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3.05.10 소셜 모니터링 시작하기 :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소셜 모니터링 서비스들
  2. 2011.12.31 2011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 SNS 계량평가 후기 (3)
  3. 2011.10.27 SNS 여론과 서울시장 선거결과 (2)
  4. 2011.07.10 정보의 바다에서 사람의 바다로 [이동형 대표 강연요약]
  5. 2011.05.27 SNS와 블로그 (8)
  6. 2010.05.10 아이패드, 아직은 빛좋은 개살구 (31)
  7. 2010.04.26 트위터를 처음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2)
  8. 2010.04.08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LiveRe) (5)
  9. 2010.02.18 포털의 뉴스 댓글, 언론사로 돌려줘야 (4)
  10. 2010.01.27 법인 트위터의 실존적 정체성 (11)

소셜 모니터링 시작하기 :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소셜 모니터링 서비스들

소셜 미디어 2013.05.10 12:58

요즘들어 기업들의 위기관리 이슈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 느낌입니다. 기업의 핵심 정책과 관련이 있는 것에서부터 소속 임직원의 개인적인 잘못에서 비롯된 것들까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발달하기 전에는 그저 스쳐지나갔을 법한 많은 일들이 순식간에 '여론'으로 발전하고 이것이 기업에 치명타를 입히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네티즌이라는 이름으로 통칭되던 '온라인 여론'에 대해 평가절하하던 시각들도 이제는 조금씩 바뀌어가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셜미디어 모니터링, 소셜분석, 소셜미디어 위기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몇 년 전부터 국내외의 많은 소셜미디어 전문기업들이 소셜분석 또는 소셜모니터링이라는 이름으로 관련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수요기업 입장에서는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매우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대부분 트위터 분석을 기본으로 하면서 블로그,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등에서 오르내리는 다양한 글들을 수집하고 분류하고 계량하고 분석한다는 점에서 큰 틀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문제는 이들 서비스들이 대부분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인데다 최근 몇 년간 선도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해 본 기업들로부터의 부정적인 평가도 많이 접하다보니 관심은 높아졌지만 선뜻 유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망설이게 됩니다. 물론 PR부서의 담당자들은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더라도 소셜미디어에 익숙하지 않은 윗 분들 설득하는 일이 현실적으로는 가장 먼저 넘어야 할 벽이죠.

그래서 오늘은 기업의 PR부서에서 온라인 여론동향을 파악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소셜 모니터링 서비스들을 몇 가지 팁과 함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Topsy.com

소셜미디어 모니터링 분야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가 Topsy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 첫 화면은 여느 해외 인터넷 서비스들처럼 검색창만 달랑 띄워져 있습니다. 위 화면은 지난 주에 새로 개편된 모습인데요. 개편 전까지는 그야말로 구글 메인 페이지와 마찬가지로 검색창 뿐이었는데 이제 좀 더 적극적으로 유료서비스 홍보에 나서는 것 같네요.

2009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Topsy는 초기에만 해도 한글검색에는 상당히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상당히 믿을만한 검색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5월10일) 포털 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인 '윤창중'을 Topsy에서 검색한 화면입니다. 왼쪽 사이드바에는 검색옵션을 설정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고 가운데에는 중요도 순으로 정렬된 검색결과, 오른쪽 아래에는 지난 1일간 트위터에서의 멘션량(트위터에서 윤창중이 언급된 횟수)그래프가 보입니다.

먼저, Topsy는 트위터와 구글플러스만 검색하는데. 기본 설정은 트위터 검색입니다. 대부분의 소셜 모니터링 서비스가 트위터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트위터가 대부분의 데이터를 API로 제공하고 있어서 써드파티들이 개발하기 쉽다는 측면과 함께 페이스북과 달리 모든 내용(트윗)이 공개돼 있어서 온라인 여론을 모니터링하는데 적합한 측면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트위터도 자체 검색 기능을 갖고 있어서 트위터 내에서 찾고 싶은 것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Topsy같은 외부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양한 옵션설정기능과 중요도, 영향력에 따라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필터링 기능들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간혹 기업들이 부정적인 이슈가 발생했을 때 이를 밀어내기 위해 이른바 알바를 동원해 대량의 메시지를 발생시키기도 하는데 Topsy같은 곳에서는 전혀 반영되지 않습니다. Topsy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모니터링 서비스는 소셜미디어 계정의 영향력과 중요도를 판별하고 스팸을 걸러내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왼쪽 사이드바에 나열된 메뉴를 클릭하거나 검색창 오른쪽의 'advanced search' 기능을 이용하면 동의어, 제외어, and/or 검색, 기간별 검색, 언어별 검색, 유형별(트윗, 사진, 동영상) 검색 등 다양한 검색옵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정 키워드에 대해 많이 언급한 사람(experts 메뉴)을 찾거나 어떤 뉴스가 얼마나 많이 트윗됐는지 찾아보는 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한 번 사용해 보시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습니다.

위의 화면을 보면 Topsy가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 째는 일반적인 트윗 메시지 검색입니다. 맨 끝에 보이는 주황색의 '32'라는 숫자는 리트윗(Retweet) 횟수를 나타냅니다. 이것을 클릭하면 리트윗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실시간으로 반영되지는 않으므로 현재 리트윗 횟수를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녹색으로 밑줄친 '3 hours ago'를 클릭하여 실제 트위터 메시지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두 번 째 방식은 링크검색 결과입니다. 트윗 메시지 검색과는 조금 다른 형태인데 이것은 특정 URL을 포함한 트윗이 몇 개인지를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여기서는 '341 more'라고 숫자뒤에 more라는 단어가 붙어있는데요. 이것은 이 트윗 외에 341명이 위의 기사를 링크한 트윗을 올렸다는 뜻인데 이것을 클릭하면 해당 트윗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미디어에 대한 검색결과입니다. 여기서는 숫자 표시 방식이 트윗 메시지 검색과 같은 방식으로 표현돼 있지만 실제로는 링크검색과 마찬가지로 이 사진을 포함한 트윗이 몇 개나 발생했는지를 보여줍니다.

Topsy에서 아쉬운 것은 페이스북 검색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페이스북의 글들은 대부분 친구들만 볼 수 있거나 그룹 단위로 공유되는 글들이어서 전체 공개로 설정된 글 외에는 외부에서 검색할 수조차 없지만 특정 URL이 페이스북에 얼마나 인용됐는지는 페이스북도 API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같이 표시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아직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국내 서비스인 트윗믹스(http://tweetmix.net/)를 이용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Topsy의 링크검색 사례로 보여드린 FACTOLL기사를 트윗믹스에서 검색한 화면입니다.

