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아빠님께서 흥미있는 분석을 시도하셨더군요. 댓글을 쓰다가 '이건 포스팅꺼린데'하는 생각이 들어서 짤막하게 트랙백합니다.
별도로 공지는 없었지만, 최근 블로그코리아는 한RSS와 사소한(?) 제휴를 한 가지 맺었습니다. 바로 블로그코리아의 개별 블로그 글목록 페이지에 해당 블로거의 한RSS 구독자수를 아래 그림처럼 표시하기 시작한 건데요.
위 그림은 저(필로스)의 글목록 페이지에서 캡쳐한 화면입니다.(자신의 정보는 블코 상단의 '내글목록'을 클릭하시면 되고, 다른 블로거의 경우 블코내의 어디서든지 블로그명을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 끝에 새로 생긴 한RSS 구독자수 표시 보이시죠? (아..부끄러운 구독자수 공개되버렸군요;;) 한RSS구독자수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블로그 글을 한RSS에서 구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한RSS와 연동하여 RSS구독자수를 표시하는 작업을 하면서 한RSS구독자수를 블코랭킹(인기도 지수)에 반영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내부에서 잠깐 토론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직 랭킹에 반영하지 않고 보류하고 있습니다만, 랭킹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던 가장 큰 이유는 블로거들간의 형평성 문제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RSS 구독자 수가 모든 블로거의 인기도를 반영하는 공평한 잣대가 될 수 없다는 거죠.
한RSS가 RSS리더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으니, 'RSS구독자수'라는 하나의 지표만 생각한다면 인기도 지표 가운데 하나로 사용해도 큰 상관이 없겠습니다만, 문제는 블로그 독자들 가운데 RSS로 블로그를 보는 사람의 수는 얼마되지 않는다는 거죠. 특히 포털 블로그의 경우에는 RSS라는 말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어서 주로 설치형 블로거 중심으로 애용되고 있는 RSS 구독을 인기도 지표에 반영한다면, IT테마의 설치형 블로거가 특별대우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RSS 구독자 수를 인기도 지표에 반영한다면, 포털(서비스형) 블로그의 북마킹 기능도 함께 반영하는 것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이웃(네이버), 즐겨찾기(다음, 한겨레), 이글루링크(이글루스), 구독자(야후), 팬(조인스 블로그), 즐겨찾는 이웃(조선닷컴 블로그), 즐겨찾는 서재(알라딘) 등으로 표현되는 북마킹 기능과 RSS 구독자 수는 인기도 지표라는 측면에서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특히 티스토리가 문제입니다. 티스토리는 서비스형 블로그 가운데 서비스 내의 블로그북마킹 기능이 없는 거의 유일한 서비스입니다. 위의 지표들을 모두 랭킹에 반영한다면 티스토리 혼자 차별대우를 받게 되겠죠.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RSS에 열광하는 또다른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면 비약이 심한가요? ㅎㅎ
지민아빠님이 분석한 내용을 보니 한RSS 구독자 수 상위 랭커 중에 티스토리 블로거가 많은 반면, 야후 블로그 랭킹에는 티스토리가 찬밥 신세던데요. 만약 야후 블로그 랭킹이 북마킹(즐겨찾기, 이웃등) 지표를 반영하고 있다면, 티스토리&설치형 블로그가 랭킹이 떨어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데요, 그건 야후에서 밝히지 않는 한 알 수 없겠죠?
자 이제 뭐라고 쓴 건지 알 수 없는 이 글의 결론. 티스토리 관계자님, 우리도 이웃등록 기능 만들어 주셈!! (결론은 삼천포 ㅋㅋ) 최근에 베타를 시작한 텍스트큐브에도 '관심블로그'라는 북마킹 기능이 있더라구요..
위 글에 이은 3탄을 1월이 지나기 전에 쓰기로 바톤을 받아놓고 차일피일하다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봄이 지나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마당에 이제서야 '2008년 주목할 만한 블로그'라는 제목의 글을 블코 공식블로그에 올리자니 안팎으로 죄송스러워서 제 블로그에 몰래 씁니다.
