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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2.24 잡념들 20090224 (33)
  3. 2009.02.12 인생은 과정이다 (10)
  4. 2009.02.09 욕먹는 사람들의 습관 (5)
  5. 2009.01.28 내 생애 최악의 설날 (12)

20100727

일상 잡담 2010.07.28 19:46
지방에서 여성합창단 지휘를 하는 金이 세미나 참석차 서울에 왔다고 신촌에서 교수노릇을 하는 李에게서 연락이 왔다. 덕분에 20년만에 신촌까지 나가서 저녁을 먹고 왔다.

25년동안 피우던 담배를 끊은 넘과 그토록 좋아하던 술을 간때문에 끊은 넘이 만나니 딱히 할 일이 없다. 저녁을 먹고 교수 연구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추억담을 나누다 보니 우리가 알고 지낸 30여년 동안 이렇게 건전하게 만났다 헤어지는 일은 처음이다 싶다. 교수가 되기 위해 간을 버릴 정도로 술접대하러 다닌 사연은 가슴이 아팠지만 대통령이 눈을 떼지 못했다는 여학생에 대한 이야기는 신선했다.

동이가 시작되는 시간에 맞춰서 헤어졌다. 네비게이션에 딸린 DMB로 동이를 틀어놓고 집으로 오는 길. 동이 얼굴 보느라 직진해야할 곳에서 좌회전하는 바람에 홍대 뒷골목에서 잠시 헤맸다. 하지만 동이는 이제 점점 식상해져 간다. 아무리 어려움에 처해 있어도 당연히 해결될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아는 드라마는 재미없다.

예상가능한 시나리오 때문에 재미가 없어진 것 외에도 동이의 너무나 완벽한 캐릭터 설정과 사필귀정 인과응보의 전개에 슬슬 화가나기 시작한다.  동이가 주인공이 아니던 예전의 장희빈 드라마에서는 그냥 저 나쁜 년, 쳐죽일년 그러면서 보기만 하면 됐지만 이제 너무나 완벽한 동이라는 캐릭터에 짓밟히는 모습을 보니 이제 장희빈이 불쌍하게 여겨지는 것은 물론 정말 장희빈은 나쁜 여자였을까 라는 의심마저 든다. 아무리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지만 아무리 동이가 영조의 어머니라지만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너무나 개연성이 떨어져가고 있다.

당연히 술을 먹고 올 것이란 예상에 아내는 해장국을 끓여놓았다. 신촌까지 나가서 11시 언저리에 귀가한 것은 물론 술도 먹지 않았으니 개과천선이 따로 없다.

블로그는 갈수록 애물단지가 되어 간다. 메타블로그가 블로거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던 시절에는 블로그에 소소한 일상 이야기는 잡담을 써도 크게 낭비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트위터나 검색엔진이 유일한 유입경로가 된 이후에는 블로그에 잡담을 쓰기가 갈수록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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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일기
Trackback 0 : Comments 4
  1. Favicon of http://9yin.tistory.com SuJae 2010.07.29 09:21 신고 Modify/Delete Reply

    오랫만에 잡담 좀 보러 왔습니다^^ 잘 지내시죠?.. 잘 지내시는 것 같군요!

    • 필로스 2010.07.29 15:00 신고 Modify/Delete

      보시다시피 아주 잘 지냅니다. 수재님도 잘 지내시죠?

  2. Favicon of http://greendayslog.com 그린 데이 2010.08.02 17:44 신고 Modify/Delete Reply

    ^^ 저도 오랜만에 필로스님 잡담 재밌게 읽고 갑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저녁때 나가 술먹지 않고 귀가해본 적이 없는 듯. 하긴. 집에 있어도 맥주는 늘 제곁에....;

    • 필로스 2010.08.03 18:39 신고 Modify/Delete

      본격 여행블로거로 변신하신 그린데이님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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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들 20090224

일상 잡담 2009.02.24 01:42
새벽1시.
아직도 업무상 오늘(날짜기준으로 어제)까지 써야 하는 글이 두 개나 남아 있다.