Topsy에서는 341명이 트윗했다고 하는데 트윗믹스에서는 426명이 트윗했다고 하네요. 이런 차이는 검색수집기의 성능과 필터링의 방식, 업데이트 주기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중요한 것은 트윗믹스에서는 빨간 밑줄 부분처럼 페이스북에서는 몇 명이 링크했는지를 보여줍니다. '1,202명이 좋아합니다'라고 돼 있는데 이것은 페이스북의 'like'와 'share'를 합친 숫자입니다.

트윗믹스는 국내 업체인 유저스토리랩이 개발해서 서비스하고 있는데 특히 URL을 포함한 트윗의 수집과 검색에서는 (한글 트윗에 한정돼 있기는 하지만) 가장 선도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죠.

트윗믹스에서 위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브라우저 창에 아래와 같은 형식의 주소를 입력하면 됩니다. 

http://tweetmix.net/?u=(조회하고 싶은 페이지의 URL) 

마찬가지로 Topsy에서 이런 형식의 검색을 하려면 http://topsy.com/(조회하고 싶은 페이지의 URL)

Topsy에서 특정인의 트윗 전체를 보고 싶다면 http://topsy.com/twitter/(조회하고 싶은 트위터 ID)

트윗믹스에서 특정인의 트윗 전체를 보고 싶다면 http://tweetmix.net/(조회하고 싶은 트위터 ID)

과 같은 형식으로 입력하면 됩니다. 위의 네 가지 링크에서 괄호는 모두 빼고 넣어야 합니다.


Topsy와 트윗믹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지네요. 마지막으로 맨 첫 그림에서 보여진 Topsy의 트윗 분석 그래프의 예만 잠깐 보겠습니다. 아래는 5월10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1,2,3위인 윤창중, 손석희, 박시후에 대한 1일간 트위터 멘션량 추이 그래프입니다. 이 기능은 http://analytics.topsy.com 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를 기반으로 한 소셜 모니터링 서비스는 아직도 많은 산을 넘어야 하는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트위터 자체에 대한 불신, 표본집단의 편향성, 인사이트 도출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소셜 모니터링에 선뜻 투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계와 장점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자신의 용도에 맞게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나와 있는 서비스들만으로도 충분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무엇보다도 모니터링 담당자가 소셜미디어와 소셜미디어의 대화패턴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트위터,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 외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링/분석 서비스들을 이용해 보면서 회사의 소셜모니터링/소셜분석에 대한 니즈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 정도로 줄이고 기회가 닿는대로 소셜분석과 소셜 모니터링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글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미디어유 기업블로그에 게재한 것을 일부 수정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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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 SNS 계량평가 후기

소셜 미디어 2011.12.31 22:58
한국블로그산업협회에서는 매년 연말에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라는 행사를 합니다. 올해부터는 SNSI(소셜미디어활용지수)라는 특별상이 추가됐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들이 블로그와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되고 있는 흐름을 따른 것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기업/공공부문 시상식을 개인 블로그 어워드와 분리해서 연말에 먼저 시상식을 갖게 됐는데, 기업/공공기관에 있어서는 더더욱 블로그와 SNS의 연계가 중요시된 해였던 만큼 SNSI 특별상 신설은 나름대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 제 3회 2011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성황리 개최 (블산협 공식블로그)


(초기에는 문화관광부에서 협회 출범에도 큰 역할을 했고 블로그어워드 행사에도 예산지원은 물론 담당과장이 참석하는 등 관심이 많았던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예산지원도 끊기고 관심도 별로 없어 보입니다.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변한건지, 협회가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인지, 업계의 활력이 사라져서 그런 건지... 아니면 블로그가 진짜로 한 물 가는 것일까요.)

아무튼 이 SNSI라는 특별상 심사의 계량평가부문을 어쩌다가 제가 담당하게 됐습니다. 협회 회원사인 미디어유와 유저스토리랩이 함께 만들고 있는 KoSBI라는 소셜미디어 평가분석 시스템을 SNSI의 계량평가용으로 활용하게 된 것이죠.(KoSBI는 미디어유의 내부 프로젝트명이며 아직 서비스가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 지는 미지수인 상태입니다)
 


'나는가수다'에 최근 합류한 박완규씨가 프로그램 중에 그러더군요. "처음에는 나가수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무척 싫어했다. 가수에 점수를 매기는 것이 말이 되느냐"

사실 인간의 행위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점수를 매기고 랭킹을 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SNS활동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죠. 목적과 동기가 서로 다르고 취향과 분야가 제각각인데 이를 하나의 동일한 잣대로 평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하지만 나가수의 박완규씨도 인정하듯이 그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면도 분명 존재합니다. 어떤 일이든지 한계를 인정하고 그 한계안에서 나름대로의 의미를 찾아내면 되는 것이겠죠. 더구나 개인의 취미활동이 아니라 업무로서 SNS활용을 해야 한다면 합리적인 성과지표는 반드시 찾아내야 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소셜미디어 컨설팅 분야 업무를 5년 가까이 하면서 많은 기업/기관들과 부딪혔던 일들 중에 하나가 바로 성과측정입니다. 하기는 하는데, 잘 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무엇으로 평가하나, 잘 한다는 게 과연 뭔가, 이걸 해야 하나 저걸 해야 하나, 경쟁사에 비해서는 우리가 어느정도나 하고 있나, 광고비로 환산하면 얼마나 되나, 이 정도의 것을 이루기 위해 비용은 얼마나 투입하는게 합리적인가 등등.. 

KoSBI 프로젝트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누군가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무도 안해주니 그냥 우리가 만들어보자. 메타블로그인 블로그코리아를 운영하면서 블로그 영향력 지수(BII)라는 블로그 영향력 평가측정시스템을 만들어 본 경험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데이터분석에서 노하우를 보유한 유저스토리랩이 같이 만들면 어느 정도 의미있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죠.


좀 거창하게 적어놓긴 했습니다만, 사실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무엇보다 핵심인 '신뢰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해외의 다양한 성과분석 서비스들을 보고 있으면 그럴듯해 보이기는 하지만, 한글 인터넷 환경에 적용하기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아시는 분은 척 보면 아실테고, 이런 분야에 관심없는 분은 이 포스트를 아예 읽지 않으리라 믿고 -_-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사실은 올해가 지나기 전에 이 글을 완성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글이 급합니다 ㅠㅠ)

어쨌든, KoSBI 평가시스템을 활용하여 SNSI 특별상 계량평가(80%)를 한 결과와 심사위원들의 비계량평가(20%)를 합산한 
블로그산업협회의 2011 블로그어워드 수상기업들의 명단은 위에 링크한 블로그산업협회 블로그를 참조하시고 이번에 수집한 데이터들 중에서 관점(가중치 등)을 배제한 raw data 중 일부를 정리한 자료 화면 하나만 첨부합니다.


