,
비즈니스            비즈니스·경제
문화/예술          , ,
학문/교육          어학·외국어, 교육·학문
라이프/스타일    일상·생각, 육아·결혼, 애완동물, 패션·미용, 인테리어·DIY, 자동차, , 건강·의학
스포츠/레저      

네이버의 주제분류 기능을 활용하면 블로그코리아에 등록된 글의 경우 대체로 위와 같은 분류법에 따라 카테고리로 자동분류된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주제분류 태그 역시 입력된 태그 중의 하나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입력된 다른 태그의 카테고리 가중치의 영향을 받게 된다.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 블로그의 카테고리 분류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통계는 구체적으로 뽑아봐야 알겠지만 예전에는 태그를 전혀 사용하지 않던 블로거들도 카테고리 분류는 열심히 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태그는 어디다 쓰는 물건인지 잘 알 수 없지만, 주제분류는 네이버 블로그 섹션 메인과도 관계가 있으니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짐작된다.
 
블로그코리아의 카테고리 분류기능과 연동되고 있는 또 다른 블로그서비스로는 '싸이월드 페이퍼'가 대표적이다. 페이퍼는 하나의 페이퍼 전체가 대분류>중분류의 카테고리를 갖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에 싸이월드 페이퍼를 개설할 때 설정한 카테고리는 블로그코리아의 관련 카테고리로 연동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네이버 블로거들 중에 블로그코리아 회원이신 분들은 네이버 블로그 주제분류 기능을 이용하면 블코의 카테고리에도 자동연동되는 효과가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란다.

사족) 네이버가 주제분류 기능을 오픈했던 첫 날에는 블로그코리아의 태그 클라우드에 '일상·생각', '육아·결혼'같은 태그들이 점령하는 웃지 못할 일이 있었다. 네이버 블로거의 양적 파워는 블로그스피어의 태그 클라우드를 좌지우지할 정도다. 지금은 네이버의 주제분류 태그는 태그클라우드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단된 상태다.

관련글: 블로그에 태그를 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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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계속할 것인가?

소셜 미디어 2008.08.13 16:33
네이버가 어제 블로거 간담회를 열어,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의 향후 개편방향을 설명했다.
http://itviewpoint.com/69136
http://ithelink.net/300

nhn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에 제기됐던 많은 문제들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서비스 개편에 반영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부디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국어 블로고스피어의 진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네이버 블로그가 발전해가기를 바란다.

다만,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문제들 중에 유독 한 가지가 빠진 것 같아서 지적하고자 한다.
다름아닌, 네이버의 '블링크'에 대한 문제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란?

블로그 이용자라면 누구나 네이버의 '블링크'라는 서비스에 대해 알 것이다.
http://blink.naver.com/

모르는 사람에게 '블링크'를 한 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태그'와 '카테고리'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시 말해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진 글(콘텐츠) 가운데 서로 연관된 글들을 묶어줌으로써 해당글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관련글을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블링크'는 '태그'와 마찬가지로 블로거(콘텐츠 생산자)가 직접 입력하는 부분이다. 콘텐츠 생산자가 스스로 자기글을 범주에 맞게 분류하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관련성 높은 글을, 빠르게, 찾기 쉽도록,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캡쳐화면]

비슷한 개념의 서비스로 티스토리의 '위치로그'(지역태그)라는 서비스가 있다. '블링크'나 '위치로그'같은 서비스는 '태그'만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 분류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으로 블로그 서비스 기획자들의 창의력의 산물이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의 장점

네이버에서 블링크라는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을 때, 나는 이 서비스 기획에 감탄했다.(좋아했다는 뜻은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태그'라는 개념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다 쉽게 '태그'개념(콘텐츠 생산자가 콘텐츠 분류에 참여하는 것)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는 점과 '살래', '갈래', '할래', '좋아해' 라는 지극히 네이버스러운(달리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블링크 카테고리의 설정 때문이었다.

블링크 서비스의 개념과 살래, 할래, 갈래, 좋아해 라는 블링크 카테고리의 설정은 nhn이 블로그 콘텐츠를 바라보는 관점, 이용자(콘텐츠 생산자 및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대한 정확한 분석, 사용자 분석을 바탕으로 서비스 제공자가 할 수 있는 서비스의 한계에 대한 정확한 판단, 보다 보편적이고 대중친화적인 네이버 서비스 기획의 강점을 모두 보여주는 서비스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의 한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보여지는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는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양적 측면에서 보면, '오늘(8월13일) 현재 네이버에는 250,823개의 블링크를 통해 8,844,478개의 블로그 글이 연결되어 있다'(네이버 블링크 메인에 표시된 내용)

블링크 서비스 오픈일이 2006년 4월 26일이니, 이같은 수치는 만 2년하고도 4개월 가까이 운영한 결과다. 주관적인 생각에 불과하지만 nhn에서도 이정도의 성과는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결과로 생각할 것이라 확신한다.