블로그스피어를 쳐다 보지 않으면 업무생산성이 엄청나게 올라갈 것 같은데, 하나의 글을 보게 되면 이슈를 따라 계속 읽게 되고 그러다 보면 한 두 시간 후딱 지나가기 일쑤다.

커피 한 잔 타와서 잠시 머리 식히는 기분으로 한 줄 쓴다.

#1
블로그스피어에서 싸움이 붙으면 나는 대개 약자(또는 공격받는 쪽)의 입장을 대변하는 포스팅을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많다. 최근 이슈들도 예외는 아니다.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비록 동의를 할 수 없을지라도 왠지 모두들 한 쪽으로 비판할 때 반기를 들고 싶은 충동. 하지만 결국은 쓰지 못한다. 그럴 용기가 없달까...

#2
최대의 덕목은 밥벌이다.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것만큼 중요한 이념은 없다.

#3
제목만(일부는 몇 줄만) 써놓은 포스팅들.
-기업블로그의 한계들(기업의 의사결정구조 한계 내에서의 기업블로그 운영의 애로점, 성과측정의 함정, 트래픽 vs 관계형성 등에 대해 쓰다가 말았다) 
-블로그마케팅 논란에서 놓치고 있는 것들(이슈에 매몰되는 현상들, 네이버스피어 대 블로그스피어, 블로그와 마케팅을 붙여씀으로 생기는 오해들, 미디어라는 단어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들... 하나 쓰기 시작하면 마무리를 지을 자신이 없어서 엄두를 못내고 있다)

#4
한 명이 포스팅하여 1만명이 보았을 때 1만 PV가 발생.
백 명이 포스팅하여 각 블로그를 평균 100명씩 방문하여 1만 PV가 발생.
같은 것? 다른 것? 다르다면 무엇이?

#5
나를 이 세상에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아내가 이 블로그를 보면서 깨달았다고 하는 말씀.
모든 블로거는 거짓말장이다.(아내는 블로거가 아니므로 이 명제는 참일 수 있다)

자 이제 머리 식혔으니 일하자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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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 Comments 33
  1. Favicon of http://krlai.com 시앙라이 2009.02.24 02:02 신고 Modify/Delete Reply

    늦은시각까지 정말 수고많으십니다.
    저도 이제 뿅~침대로 갑니다

  2. Favicon of http://j4blog.tistory.com 재준씨 2009.02.24 06:52 신고 Modify/Delete Reply

    최고의 이념은 '밥벌이'라는 부분에 정말 공감합니다.
    딸린 식구가 있고 그들의 생존을 위한 의무가 지워져있다면 다른 이념따윈 들어올 틈이 없습죠.

  3. Favicon of http://zombi.tistory.com 좀비 2009.02.24 08:15 신고 Modify/Delete Reply

    #5의 경우처럼 직접적으로 이야기는 하지 않더라도 웬지 그런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는 듯한 아내의 모습이 떠오름에 불쑥 땀 삐질삐질 모드로 돌입하게 되누만요.. ^^;;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09.02.24 14:36 신고 Modify/Delete

      네...좀비님은 블로그에 아내사랑이 듬뿍 묻어나는데...왜 그러실까요 ㅋㅋ

  4.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레이' 2009.02.24 12:09 신고 Modify/Delete Reply

    그래서 가족은 블로그를 보면 안돼요! ㅋㅋ

  5. Favicon of http://akalog.wo.tc 아카사 2009.02.24 12:28 신고 Modify/Delete Reply

    그래서 저는 지인들에게 블로그 주소를 안가르쳐 줍니다. ㅋ

  6. 2009.02.24 13:33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Favicon of http://nirvanana.com 너바나나 2009.02.24 15:16 신고 Modify/Delete Reply

    슈퍼우먼이라 하시더만 참말이였구만요.