SNS를 업무로 수행하시는 분들은 특별한 설명이 없이도 무슨 내용인지 아실 것입니다.  KoSBI 지수는 위 항목만 조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 플랫폼별로 대표적인 지표들만 표시한 것입니다. 

데이터의 수집기준일은 11월15일이며, 데이터의 종류에 따라 기준일 현재 총 누적데이터, 3개월, 1개월, 1주일 단위의 범위를 가집니다. 이번 블로그어워드에서 SNSI 특별상을 신청한 32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이며 데이터는 평균값만, 순위는 1위만 공개합니다. 

(이 글에 첨부된 이미지들은 지난 20일 열린 블로그어워드 시상식에서 발표한 프리젠테이션 화면의 일부입니다. 원래는 발표자료를 슬라이드쉐어같은 곳에 올리고 자료를 모두 공개할 생각이었는데, 수상을 하지 못한 기업들의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지수까지 모두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협회의 의견이 있어서 자료의 일부만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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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moonclassical 문석주 2012.01.09 12:00 신고 Modify/Delete Reply

    수고가 많으십니다^^ 올려주신 포스팅 내용을 접하고 개인적인 공부에 중요한 자료가 되겠다는 생각에 송구스럽지만 본래 공유하려고 하셨던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메일로 받아볼 수 있을지 정중히 요청을 드립니다^^;;
    우려하시는 각 기업들의 데이터 노출 건에 대해서는 절대 외부 유출을 삼가고 측정지표들에 대해서만 참고하겠다는 약속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메일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nargga2@nate.com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2.01.16 19:01 신고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었습니다. 자료를 공유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은 블로그에 모두 적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지나가다가 2012.03.18 16:21 신고 Modify/Delete Reply

    오오 에잇세컨즈 땜에 우연히 들렀는데 간만에 양질의 포스팅을 보고가네요

    이런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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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여론과 서울시장 선거결과

소셜 미디어 2011.10.27 19:24
[10 26 재보선 선거를 바꾼 SNS] (상) 트위터의 힘 http://news.donga.com/3/all/20111027/41425248/1
트위터 선거여론, 얼마나 정확했을까 http://www.bloter.net/archives/81232
트위터와 서울시장 재보선의 상관관계? 트위터분석과 의미정리 http://bklove.info/111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끝나고 자연스럽게 SNS와 선거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기사가 올라오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SNS여론이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의깊게 들여다보고 있었다. 위의 기사들과 특히 마지막의 트윗믹스 운영자 김봉간님의 블로그 글이 많은 것을 잘 정리해 놓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몇 가지 부연하고 싶은 것들만 짤막하게 정리해 본다.

SNS여론은 이제 부인할 수 없는 대세

SNS상에서만 보면 이미 박원순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음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실제 투표결과가 그러할 것이냐 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였다. 과거 여러 차례 선거를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의 여론이 실제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을 봐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결과는 이제 더이상 SNS상의 여론을 비주류라거나, 일부 계층만의 전유물로 치부할 수 없게 됐음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SNS의 주사용계층인 20~40대의 투표율을 보면 SNS를 통해 나타난 여론이 실제 여론을 매우 현실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패자인 한나라당 역시 SNS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인식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현재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10월25일자 정옥임의원 칼럼에서도 'SNS인구가 이제 임계질량을 넘었다'고 판단하고 있고, 선거기간동안 SNS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조직적으로' 벌인 것 역시 SNS 여론을 어떻게든 만회해 보고자 하는 노력이었을 것이다.

SNS의 기본은 말하기가 아니라 듣기

하지만 한나라당이 SNS를 '활용'하는 방식이나 선거패배후 '대응책'(SNS명망가를 영입하겠다는 등)을 내놓는 것을 보면 아직도 SNS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에 대한 인식은 별로 없어보인다. 방송, 신문을 장악한 것과 같이 SNS도 장악하겠다는 태세이지만 매스미디어를 장악해 봤던 경험과 인식으로 SNS를 장악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기업이든 정치조직이든 SNS 활용의 기본은 말하기보다 듣기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SNS는 자발적으로 팔로우하는 관계에 의해 형성되는 미디어이기 때문에 알바든 이벤트든 동원된 여론으로 데이터를 조작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돈만 내면 황금시간대에 광고를 틀어주는 매체도 아니고 접대와 강압으로 헤드라인을 바꿀 수 있는 매체도 아니다.

소셜미디어 모니터링은 불만분자 색출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론을 귀담아듣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며, 소셜분석은 말뿐인 허위공약을 개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사용해야 할 것이다. 기업의 소셜분석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 설계와 마케팅에 반영하기 위한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번 선거결과가 SNS여론이 현실을 매우 근접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 앞으로는 SNS를 통해 드러나는 여론을 주의깊게 경청하고 진정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잘 파악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일에 힘을 쏟으면 될 일이다(절대 그럴 사람들이 아니지만).  '뼈를 깎는 노력', '당을 새로 만든다는 각오'같은 단어를 틈만 나면 입에 올려봤자 조선일보 따라 iSad라고 썼다가 망신당하고, 팟캐스트의 황금시간대를 찾다가 조롱당하는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으려면 진심으로 SNS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공부해야 할 것이다.

(사족이지만) 또다른 승자, 팟캐스트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새롭게 주목받은 미디어 플랫폼은 단연 아이튠즈, 팟캐스트(Podcast)다. 그동안 트위터, 페이스북 등은 SNS의 첨병으로 계속 주목돼 왔지만 애플의 팟캐스트가 이렇게 단시간에 한국땅에서 급부상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다.(아이튠즈는 애플이 운영하는 컨텐츠 유통 플랫폼의 이름이고 팟캐스트는 그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는 오디오 비디오 제작물을 말한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국내의 팟캐스터(팟캐스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몇 안되는 청취자를 대상으로 하는 외로운 블로거들이 대부분이었고, 애플의 대표적인 플랫폼 서비스인 아이튠즈는 그저 아이폰을 구입한 후 계정을 연동하고 앱을 보관해 두는 곳 정도로 치부돼 왔었다.