1인당 다섯명씩 올해의 유망블로그를 뽑아보자 라고 쉽게 시작했던 일이었는데, 왜 이렇게 흐지부지돼 버렸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3번 타자였던 제가 늑장을 부려서 결국 마지막 선수까지 타순이 돌아가려면 해가 기울지도 모르겠군요.^^ 정신없이 세월을 보내는 사이에 식구도 늘어서 마지막 타순은 이제 7번이 아니라 10번이 되었습니다.(에휴 글만 쓰면 주절주절 길어지는 버릇^^)
각설하고 원래 이 시리즈를 시작할 때 제가 뽑아놓았던 올해의 주목할 만한 블로그 다섯 분을 소개합니다. '아 뭐야... 이 사람들 다 유명 블로근데.. 뭐가 유망 블로그야?' 라고 말씀하시지 마세요. 이 다섯 분을 선택했던 시점은 1월 초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좀 사람 블로그보는 안목이 있군요. 다들 유명 블로거가 되셨으니^^
처음 제가 이 블로그를 발견했을 때는 글의 내용보다는 프로필로 적혀져 있는 '樂,茶, Karma'라는 글귀에 더 눈길이 갔습니다. "어쭈 폼 좀 잡는데?"라는 느낌이 들었죠^^(죄송)
지금도 마틴님 블로그를 방문할 때마다 저 문구가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 3학년때 인도철학 과목에서 C- 를 받고 간신히 낙제를 면한 이후 산스크리트어만 보면 뭔가 있어 보입니다^^)
마틴님은 과연 누구일까요? 우리가 곧 조우하게 될 외계문명의 충격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키기 위해 먼저 파견된 선발대일까요? 아니면 곧 오실 그 분의 길을 예비하러 오신 세례요한이실까요? 그도 아니면 한국의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꿈꾸는 수많은 작가지망생 중의 한 명일까요? 존재론에서부터 천문학, 물리학에 이르기까지 블로거로 썩기는(?) 아깝다는 생각마저 드는 그의 광범위한 지식과 상상력의 원천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MoonFlower라는 필명으로 혜성처럼 나타나 지금은 J준이라는 닉네임으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j4blog 역시 지금은 모두 다 아는 분이시죠?
이 분 역시 글재주가 또다른 의미에서 남다르십니다. '블로그'라는 한 가지 주제(그것도 이공계적인 주제가 아니라 인문계적인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후벼파고 계신 독특한 블로그입니다. 블로그 철학(?)을 주제로 한 블로그라고 할까요? 블로그 운영에 대한 기술적인 팁이나 노하우를 제공하는 블로그는 많지만 블로그 운영의 자세? 블로그 윤리? 블로그를 바라보는 사람의 태도? 뭐 그런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주제에 대해, 어제도 쓰고 그저께도 썼던 것 같은 글을 오늘도 또 쓰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늘 볼 때마다 글이 새롭게 와닿는 참 희한한 블로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블로그 라이프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들러 하루의 블로깅 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것 같은 블로그계의 '고도원의 아침편지'같은 블로그입니다.
mepay 쇼핑몰 전문 블로그는 사실 도아님 블로그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나중에 도아님을 뵈었을 때 "새로운 방식의 블로그 인큐베이팅이냐"고 여쭈었더니, 좋아하는 후배라고 소개하시더군요.
제가 인터넷 바닥 생활을 쇼핑몰에서 시작한 때문인지 몰라도, 쇼핑몰 MD로 또는 대형 쇼핑몰 입점업체로 산전수전 다겪은 내공이 저절로 드러나는 블로그입니다. 물론 쇼핑몰 이야기 외에도 촌철살인의 시사풍자나 모든 사람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글솜씨 또한 일품이지요. 블로그를 볼 때마다 참 건실한 젊은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무실에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은 깊은 밤, 음악이 듣고 싶을 때 들리는 두 곳의 음악블로그를 소개합니다.
바로 위의 써니의 음악공간과 왼쪽의 Char On Air 입니다. 써니님은 여자분이신 것 같고 (남자분이시라는군요...흐) Char님은 남자분이신 것 같습니다. 음악 선곡은 매우 다르지만 공통된 분위기가 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함께 적힌 글을 읽다보면 마치 분위기 푸근한 음악다방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튀지 않으면서도 여운이 남는 글들, 그 글들에 어울리는 음악. 편안하게 음악을 듣고 싶다면 추천하는 블로그입니다.
써니님은 이미 유명블로그가 되셨고, Char님은 아직 그렇지는 못한 것 같지만 이는 써니님이 음악 외에도 좀더 대중적인 코드의 블로깅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저는 해석합니다. Char님 블로그는 꼭 혼자서 훔쳐보는 것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거든요.