    =>모든 블로거는 거짓말장이다.
    한 눈에 꿰뚫어 보시구만요. 절대공감!

  8. Favicon of http://9yin.tistory.com SuJae 2009.02.24 21:17 신고 Modify/Delete Reply

    최대의 덕목은 밥벌이다. 아멘.

    • 필로스 2009.02.25 20:05 신고 Modify/Delete

      허리다치셨다면서요... 책상에 앉아 블로깅하면 안되시는 거 아닌지요. 몸조리 잘하세요..

  9. Favicon of http://yiybfafa.tistory.com 해피아름드리 2009.02.25 13:33 신고 Modify/Delete Reply

    기업블로그의 한계들(기업의 의사결정구조 한계 내에서의 기업블로그 운영의 애로점, 성과측정의 함정, 트래픽 vs 관계형성 등에 대해)에 대해 글 기다리고 있습니다^^*...
    블로거는 다 거짓말쟁이이다..
    오늘은 얼마나 거짓말을 했을까? 반성하며 돌아갑니다...

    • 필로스 2009.02.25 20:07 신고 Modify/Delete

      흐미...부담 백 배입니다..

      기업의 의사결정구조 한계 내에서의 기업블로그 운영의 애로점-> 이부분은 제목만으로 쓸 내용 다 쓴 것 같고요 ㅎㅎ
      나머지도 언제 쓰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10. Favicon of http://leehaksang.kr 헤밍웨이 2009.02.26 12:48 신고 Modify/Delete Reply

    요즘엔 주로 새벽에 글을 올리곤 합니다. 이러다 올빼미가 될 것 같습니다..흐흐흑
    요즘 스트레스도 상당히 많고, 생각할 것들도 많습니다.
    한번에 고민 좀 해결해 줄 방법이 없을까요?

    • 필로스 2009.02.26 14:45 신고 Modify/Delete

      뭘 그리 고민하세요.. 그냥 진인사 대천명... 마음을 비우세요^^

  11. Favicon of http://minoci.net 민노씨 2009.02.28 20:11 신고 Modify/Delete Reply

    #.3 꼭 마무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히 "네이버스피어 대 블로그스피어, 블로그와 마케팅을 붙여씀으로 생기는 오해들"
    이 부분이 몹시 궁금하네요... : )

  12. Favicon of http://midorisweb.com/ 미도리 2009.03.01 10:11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도 블로그를 읽기시작하면 시간 가는줄을 모르겠어요..읽는것도 너무 시간이 많이 들어서...
    기업 블로그의 한계에 대해서 꼭 한번 써주세요 ^^ 밥벌이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요 ㅋㅋ

  13. 2009.03.01 23:35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09.03.02 14:56 신고 Modify/Delete

      제가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리뷰는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시간나실 때 천천히 써주시면 감사요...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09.03.02 15:06 신고 Modify/Delete

      수정하였습니다. rss주소 변경과정에서 주소가 잘못 입력돼 있었던 모양입니다. 고객센터 담당자가 일이 많이 밀려 있는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 2009.03.02 21:28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14. Favicon of http://www.i-rince.com rince 2009.03.02 12:29 신고 Modify/Delete Reply

    모든 블로거는 거짓말장이다. - 참 -

    ^^;;;
    필로스님 좋은 한주되세요 (이건 거짓말 아닙니다!~)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09.03.02 14:57 신고 Modify/Delete

      네...린스님도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저는 린스님 블로그에서 그냥 웃다가만 나오는데 ㅋ

  15. Favicon of http://shimonback.tistory.com Peter SEO 2009.03.03 12:21 신고 Modify/Delete Reply

    음... 모든 블로거는 거짓말장이다.. 음...