하지만 '나는꼼수다' 열풍은 그동안 팟캐스트에 대해 관심이 없던 사람들, 특히 아이폰을 손에 들고도 팟캐스트 사용은 해 본적이 없던 많은 사람들이 팟캐스트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개인적으로도 몇 달 전 한 대기업에 팟캐스트를 운영하자는 제안을 한 적이 있었지만, 전혀 관심을 받지 못했었다. 지금이라면 아마 다시 생각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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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i-rince.com rince 2011.10.27 21:07 신고 Modify/Delete Reply

    이번 서울 시장 투표는 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선물이라는 말까지.. ^^;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1.10.28 01:36 신고 Modify/Delete

      린스님 반갑습니다^^ 마지막에 그 말을 썼다가 지웠는데, 덧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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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바다에서 사람의 바다로 [이동형 대표 강연요약]

소셜 미디어 2011.07.10 16:52
지난 금요일(7월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아이뉴스24 주최 '2011 SMSC : n스크린 시대 스마트 미디어 마케팅 전략' 컨퍼런스에서 이동형(싸이월드 창업자, 현재 런파이프 대표)의 발표내용 중 일부를 정리해 본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도, 갸우뚱해지는(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소셜미디어가 가진 산업적, 사회문화적, 정치적 의미에 관해 여러가지 화두를 던져주는 발제였다. 내 고민을 덧붙이는 것 보다는 일단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 차원에서 정리해 둔다.

다음은 이동형 대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부분적으로는 내가 이해한 방식으로 재구성한 내용이다. 기억에 의존한 것이므로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내가 잘못 이해한 내용이 있을 수 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에서 사람의 바다로 진화하고 있다"
(뭔가 뻔한 얘기같다.) SNS의 발달로 정보검색(포털) 중심의 인터넷이 사람검색(또는 사람관계) 중심의 인터넷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

"SNS는 Fast Social Networking"
fast food 처럼 단어 앞에 fast를 붙여부르는 것(서비스)들은 편리성을 높여주지만 상대적으로 신뢰성, 품질은 보장되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인터넷에서의 SNS는 일상생활(오프라인)에서 사람을 사귀고 관계를 맺는 원래의 소셜 네트워킹(인간관계)에 비해 훨씬 쉽고 편하게 '친구'를 갖게 만들지만 신뢰성과 품질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에서 fast social networking 이라고 부를 수 있다.

"포털(검색엔진)은 컴퓨터 DB를 끌어모으고 SNS는 사람 머리 속의 DB를 끌어모은다"
정보의 바다 시대에 인터넷을 정복한 포털은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잘 해냄으로써 성공했다면 SNS는 사람 머리 속에 있는 DB를 끌어내 정리한다. 컴퓨터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의 뇌를 따를 수 없다. (더구나 관계정보, 실시간성 등을 더해 DB의 가치를 높여준다. 다음 이야기로 연결..)

"과거의 정보보다 현재의 정보가 더 위험하지만 가치는 높다"
미니홈피의 사진첩보다 포스퀘어의 체크인 정보가 개인정보 측면에서 더 위험하지만, 정보의 가치는 더 크다. 과거의 정보보다 현재의 정보가, 현재의 정보보다 미래의 정보가 더 위험하면서도 공유가치는 더 크다. (런파이프는 미래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SNS) 
 

만얀 내가 어떤 식당 앞에 서서 여기는 어떨까 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가장 효과적인 정보는 '현재 식당 안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손님들 머리 속을 스캔하는 것'이다. 포털 검색 정보보다 소셜네트워크 기반의 정보가 더 가치가 크고, 같은 SNS라도 '과거에 다녀간' 리뷰보다 현 시점의 실시간 정보가 더 가치가 크다.

"인터넷은 처음에 위험한 공간이었다. 갈수록 안전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것은 '그렇다'고 말하는 것 보다는 사람들이 '그런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인터넷 포털(디렉토리, 검색) 서비스는 인터넷에 올라오는 정보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신뢰할 만한 컨텐츠를 골라서 정리해 주는 역할을 맡았다. 이는 '인터넷은 위험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인터넷이 예전보다 훨씬 안전해졌다, 투명해졌다, 믿을 수 있다 는 인식이 확산됨으로써 가능해졌다. 사람들은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사소한 것에도 참여하고 공개하고 공유한다. 사진을 찍고 감상을 적고, 현재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를 실시간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이제 컴퓨터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뇌가 공유되는 세상이 오고 있다.


포털 시대에 시민은 '사용자'였지만 SNS 시대에 시민은 '참여자'로 바뀌었다. 이제 집단화, 대량생산, 매스미디어 의존적인 사회에서의 포털 시대(포털과 매스미디어에 의존적인 비즈니스모델)은 가고 투명성과 신뢰에 기반한 SNS시대로 발전할 것이며 이는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 될 것이다. 왕정 시대에서 시민사회로 발전한 세상이 다시 왕정으로 돌아갈 리 없다는 얘기다.


"넥스트 SNS는 함께 소유하는 공간. 소유 상실감이 없는 SNS"
개인공간(홈페이지)에서 친구공간(미니홈피), 뉴스피드(페이스북), 리트윗(트위터)까지 발전해 온 SNS의 차세대 비전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싸이월드를 매각했을 때 가장 많이 욕을 먹었던 부분은 '컨텐츠는 내가 만들었는데 돈은 왜 네가 버냐?' 라는 류의 비판이었다.

앞으로 SNS는 사회적, 문화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현상이 될 것이나 궁극적으로는 누구의 소유도 아닌 SNS가 최종목적지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구글플러스는 아니라고 본다. 기술적으로도 더 진화하겠지만 결국은 주커버그만 돈 버는 SNS, 래리 페이지만 돈 버는 SNS가 아니라 참여자 모두가 함께 소유하는 SNS가 차세대 SNS의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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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블로그

소셜 미디어 2011.05.27 20:21
트위터, 페이스북같은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의 해악을 지적하는 이야기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느낌이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책을 최근에 낸 니콜라스 카 선생이 서울(서울디지털포럼)에 와서 "나는 이미 SNS를 끊었다"(어느 신문의 기사 제목, 실제로 이렇게 이야기했는지는 확인하지 않음) 라며 SNS(더 나아가 인터넷 전반)에 대한 비판의 칼을 든 것이 뉴스에 오르내리더니 어느 아나운서의 자살이 SNS 탓으로 돌려지는 등 SNS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으로는 SNS가 지난 재보선에서 민주당에게 승리를 가져다 준 일등공신이라며 (이건 누구에게는 긍정적 이슈이지만, 누구에게는 부정적 이슈다) 정치와 SNS(특히 트위터)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심지어는 최초로 그래프까지 그렸다면서 트위터와 선거의 관계를 입증하려는 뉴스까지 봤는데, 그 그래프로 어떻게 그런 결론을 내릴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심증이야 누구나 갖는 거지만 그런 어설픈 통계를 연구결과랍시고 제시하는 모습은 좀 우스꽝스럽다.