직접적인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참고로 올블로그(가장 많은 블로그가 연결돼 있으면서도, 네이버 블로거들 태반이 모르는 서비스인 메타블로그)에 오늘 현재 등록된 태그의 수는 2,495,166개이며 13,008,812개의 블로그 글이 수집돼 있다.

또한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공지사항 페이지 http://blink.naver.com/section/notice 를 보면 가장 최근에 올라온 공지가 2008년 5월21의 서비스 점검 안내 공지이며, 서비스 점검 공지를 제외하고 서비스의 운영과 관련한 공지는 무려 2년 전인 2006년 7월3일 이후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2년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네이버 블링크는 '베타'서비스 중인데, 유추해 보면 베타 오픈 이후 3개월 정도 운영해 본 이후 nhn은 이 서비스에 대해 손을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는 활성화에 실패한 것이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의 문제점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굳이 바쁜 시간 쪼개가면서 이렇게 글을 쓸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블로그 콘텐츠 분류와 콘텐츠(및 블로그)간의 연결도구로 이제 일반화되고 있는 '태그'기반의 블로그스피어에 '블링크'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일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네이버 블로거들이 '블링크'와 '태그' 사이에 혼동을 겪는 일을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 이는 '트랙백'과 '엮인글'사이에서 발생하는 갭과는 또다른 문제다.

예를 들어, 블링크에 쓸 단어를 태그에 입력하는 것(ex, ooo할래 ooo갈래 라고 태그에 입력하는 것들)도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 이렇게 사용자가 블링크와 태그를 혼동하면 블링크에도 등록되지 않고 태그로도 무용지물이 되는일이 발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는 특히 '태그'를 '콘텐츠 분류 키워드'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두드러지게 많은데 이것 역시도 '블링크'라는 기능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블링크 서비스, 이제 그만 폐지하는 게 어떨까
 
nhn이 개방, 공유, 참여 라는 웹2.0 정신에 걸맞게 블로그 서비스도 변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이 글을 썼다.

네이버 블로그가 블로그의 전부라면 이런 고민은 사실 필요가 없는 일이다. 하지만 네이버 외부에도 수많은 블로그가 있고,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들도 외부의 블로그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태그, 카테고리, 블링크, 엮인글 등과 같은 블로그 기능들도 가능하면 외부 블로그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맞춰주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이라도 블링크 서비스를 폐지하고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들이 블링크보다는 태그를 바탕으로 블로그스피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이번 개편에 네이버의 블로그 메인 섹션도 메타블로그처럼 바꿀 계획이라고 들었다. 만약 개편된 사이트에서  태그보다 블링크를 살리기 위한 모습이 나타난다면 무척 실망스러울 것같다. 네이버 만의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기능들이 외부 블로그들과도 호환될 수 있는 모습이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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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3 : Comments 4
  1. 615 2008.08.13 17:34 신고 Modify/Delete Reply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부분 깊이 공감하고 갑니다

  2. 패닝홀릭 2008.08.14 14:45 신고 Modify/Delete Reply

    '할래,갈래'등으로 분류를 나눈것이 유저의 이해를 돕고 문턱을 낮춘 효과는 있지만,오히려 블링크의 참가자를 분산시켜버리는 단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태그의 경우 그냥 자신이 키워드로 생각되는걸 입력하면 되지만,블링크의 경우 '할래,갈래'등의 부가적으로 붙는 옵션때문에,막상 자신이 사용할려는 키워드를 가지고도 이걸 어디다 넣어야 하나 하는 혼란도 받을수 있고,똑같은 키워드임에도 '할래,갈래'가 바뀐것 만으로도 다른 블링크로 인식되어 버리니 그나마 얼마 없는 참가자가 분산 되어 버리더군요.