    그건.. 모.. 보는 시선의 차이로 치부해버릴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인터넷의 익명성에 기대어 얼마나 우리가 졸렬한 행동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반성의 화두이기도 하네요..(왜 이리 심각한지.. 쩝) 답글 감사 드리고요.. 블코 사랑합니다..(^^*) 수고 하세요...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09.03.03 21:23 신고 Modify/Delete

      레므르스님 방문 감사하고요..
      버그 리포팅은 얼마든지 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이용하다가 마음에 안들면 그냥 이용안해버리는 사용자들이 대다수인데 그나마 시간을 들여서 글을 써 주시는 분들이 있어야 저희들도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있지요. 모든 상황에서 최대한 테스트한다고는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언제든지 놓치는 부분이 생기잖아요. 앞으로도 이상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포스팅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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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과정이다

일상 잡담 2009.02.12 20:31
인생은 목적지가 있는 게임이 아니다.
현재 내가 서 있는 곳이 바로 인생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술을 마신다. 핫핫핫.

오늘 술 약속 펑크낸 사람들 각오하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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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일기
Trackback 0 : Comments 10
  1.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레이' 2009.02.12 23:51 신고 Modify/Delete Reply

    ㅋㅋ 그나저나 술 드심 안되잖아욧!

    • 필로스 2009.02.12 23:58 신고 Modify/Delete

      헐... 술 먹자고 하신 분이 누구셨더라...

  2. Favicon of http://echo7995.tistory.com 에코♡ 2009.02.12 23:55 신고 Modify/Delete Reply

    술약속을 펑크내다니.. OTL

  3. Favicon of http://maggot.prhouse.net 한방블르스 2009.02.13 02:05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니 술 약속을 펑크내다니. 도저히 용서를 못할듯.
    제가 대신 해드리지여.. ㅎㅎㅎ

  4.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짠이아빠 2009.02.13 14:20 신고 Modify/Delete Reply

    도대체 누구야!!!

  5. Favicon of http://www.paperon.net 편집장 2009.02.13 14:23 신고 Modify/Delete Reply

    제가 먹고 죽을걸 그랬어요. ^^;;
    그나저나 필로스님 건강은 많이 회복하셨나요?

    • 필로스 2009.02.13 18:00 신고 Modify/Delete

      편집장님 뵌 지 오래돼서 건강이 회복이 안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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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는 사람들의 습관

일상 잡담 2009.02.09 23:06
개인이든 조직이든 누군가의 비판(또는 비난, 욕)을 받으면 기분이 불쾌한 것은 인지상정이다.

처음 비판을 당하면 대부분은 비판이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강하게 항변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오해한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때로는 논쟁으로 비화되고 싸우게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욕을 먹는 경우가 계속 반복되면 조금씩 반성하게 되거나
아니면 최소한 욕을 안먹는, 조금이라도 적게 먹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된다.
욕을 먹는 진짜 이유를 깨달아서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게 정답이겠지만 그런 경우는 흔치 않다.
대부분은 (남들이 보기에) 합리적인 대응논리를 개발하는 데 몰두하게 된다.

대응논리 개발도 안먹힐 정도로 지속적인 비판을 당하게 되면
이제 어떤 비판에도 눈과 귀를 닫게 된다.
떠들 놈은 떠들어라... 나는 내 길을 간다.
보통 이런 경우에 흔히 등장하는 게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는 멘트다.

그나마 이런 멘트를 하는 사람은 소신있어 보이기라도 한다.
하지만 최소한의 고민도, 소신도 보여지지 않는 철면피한 행동은 비판자는 물론 관전자들조차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욕 먹는 것을 너무 싫어하는 사람은 발전이 없다.
비판을 외면하는 기업은 오래 가지 못한다.
정치를 포기한 권력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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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일기, 잡념
Trackback 0 : Comments 5
  1. Favicon of http://nirvnana.com 너바나나 2009.02.10 00:05 신고 Modify/Delete Reply

    => 욕을 먹는 진짜 이유를 깨달아서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게 정답이겠지만 그런 경우는 흔치 않다.
    대부분은 (남들이 보기에) 합리적인 대응논리를 개발하는 데 몰두하게 된다.