아무튼 미디어들이 떠드는 것은 그렇다 치고, 내 경우를 보면 트위터 사용이 많이 줄어든 게 사실이다. 처음 시작하고 한 6개월 동안은 참 재미있게 했었던 것 같다. 나는 주로 트위터를 정보채널로 사용했고 유용한 정보(뉴스 포함)링크가 많은 트위터 계정을 주로 팔로했다. 그러다보니 트위터만 보고 있어도 알아야 할 것들은 대부분 알게 되고 포털사이트에 직접 접속하는 일은 거의 없어졌다. 트위터를 쓰다 보니 RSS리더조차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됐다. 하지만..

요즘은, 특히 한 두 달 전부터는, 다시 RSS리더를 나의 메인 정보채널로 사용하고 있다. (나는 주로 크롬의 feedly를 RSS리더로 사용한다.) 왤까? 

피로감, 볼 게 없다, 시간낭비다, 너무 휘발성 강한 이야기들만 떠돈다, 즉흥적이다, 정신이 산만해진다... 뭐 그런 생각들을 하다가, 그냥 지난 24시간동안 내 트위터 타임라인에 올라온 메시지 전체를 쌩노가다로 분석해 보았다. 이건 뭐 통계로서의 가치는 전무하지만 트위터와 선거의 관계를 입증하는 그래프만큼은 말이 될 것 같아서 그냥 한 번 해봤다.

(참고로 나는 IT, 미디어, 전자출판, 홍보, 마케팅 분야 계정들을 주로 팔로하는 편이며 오늘 현재 팔로잉 계정은 408개이다)

@philosism 트위터 타임라인에 올라온 메시지의 유형
단순 정보링크(뉴스포함, RT포함, 기업계정의 홍보트윗 포함) 38%
주의, 주장, 견해, 감정이 포함된 정보링크(뉴스포함, RT포함, 이거 좋아요, 저거 나빠요, 하고싶어요 포함) 12%
독백(링크없는 혼잣말, 뻘소리, 훈계, 비난, 잘난척 포함) 33%
팔로워들간의 대화(RT, 질문, 답변, 도와주세요, 감사해요 포함)17%
 
@philosism 트위터 타임라인에 올라온 메시지의 톤
좋아요 23% (ㅋㅋ, 이쁘다, 감탄, 대박, 격려, 응원, 감사, 하고싶다, 가고싶다, 사고싶다 등)
싫어요 31% (한숨, 분노, 실망, 슬픔, 짜증, 좌절, 골치, 싫다, 불쾌, 비난, 비판, 비아냥 등)
기타 46% 

이걸 왜 분석하느라 짜증을 스스로 사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한 것이니 어쩔 수 없다. 아무튼 이 모든 것들이 아무런 분류없이 타임라인에 마구 뒤섞여 있는 게 트위터다. 사람들마다 트위터를 쓰는 이유가 다 다르겠지만, 정보채널을 주목적으로 트위터를 시작한 내게는 갈수록 트위터의 효용이 떨어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게다가 톤분석에서 보여지듯이 부정적 톤의 메시지들이 긍정적 톤의 메시지보다 많다는 것도 그리 반갑지 않다. 타임라인을 죽 훑어보는데 부정톤 단어들이 많은 것은 내 기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테니까. 

니콜라스 카 선생이 말하는 것처럼(책은 아직 안읽었지만) SNS가 사람들을 아무 생각없게 만든다는 것도 사실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서로 아무 관계도 없고 맥락도 없는 트윗 메시지들(유머, 뉴스, 짜증, 호감, 블로그, 사진, 동영상, 고발, 동정, 이지메, 칭찬, 감사)을 보다보면 중간중간 발견한 좋은 정보링크들과 좋은 글들조차 기억에 묻혀버리기 일쑤다.

아무래도 이 글은 제대로 마무리가 안될 것 같으니 대충 정리해야겠다.

결론은 트위터 쓰지말자, 이런 얘기가 아니고, 트위터보다는 블로그, 블로그보다는 한 권의 책, 책보다는 직접경험이 백 번 낫다는 정도의 얘기다. 백튓불여일블, 백블불여일책, 백독불여일행.

p.s. 제3회 인주찾기 컨퍼런스 준비모임 관련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정작 글은 산으로 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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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inoci.net 민노씨 2011.05.28 13:47 신고 Modify/Delete Reply

    오, 직접 자료 조사까지 해주셨군요!!

    1. 정보 습득 공간으로서의 트위터
    콘텐츠 필터링의 차원에선 RSS리더의 정적인 필터링보다는 트위터의 생기발랄(?)하고, 살아숨쉬는 느낌의 필터링이 큰 매력의 요소로 작용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장기적인 효율성(?)에서는 확실히 그 체감효용이 낮아지고, 피로감이 쌓이며, 정보 습득체계(?)가 산만해지는 것도 사실이죠.

    2. 자극적인 속보성 콘텐츠 편중
    또 하나 지적해야 하는 건, 언젠가 아거님께서도 지적하셨던 것으로 기억하고, 요즘은 다수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속보성이 강조되는 자극적인 이슈들이 아무래도 가속화되는 현상이 경향화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나마 소극적인 팔로잉 정책을 사용해서 그 정도가 덜한 것 같기도 하지만, 수천 명 이상을 팔로잉하는 경우에는 정보 습득을 위한 콘텐츠 필터링 용도로서의 타임라인은 완전히 무의미해지는 것 같아요.

    2-1. 타임라인과 리스트
    물론 리스트를 잘 관리한다고 이야기들 하시는데, 그 나름의 장점을 분명히 인정하지만, 리스트만 따로 읽는다면, 트위터의 메인공간이랄 수 있는 타임라인 공간은 왜 존재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죠. 점점 타임라인은 별 의미없는 공간이 되어 가고 있죠. 다만 인간의 인정 욕구(맞팔로 팔로워 늘리기!)과 자기애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방치되는 공간이랄까, 그런 느낌입니다.