다 적고 나니 밀린 숙제를 말끔히 해 치운 것처럼 기분이 상쾌합니다.^^ 다가오는 5월에는 연휴가 많아서 더욱 기분이 좋군요.
블로그코리아가 블UP이라는 새로운 추천시스템을 공개한 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블로거들의 격려와 질타를 동시에 받으면서 블로그코리아가 아직까지 블로거들에게 분에 넘친 사랑을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처 생각지 못한 것들을 지적해 주시고, 또 저희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한 칭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말에 블UP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쓰려고 했으나, 주말에도 계속되는 밥벌이에 지쳐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시간없기는 마찬가지지만, 민노씨네 블로그에 댓글로 한 약속도 있고 해서 짤막하게나마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 이런저런 기능상의 오류와 불편한 점에 대한 말씀들은 하나하나 다 기록해 두었고, 차근차근 고쳐 나가겠습니다.
둘째, '블로거'들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서비스이면서, 실질적으로 블로거들이 주인인 '메타블로그' 서비스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그 애정의 연장선상에서 "왜 저렇게밖에 못할까"라고 질책해 주신 부분들도 모두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 모든 건 능력부족탓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셋째, 메타블로그 서비스, 아니 더 나아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회사로서의 '철학부재', 특히 '충성을 강요하고, 사용자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고, 모든 걸 자신의 틀 안에 가둬두려고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적지않게 당황스럽고, 어떻게든 오해를 풀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이것 역시 실력이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 철학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구현해 내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말로써 강변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겠지요.
(여기까지는 좀 공식적인 느낌으로 딱딱하게 썼습니다. 지금부터는 주절주절, 푸념입니다. 또한 블로그코리아 식구들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공식입장과는 전혀 관계없는 저만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시길...)
하지만 좀 억울한 느낌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소한 것이긴 하지만, 블UP점수를 미공개로 처리한 것은 서비스오픈전 가진 회원간담회 때 나온 의견을 수렴한 내용이고, UP포인트를 확보해야 블UP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나 신규ID의 추천권 24시간 제한 등의 내용은 부정추천(표적추천) 방지와 추천권의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인데 이것이 사용자의 충성을 강요하고 폐쇄적인 시스템을 지향하는 것으로 비쳐지고 서비스 철학을 의심받게 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이것 역시 그렇게 비쳐지게 만든 원인은 저희들에게 있기에 뭐라고 변명하지는 않겠습니다.
여러 분들이 지적하신 것처럼, 블UP서비스는 로그인 사용자만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애초에 비로그인 사용자에 대한 배려는 없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로그인, 비로그인을 떠나서라도 그동안 블코에 글만 보내고 몸은 오지 않던 블로거들에게는 많은 불편함(기능적, 정서적 불편함)을 주는 서비스입니다.
블로그코리아가 궁극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로그인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비로그인 사용자들에게도 훌륭한 시스템을 제공해야 하며, 콘텐츠 생산자 못지않게 콘텐츠 소비자를 끌여들여야 한다는 지적은 이번 건이 아니더라도 늘 충고와 조언을 듣고 있습니다.(간담회에 참석하셨던 김중태 원장님께서도 블로거 컨퍼런스에서 저를 만나 다시 지적하신 말씀입니다)
그걸 알면서 왜 서비스는 거꾸로 가냐구요? 예, 기능적인 측면만 보았을 때 서비스가 거꾸로 간 것은 맞습니다. 사용자가 참여하는 추천시스템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블로그코리아는 지난해 새단장을 할 때부터 추천시스템은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이용자들의 행동을 시스템이 파악하여 인기도와 영향력을 산출하는 시스템을 고집해 왔습니다. 물론 이번 개편에도 기존 서비스 로직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으며 블UP은 기존 시스템의 보조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저희들이 주창해 오던 것만 생각해도 이번 블UP은 거꾸로 간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문제는 트래픽입니다. 이론적으로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블코가 이론적으로는 좋은 시스템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곡해 마시길..) 트래픽이 없는 사이트는 학교에서나 만들어야 합니다. 비즈니스로 만든 사이트가 트래픽이 없으면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블코는 좋은 점은 많은데 트래픽이 안습이야' 라는 말을 이런 저런 블로그에서, 댓글에서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반대로, 블코 채널이든, 블코 랭킹이든, 아니면 다른 어떤 것이든 간에 블로그코리아를 애용하는 '몇 안되는' 이용자들을 만나면 "블코에서는 할 게 없다", "뭐 좀 재미있는 것 좀 만들어달라"는 말씀들을 많이 합니다. 블코를 애용하지만 좀 더 사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걸 준다면 더 좋겠다는 거죠. 그래도 우리는 추천시스템은 극구 거부해 왔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은 이유로 말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견디지 못하고 추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왕 도입하기로 한 이상 그동안 이런저런 문제점들로 지적되고 있는 추천제의 폐해를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고, 사용자들에게 재미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보자 라고 해서 나온 게 이번 블UP시스템입니다.