    이거이 정답같구만요. 비판을 달게 받는 사람이 드물죠. 이래서리 정작 블로그끼리는 더 비판을 하기 힘든 것 같심다. 저는 필로스님 많이 해드릴께요~

  2. Favicon of http://blogissue.org 이스트라 2009.02.11 15:27 신고 Modify/Delete Reply

    우리가..한 이야기가 있어서.. 이게.. 좀 의미심장하게 읽히네요 ^^

    • 필로스 2009.02.11 18:07 신고 Modify/Delete

      무슨 얘기를 했었죠? 아 이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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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악의 설날

일상 잡담 2009.01.28 15:24
이번 설에는 내려가지도, 그렇다고 부모님께서 올라오지도 못하셨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장장 10시간 가까운 처제의 수술과 이로 인해 처가집 식구들의 임시 간병거처가 된 우리집.
병실에 누워있는 둘째 딸 보려고 서울 오시던 장모님과 처남은 교통사고로 병원행.
거기다 고향집에서는 여동생 시부모님까지 설 쇠고 가시던 길에 교통사고로 두 분다 병원행.
결국 양쪽 사돈이 모두 교통사고로 입원하게 돼 버린 황당한 설날.
이래저래 설 쇠러 올라오지 못하신 어머님은 전화기를 붙들고 눈물까지 흘리시며 섭섭함을 이야기하신다.
올해는 왜 이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걸까.
해가 갈수록 주변이 평온해지기는 커녕 혼돈만 더해간다.
올 한 해 시작이 암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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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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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짠이아빠 2009.01.28 19:07 신고 Modify/Delete Reply

    한해 동안 생길 나쁜 일을 한번에 해결하셨다고 생각하세요..
    저런.. 다치신 모든 분들 빨리 쾌차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raytopia.tistory.com '레이' 2009.01.28 21:54 신고 Modify/Delete Reply

    그러게요. 나쁜 일은 이걸로 끝. 이제 좋은 일만 남았다 생각하세요 ^^

    • 필로스 2009.01.28 22:49 신고 Modify/Delete

      액땜을 몇 번이나 해야 액이 끝나는 거죠? 애구애구..
      정말 이제부터는 좋은 일만 생기면 좋으련만...

  3. Favicon of http://greendayslog.tistory.com 그린데이 2009.01.28 22:30 신고 Modify/Delete Reply

    정말 쾌차를 기원합니다.

  4. Favicon of http://maggot.prhouse.net 한방블르스 2009.01.29 10:41 신고 Modify/Delete Reply

    꼭 믿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가 날삼재입니다. 그러니 편하게 맘 먹으세요.

    • 필로스 2009.01.29 15:44 신고 Modify/Delete

      아,,,그런 것도 있나요.... 어쨌든 마음 편하게 먹겠습니다 ㅎ

  5.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5throck 2009.01.29 14:43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도 비슷한 일이 겪고 있어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모든 분들이 빨리 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 필로스 2009.01.29 15:45 신고 Modify/Delete

      어떤 일이신지 모르겠지만, 모두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6. Favicon of http://zombi.tistory.com 좀비 2009.01.29 15:22 신고 Modify/Delete Reply

    하이고..

    저는 장인 어르신이 연휴 이틀전 수술을 받으셔서,
    연휴 내내 병원을 들락날락.
    제 와이프가 다니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신 관계로,
    역시나 처가 식구들이 저희집으로 모였는데 말이죠.

    필로스님에 비하면.. ^^;;
    모든 분들이 쾌차하시기를..

    • 필로스 2009.01.29 15:45 신고 Modify/Delete

      다들 형편이 그러시군요.... 올 한 해 무탈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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