    3. 블로그와의 관계, 제로섬인가 플러스섬인가?
    이게 헷갈리는 문제인데, 사용자에 따라서는 블로그를 기반으로 그 블로그 콘텐츠를 좀더 널리 즉각적으로 유통시키고, 그 블로그 포스트에 대한 사랑방(?) 공간으로서 트위터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여전히 하지만, 실제로 사람이 매체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지극히 한정적이고, 기성언론 위주의 자극적 속보형 기사들에 트위터 콘텐츠 유통의 대부분이 장악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어서, 현재로선 확실하게 제로섬 관계이고, 그 경향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유지될 것 같습니다. 블로거들이 뭔가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거나, 트위터 문화 패턴 자체에 충격을 주지 못한다면 말이죠.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1.06.10 18:52 신고 Modify/Delete

      우습게도 트위터는, 다른 것 보다, 수익모델을 찾지못해 망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해요... 근데 망해도 별로 아쉬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 Favicon of http://www.midorisweb.com 미돌 2011.07.14 22:17 신고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 여기오니 뵙는군요~ 잘 지내시죠?

    • Favicon of http://minoci.net 민노씨 2011.07.16 13:30 신고 Modify/Delete

      앗, 미도리님 : )
      제 블로그에 오시면 항상 볼 수 있는데 말이죠?! ㅎㅎ
      올해 가기 전에 맥주 한잔 해요!!

  2. 아거 2011.06.08 15:58 신고 Modify/Delete Reply

    트위터 정보의 휘발성, 트위터 피로감, 일의 집중에 미치는 나쁜 영향등에 관한 지적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요즘 트위터에서 RT의 비율이 현격히 떨어지면서 적극적 트위터 이용률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동안 미쳤던 서비스라고 해도 시대가 바뀌면 사람들이 그 포맷을 이미 진부한 것으로 여기는 현상은 가속화됩니다. 이럴 때 기술의 혁신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또다시 우하고 다른 혁신의 산물로 이동해 갈 것이 분명하겠죠.
    위대함의 몰락은 양적으로 가장 팽창했을 때 일어난다는 것은 역사가 준 교훈아니겠어요?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1.06.10 18:49 신고 Modify/Delete

      미처 적응하기도 전에 피로해지고, 또 새로운 혁신이 나타나고... 참 피곤한 세상이에요^^

  3. Favicon of http://www.midorisweb.com 미돌 2011.07.14 22:17 신고 Modify/Delete Reply

    안그래도 오늘 SNS때문에 읽을만한 제대로 된 블로그 글이 없다고 투덜거리면서 RSS를 열었더니 필로스님의 이글이 마치 저를 기다렸다는 듯이 공감을 안겨주시는군요 ^^ 저도 요즘 트위터를 거의 안하는데 그 이유가 보기만 하고 RT든 멘션이든 무반응이니 메시지가 전달은 되나 싶은게 재미가 없더라구요..페북도 조금씩 그렇게 되는것같고..뭐 좀 재밌는거 없을까요? ㅋㅋ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1.07.14 22:42 신고 Modify/Delete

      읽을 만한 글이 없다보니 이런 허접한 글도 눈에 띄는군요^^ 저로서는 다행? 그나저나 폐렴이시라면서 인터넷은 좀 멀리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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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아직은 빛좋은 개살구

각종 미디어 2010.05.10 14:59
한국에서는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아이패드를 어렵게 구해서 3주째 사용하고 있다.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는 블로거'로서 그 흔한 리뷰하나 올리지 않고 있는 게 어쩌면 블로그와 아이패드 모두에게 모독인 것 같아서 끄적거려 본다. 하지만 솔직히 리뷰할 만한 꺼리가 없는 게 사실이어서 이하 모든 내용은 뻘소리가 될 지도 모르겠다.

◆ 총평 : 왜들 호들갑인지 모르겠음

거의 모든 언론과 블로그, 트위터에서 아이패드는 출시하자마자 이슈의 핵으로 부상했다. 그리고 그 내용은 대부분 찬양 일색이다. 아이팟도, 아이폰도 외면한 나조차 그 거대한 뽐뿌의 파도에 휩쓸렸다. '아이패드에서까지는 시대에 뒤처지지 말자'는 생각도 한 몫했다.

하지만 3주 가까이 곁에 두고 사용해 봐도 도대체 이걸 어떤 용도로 사용해야 하는 물건인지 알 수가 없다. 100만원 가까이 돈을 들여서 산 새로운 물건이 기존에 내가 사용하고 있던 다른 물건들을 대체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내 삶에 뭔가 새로운 가치나 효용을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니다.

단지 아이폰을 이용하는 사람들과의 대화(또는 위룰같은 게임)에 조금씩 낄 수 있게 된 것이나 애플식 터치UI에  조금 적응하게 되었다는 것 정도인데 그걸로 밥벌어먹을 일이 아니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짓이다.

결국 3주차에 접어들면서 아이패드는 거실에서 가족들이 모여있을 때 쇼파에서 TV를 보면서 트위터를 훑어보거나 심심할 때 시간때우는 게임기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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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패드 초기화면


◆ 아이패드는 전자책 리더(ebook reader)가 아니다

무엇보다 나를 가장 실망시킨 것은 아이패드가 책을 읽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인데도 왜 뽐뿌질에 넘어갔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어떤 앱들이 등장해서 아이패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전자책 킬러는 아닌 것 같다.

가장 큰 문제는 무겁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적어도 30분 내지 한 시간 정도는 책에 몰입한다는 것을 뜻한다. 아이패드는 5분만 들고 있어도 금방 자세가 불편해진다. 외출시에 들고 나가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 소파에 누워서 한 손으로 들고 볼 수도 있어야 한다. 적어도 내게는 1시간 정도 자세를 바꾸지 않아도 책에 집중할 수 있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이북리더가 필요하다. 따라서 책을 읽기 위한 용도로서는 전자잉크 방식의 이북리더가 현재로서는 최선인 것 같다.(지금 나는 비스킷과 페이지원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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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69권의 영문 고전을 다운로드받아 읽을 수 있는 아이패드앱 'free books'


콘텐츠 측면은 아직 판단을 유보한다. 아직 한국출시 전이니만큼 지금 시점에서 판단하기는 어렵다. 위의 그림은 'Free Books'라는 아이패드 앱이다. 아이패드의 공식 e북리더 앱인 iBooks를 이용하지 않고 별도의 뷰어를 사용하고 있어서 사전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영어로 된 왠만한 고전명작은 모두 볼 수 있다. (영어권 사람들이야 사전기능이 없는 게 단점은 아니겠지만, 비영어권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사전기능이 지원되는 iBooks에서 볼 수 있도록 ePub으로 제공하지 않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어쨌든 이런 무료 전자책이 풍성하게 제공된다는 것은 축복이다)

킨들이 이미 전자책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터여서 영어권에서는 왠만한 책은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처럼 한글만 읽는 독자에게 책없는 리더기는 쓰레기일 뿐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전자책 열풍이 일고 있지만 얼마나 읽을 만한 책들이 전자책으로 나와줄지는 미지수다. 어쨌든 현재는 한글로 된 책은 아이북스 스토어에 없다.