고민을 많이해서 의욕적으로 만든 시스템이긴 하지만, 블코 특유의 불친절하고 비친화적인 인터페이스, 그리고 이로 인한 오해와 철학부재에 대한 비판은 이번에도 역시 쏟아지는군요. (정말 이건 능력의 한계를 절감합니다. 주경야독해야 하는 배고픈 벤처의 처지를 부디 너그러이 살펴주시길..)
어쨌든, 극찬의 목소리에서부터 극단의 악플까지 한꺼번에 쏟아지니 정신이 없습니다만(사실 그동안 비판만 당했지 칭찬 한 번 제대로 못받아봤습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이 기대하는 블UP시스템의 선순환 구조는, 기존의 블코 애용자들이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서, 트래픽이 늘어나서, 많은 블로거들로부터 '어, 블코 리퍼러가 늘었네'라는 소리가 나와서, 좀 더 많은 블로거들이 블코에 관심을 갖게 되고, 소수일지라도 블코의 애용자들이 참여하는 블UP시스템을 바탕으로 좋은 콘텐츠가 잘 노출되어서, 비로그인 사용자 또는 비블로거 사용자들도 좋은 콘텐츠를 블코에서 소비하게 되고, 이로 인해 트래픽이 더욱 더 늘어서, 더 많은 시스템 참여자가 가담하게 되고, 블코가 블로거들간의 교류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고.....등등등....입니다만
선순환 구조의 반대인 악순환 구조 또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안고 있는 것이 추천시스템이라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결국 블UP시스템의 성패는 운영능력이 좌우할 것입니다.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내느냐, 악순환으로 굴러떨어지는 것을 막지 못하느냐....하는 거죠.
쓰다 보니 너무 주절주절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만 마지막으로 푸념 하나만 더 하고 끝맺겠습니다.
처음에 미디어유에서 블로그코리아 운영을 맡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리고 이후 블로그코리아의 블로거 미팅 등에 참여하면서
솔직히 블로그코리아에 대해 큰 호감을 갖지 못했다. 블코에서 마련한 미팅 자리에서도 잠깐 그런 발언을 했지만, 도대체 블로거를
줄 세우고, 그 연장선에서 블로고스피어에 상업적으로(?) 접근하겠다는 그 발상이 자유한 블로거 정신(?)에 뭔가 맞지 않는다고
여긴 때문이었다.
여기에는 미디어유의 멤버들이 실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가 아니었고, 또한 특별하게
블로그에 관계된 일을 해온 분들도 아니었다는 사실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 게다가 실제로 오픈된 블코의 화면이 블로그
지향적이라기보다는 지나치게 운영 편의적으로만 보였던 점도 이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 데 일조를 했다. http://blog.minjoo.com/346
'하민혁의 통신보안'에서 인용했습니다. 위 포스트의 전체 내용은 블로그코리아를 격려하고 칭찬한 내용이라고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 부분만 인용한 것에 대해서는 하민혁님께 미리 사과를 드립니다.
이번 블UP시스템에 대한 블로거들의 평가 포스팅 와중에 위와 같은 글을 발견하고 그동안 흐릿하게만 보였던, 우리의 뒷통수가 개운하지 않았던 무언가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그랬었구나...라는...
그런 것이었군요. 우리는, 1세대 블로거들에게 향수의 대상이었던 블로그코리아를 인수했답시고, 멋모르고 나대기만 했던 듣보잡들이었던 것입니다. 솔직히 저 포스팅을 한 밤중에 읽고, 온 밤을 하얗게 새웠습니다. 너무나 폐부를 찌르는 말이어서 그랬을 것입니다. 업계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블로고스피어에도 녹아들지 못하고,그렇게 1년을 허비하다니... 이를 깨닫게 해 준 하민혁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진심입니다.