    그나마,포스팅을 작성할때 마다 블링크 메뉴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습관적으로 등록 시키는 유저가 많아서 저 정도의 등록글이 있는거지,블링크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자신과 맞는 포스팅이나 블로거를 찾는 유저는 사실상 더 적은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게다가,무슨 배짱인지 한 포스팅에 3개만의 블링크를 허용하는 덕에 아예 시작부터 블링크 활성화를 막아버린건 무슨 생각인지 -_-

    어쨌든,네이버를 사용하는 제 생각도 블링크는 활성화에 실패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네이버가 이걸 폐지할지는 의문이네요 -_-;;;

  3. 2008.08.14 14:50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www.kimchi39.com 김치군 2008.08.24 21:10 신고 Modify/Delete Reply

    블링크.. 참 의미없는 서비스죠..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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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통계 서비스 오픈?!

소셜 미디어 2008.07.22 12:25
[예고] 블로그 통계 서비스 오픈!

그동안 네이버 블로그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통계 서비스 미비 문제가 해결된 것인가?

네이버 공지를 보면 제공하는 통계의 내용은 티스토리+웹인사이드 류와 유사한 서비스가 될 모양이다.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통계 스크립트를 이용할 수 있는 건 여전히 아니지만, 그동안 까막눈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수 밖에 없었던 네이버 블로그도 이제 통계에 눈을 뜨게 되었다.

이로써 개인적으로는 다 써놓고 공개하지 않고 있던 두 개의 포스트가 무용지물이 됐다....ㅠㅠ
기업블로그를 네이버에 개설하면 안되는 몇 가지 이유
네이버의 까막눈 블로깅, 이용자는 왜 답답해 하지 않을까

이제 네이버 블로그가 외부 스크립트만 허용하게 된다면 그동안 티스토리와 같은 개방형(?) 블로그 서비스가 갖는 장점이라고 여겨온 것들이 거의 남지 않게 된다. 이처럼, 독점적 서비스 제공자는 후발주자가 열심히 개척하여 이루어 놓은 새로운 서비스 영역도 느긋하게 지켜보다가 타이밍만 맞추어 주면 된다.

스크립트 개방은 보안 문제와도 결부되는 일이라 쉽게 허용할 것 같지 않지만, 네이버의 다음 무기는 분명이 블로거 수익모델과 관계있는 분야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말하자면 배너광고 허용 같은 것. 아니면 다음의 애드클릭스와 유사한 모델을 네이버 블로그에 적용시키는 것.

네이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광고주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블로거들에게 수익을 주기 위해 외부 배너(스크립트)를 허용할 필요도 없다. 그냥 내부 서비스로 블로거가 껏다 켰다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나올 것이라고 본다.

어쨌든, 네이버 블로그의 통계 서비스 제공이 가져다 줄 변화
-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이제 리퍼러 놀이를 볼 수 있다.(심심할 때 리퍼러보는 것은 새로운 포스팅 꺼리를 준다)
- 네이버 블로그들도 (리퍼러를 따라) 네이버 바깥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마치 햇볕정책 같은 느낌마저 든다 -_-)
- 네이버 블로그들이 다른 검색엔진에서 내 블로그가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그동안 통계도 없이 블로그를 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네이버의 가두리양식장 정책과 블로거 까막눈 정책은 네이버가 한국의 네티즌을 얼마나 무지몽매한 하찮은 중생들로 취급하는지를 나타내 주는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네이버 블로그의 통계 서비스 제공은 전개방향에 따라서는 핵폭탄급 이슈로 발전할 수도 있는 사안이다.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의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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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 Comments 8
  1. Favicon of http://zoominsky.com 짠이아빠 2008.07.23 01:35 신고 Modify/Delete Reply

    ㅋㅋ 근데 그거 오픈하면 완전히 알바 세상이라는게 만천하에 공개되지 않을까요?.. ㅋㅋ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08.07.23 14:49 신고 Modify/Delete

      로봇은 리퍼러에 표시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오토 랜덤 리퍼러는 어떻게 표시될래나~~

  2. Favicon of http://likejp.com 베쯔니 2008.07.23 11:09 신고 Modify/Delete Reply

    네이버가 오픈이 되면 흔들리는데...

  3. Favicon of http://www.kimchi39.com 김치군 2008.07.25 11:57 신고 Modify/Delete Reply

    리퍼러놀이만큼 재밌는게 없는데 말이죠 ㅎㅎ

  4. Favicon of http://minoci.net 민노씨 2008.08.01 01:36 신고 Modify/Delete Reply

    앞으로 노스트라필로스라고 불러야 하나요? : )
    족히 A4 10장 분량은 될 주제들을 이토록 간결하게 요약하시는 센스가 놀라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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