아이패드용 책으로 널리 회자되고 있는 Alice in Wonderland 같은 동화책들이 마치 출판시장 전체를 뒤흔들어놓을 것처럼 이야기되고 있지만,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갖도록 하기 위한 용도로 부분적으로 활용될 수는 있을지는 몰라도 앞으로의 출판시장에 대세가 될 것이라는 식의 생각은 지나친 것 같다.

아이패드에 적합한 책은 '눈을 즐겁게 할 목적으로 제작된' 책이다. 현란한 색채와 애니매이션을 갖추고 사용자의 액션에 반응하는 책. 하지만 그것은 책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이고 모든 책이 그렇게 만들어져야 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 아이북스의 책꽂이 모양이나 책장을 넘길때의 애니메이션 같은 것은 처음 1분간 감탄을 자아내게 하지만 책읽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보조도구일 뿐인다.

◆ 쓸모있는 기능 : e메일 읽기와 트위터 구경하기

e메일 '읽기'와 트위터 '구경하기'라고 굳이 쓴 것은 아직 아이패드에서는 한글입력이 안되기 때문이다. 굳이 한글입력이 필요할 때는 현재 나와있는 한글키보드 앱을 사용해서 어렵사리 입력할 수는 있지만 해당 어플에서 직접 입력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어서 무척 성가신 형태다. 하지만 이것은 한국에서 정식 출시가 되거나 애플에서 한글을 지원한다면 즉시 해결될 일이기 때문에 굳이 단점이라 할 수는 없다.

아이패드에 기본으로 설치돼 있는 e메일 리더는 참 잘 만든 앱이다. G메일을 쓰고 있는 나는 웹으로 구글에 접속해 메일을 읽는 것보다 아이패드 e메일 리더에 구글계정을 연동해 읽는 것이 훨씬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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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앱도 훌륭한 편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해 본적이 없는지라 아이패드용으로 나와있는 트위터 앱을 대부분 다운받아서 써 보았는데 twiteriffic이 가장 사용하기에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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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트위터나 이메일을 쓰기 위해서 아이패드를 사야할 이유는 없다.

◆ 아이패드는 모바일 기기가 아니다

지금까지 사용해 본 바 '기능'적인 측면에서 아이패드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이패드이기 때문에 더 편리한 것은 아직까지 별로 없는 것같다.(나는 음악이나 영화는 그다지 즐기는 사람이 아니어서 그 쪽에는 무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결국 아이패드의 효용은 특정 기능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찾아야 하는데, 이것도 애매하기는 마찬가지다. 아이패드가 넷북과 스마트폰의 중간에 위치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넷북보다 휴대하기 편리하면서도 스마트폰보다 큰 화면을 갖춘 장점을 갖췄다는 건데 거꾸로 스마트폰보다 휴대하기 불편하고 넷북보다 기능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되는 것이다.

우리집만 봐도 아이패드의 위치는 결국 소파에 고정됐다. 외출할 때는 비스킷을 들고 나가지 아이패드를 들고 나가지는 않는다. 집에서 쓰는 900MHz대 무선전화기를 모바일기기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아이패드도 결국은 모바일기기라고 부를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 그래도 재미있는 장난감

너무 온라인에 아이패드 찬양글이 넘쳐서 부정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쓰긴 했지만, 아이패드는 재미있는 장난감이긴 하다. 게임도 재미있는 것들이 꽤 있다. 요즘은 CastleCraft와 NanoPlex를 즐기고 있는데 충분히 추천할 만한 게임들이다. 하지만 어쨌든 꽤 비싼 장난감이다.

큰 화면과 멀티터치 등 아이패드 고유의 기계적 특성을 활용한 진정한 킬러앱은 언제쯤 등장할까. 나는 그 중의 하나가 바둑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는데 언제쯤이나 나올지 모르겠다. (한 바둑계 관계자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 흥미는 보였지만 당장 실행할 생각은 없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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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성훈 2010.05.10 21:04 신고 Modify/Delete Reply

    지나가다 글 쓰고 갑니다.
    블로거님은 혹시 전에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를 사용해보신 경험이 없으신거 같습니다. 아닌가요?^^; 아니라면 죄송하구요. 저같은 경우는 아이팟터치 1세대를 나름 지금까지도 무척이나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활용도라는게 개인차가 당연히 있겠지요. 덧글이 길어질거 같아 구체적인 활용방도에 대해서는 말씀못드리겠으나 상상이상의 유용한 어플이 무척이나 아니 너무나 많다는 겁니다. 해킹시에 활용도는 50%이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패드 구매하신거에 대해서 진심으로 부러울 따름입니다^^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5.10 21:36 신고 Modify/Delete

      아이팟터치는 제가 처음 봤을 때부터 정말 갖고 싶었던 물건이었지만, 사지는 못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제것으로 가지고 써본적이 없다는 것은 글 첫부분에 썼구요..

      그런데 아이폰, 아이팟과 아이팻은 같은 계열이기는 하지만 전혀 다른 물건 같네요..

      이왕 산 물건이니 좀 더 활용하고 싶어서 열심히 커뮤니티 찾아다니며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필요한 것은 없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어쨌든 제 경우는 그렇다는 것이구요. 아이패드 사려시는 분들이 제 글도 참고하시라고 쓴 글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 허허 2010.05.10 22:55 신고 Modify/Delete Reply

    흠 다른블로거들은 거의 찬양분위기인데 혼자 부정적인 의견을가지셨네요 ~
    흠 ..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

    • 필로스 2010.05.11 02:24 신고 Modify/Delete

      그러게요.. 쓰다보면 좋은 점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지요..