시계가 1시를 넘기고 있어서 그만 여기서 줄입니다. 내일 블로거들이 매우 좋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사장님과의 미팅이 있어서 그만 퇴근해야겠습니다. 못다한 얘기는 다음 기회에 쓰겠습니다.
이하 블UP에 관한 다양한 평가들입니다. 나중에라도 다시 읽어보려고 여기 모아둡니다. 너무 푸념만 늘어놓아서 트랙백은 보내지 않습니다.
다름 아닌 2007 올블로그 어워드 발표때문이었는데요. 올블로그 TOP100에 선정된 분들의 자축 포스팅과 축하글, 분석글로 올블로그는 물론 블로그코리아까지 메인페이지가 도배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역시 무언가 상을 받는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요.
저 또한 지난 상반기 올블 TOP100 포스트에 선정됐던 경험이 있고, 이번에도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지만 TOP100 포스트라는 시상제도 자체가 사라져버렸군요..ㅜㅠ
블로그를 꾸준히 업데이트하지 못하고 있는 처지라 TOP100은 애당초 언감생심이고, 6개월에 한 껀 전략으로 TOP100포스트를 노리고 있었는데 물거품이 됐군요^^
어쨌든 올블 TOP100 선정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요, 심심풀이로 올블 TOP100과 블코 TOP100을 한 번 비교해보았습니다.
올블로그는 TOP100을 일 년에 두 번, 블코는 매일매일 선정하고 있으니 기준 자체가 틀리고 사이트의 이용자 성향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인 비교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올블 블코 통합랭킹을 어젯밤에 혼자서 한 번 만들어 보긴 했는데 만들어놓고 보니 욕먹을 것 같아서 공개는 안합니다^^
그래서 올블과 블코 양 사이트에서 모두 TOP100에 오른 블로그(블코는 1월19일 기준)만 뽑아보았습니다.
썬도그님은 올블1위, 블코2위(얼마전까지만 해도 1위셨는데, J4BLOG님에게 빼았기셨네요)로 블로그바닥을 천하통일하셨군요. 축하합니다.
- 야후! 코리아, SW 설치와 다운로드 없이
전세계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웹 메신저’ 베타서비스 시작
- 공공 PC사용, 메신저 프로그램 다운로드 받기 곤란할 때 등
편리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툴
- MSN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사용자 연동으로 더욱 유용
08년 1월 8일(화) - 야후! 코리아(www.yahoo.co.kr 대표 김진수)는 웹 기반의 새로운 버전인 ‘야후! 웹 메신저(Yahoo! Messenger for the Web)’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야후! 웹 메신저(http://kr.webmessenger.yahoo.com/)’는
별도의 메신저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등록 된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서비스이다.
따라서, 학교, 회사, PC방 등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에서도 메신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하지 않고도 클릭만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특히 사용자의 PC환경이 자주 달라지거나, 여행으로 이동이 잦을 때, 보안상의 문제로 인해 메신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기
곤란한 상황일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국내의 경우 많은 기업들이 메신저 전용 포트를 차단함으로써 메신저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게 하고 있으나, 야후! 웹 메신저의 경우 이러한 환경에서도 수많은 회원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야후! 는 MS의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사용자와의 상호 연동 서비스를 제공 중이어서, MSN 메신저 회원들을
손쉽게 쌍방향으로 추가하고 대화를 나룰 수 있어 유용하다. 게다가 대화 중 실수로 창을 닫았더라도, ‘지난 대화목록’에서 최근
대화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고, 각각의 채팅 창이 탭 버튼으로 한 화면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대화 창을 옮겨 다니기 쉽다.
또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사파리, 오페라 등 거의 모든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Window, UNIX, Mac OS X 등 최신 운영체제 등을 지원한다.
야후! 웹 메신저는 기존 소프트웨어 기반의 야후! 메신저 8.1 버전의 일부 기능을 가벼운 형태로 웹에 구현한 것이다.
따라서 무료 음성 통화, 웹캠 채팅, 파일 전송, 사진 공유 기능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메신저를 설치해야 한다.
야후! 코리아 김 제임스 우 총괄 사장은 "야후! 웹 메신저는 기존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의 장벽을 없애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전 세계 야후! 회원 및 MSN 메신저 회원과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후! 웹 메신저는 한국어를 비롯 영어, 독일어, 에스파냐어, 중국어, 불어, 이탈리아어, 포루투칼어 등 11개 언어로도 이용 가능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