  3. 난다날아 2010.05.10 23:12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이패드는 거실에서 가족들이 모여있을 때 쇼파에서 TV를 보면서 트위터를 훑어보거나 심심할 때 시간때우는 게임기

    글쓴이께서 말하신 이 문구가 결국 아이패드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아이패드가 들고 다니는 용도가 되기에는 무리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바와 같이 가정에서 손쉽게 웹에 접근하는 하나의 디바이스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의 pc사용 시간이 줄어 들었다는 통계가 있지요. 아이패드가 이 현상을 더욱 가속 시킬 거 같습니다.
    거실 pc 시대가 온다고 몇년 전에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러하지 못했죠. 가족 누구나 공유하며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pc. 제 생각에 아이패드가 좀더 진화한 거실pc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합니다. ㅎㅎ

  4. 재두루미 2010.05.11 02:15 신고 Modify/Delete Reply

    이렇게 말씀드리면 기분이 상하실지도 모르겠으나 자세를 조금 달리하시는 게 좋을 듯하여 적어봅니다.
    먼저 자신이 아이패드를 왜 사려고 했는지 생각해 보시지요.
    무릇 물건을 살 때는 그 물건이 나에게 꼭 필요한가, 꼭 필요하진 않지만 무언가 나에게 만족감, 편리함을 주는가 등을 최대한 고려해보고 구입하셔야지요.(특히나 고가의 아이패드는 더욱)
    전자책 리더에 아직 한글책이 없는 것과 아이패드의 무게는 구매전에 손쉽게 알 수 있는 정보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노력조차 없이 사서 써보니 이렇더라 라고 불평하시는 것은 "난 경솔하고, 신중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이런 자세로는 아이패드가 아닌 다른 어떤 물건을 구입하셨더라도 그닥 만족스러울 수 없겠지요.
    그리고 아직 아이패드의 여러가지 기능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왜 호들갑인지 모르겠다는 판단은 이왕 구입하신김에 좀 더 열심히 사용해 보신 후로 일단 미뤄두시지요.
    노력하고 계신다니 그나마 후회가 덜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냥 끄적거리신 걸 너무 심각하게 대꾸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 필로스 2010.05.11 02:34 신고 Modify/Delete

      네, 경솔하고 신중하지 못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뭐 이왕 지른 거 어쩔 수 없는 일이고요. 쓰다보면 좋은 것도 배우게 되겠거니 합니다.
      하지만 왜 자세를 달리하여, 열심히 공부까지하면서, 이 물건의 장점을 발견하려 애써야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ㅎㅎ
      천성이 얼리어답터 되기는 글렀나 봅니다^^

    • 재두루미 2010.05.11 16:56 신고 Modify/Delete

      누가 강요하는 것이 아니지요. 그냥 100만원 가까이나 하는 물건을 관상용으로 쓰셔도 됩니다 ^^
      그리고 자세를 달리하지 않으시면 관상용 물품은 계속 늘겠지요.(제가 말한 자세를 오해하신 듯 합니다)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다음에 물건을 사실 때는 제대로 알아보고 장점이 있으면 구입하시는 게 좋겠다는 것입니다. 잘 모르고 아이패드를 구입했다. 써보니 별로더라. 그래도 비싼 물건이니 쓰긴 써야겠다. 바로 필로스님께서 애써야하는 이유입니다.

    • 필로스 2010.05.11 18:02 신고 Modify/Delete

      댓글의 취지가 저의 충동구매와 과소비를 지적하시는 것인지, 새로운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이해부족을 지적하시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제 경험이 다른 분들의 신중한 구매결정에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재두루미 2010.05.11 19:49 신고 Modify/Delete

      댓글의 취지까지야 ^^;
      정히 모르시겠다면 한마디로 요약해서
      잘 알아 보지도 않고 사서 머는 안되서 "쓸모없다" "쓰레기일 뿐" 이런 불평의 리뷰는 좋지 않다
      가 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5.11 21:11 신고 Modify/Delete

      처음부터 그리 말씀해 주셨으면 빨리 알아들었겠습니다.
      아무튼 충고는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 재두루미 2010.05.12 00:15 신고 Modify/Delete

      처음부터 그렇게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어떻게 생각하실지..조심스러워서요 ^^ 까페 가입하셨다고 하신 것 같은데, 아직 그렇게까지 활성화되진 않았지만 도움이 될까하여 남겨봅니다. http://cafe.naver.com/ipaduser

    • 필로스 2010.05.12 09:17 신고 Modify/Delete

      저는 주로 eBook 카페에서 놀고 있습니다. iPad관련카페에서는 눈팅만 하고 있죠.

    • 재두루미 2010.05.13 21:27 신고 Modify/Delete

      실례가 안된다면 자주 가시는 eBook 카페중 추천할만한 곳 부탁드립니다.

    • 필로스 2010.05.14 02:31 신고 Modify/Delete

      네이버카페/ebook 입니다.

  5.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짠이아빠 2010.05.11 13:09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주 냉철한 지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모든 기기가 사용처와 쓰임새가 명확한데 아이패드는 참 어중간하죠. 애플조차도 뭐라고 딱 부러지게 말을 못하고 그냥 아이패드라고 하니.. 좋아하는 사람들마다 사용방법이 모두 다른 별난 디바이스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남들이 좋다고 나도 좋아야 한다는 법은 절대 없겠죠. 저도 애플빠이기에 당연히 구입하게 되겠지만.. 일부 마니아의 버즈에는 의존할 생각은 없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거실에 두고 가족이 공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할 생각입니다. ^^

    • 필로스 2010.05.11 18:05 신고 Modify/Delete

      아이패드 그 자체보다는 아이패드에 열광하는 쪽(특히 언론출판 등 미디어업계)의 호들갑이 영 불편해서 끄적거렸는데 그냥 조용히 놀 걸 그랬나봐요..ㅎㅎ

      아이패드 들고 한 번 방문한다는게 계속 차일피일이네요. 구경은 하셨는지요?

  6. yamanin 2010.05.11 13:14 신고 Modify/Delete Reply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맞는 예기들만 적혀 있네요...
    무진장 상상만 해봤는데...

    아는 분이 UMPC를 꽤나 오래 가지고 계셨는데... UMPC가 배터리달고 700g이 넘으면 팔아파서 30분이상 지하철에서 뭔가를 하기가 무리란 예기를 들었는데.. 아이패드 무게로 봐서는 고정된 장소에 편하게 앉아 있는 장소가 아니면 무리인듯해요...
    그리고 아이폰, 아이팟과는 아이패드란 기기는 전혀 다른기기죠.
    아이폰, 아이팟에서 쓰기 좋았던 어플들이 아이패드에서도 여전히 좋을꺼라는건 무리가 있죠.

    아이패드는 솔찍히 회사에서 회의용으로 쓰면 괜찮을 꺼라 생각됩니다. 종이도 아끼고
    문화적으로다가 IT기기를 회의실에 들고 오는것 자체를 별로 않좋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아이패드 터치펜으로 회의내용 낙서두 하고 프레젠테이션도 하고 물런 회사가 WIFI로 접속되는 프로젝터를 사야겠지만. 좋을꺼 같아요.

  7.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easysun 2010.05.11 14:06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는 아직도 감탄하며 보고있는데요^^ 조만간 사용기를 올리겠슴다 (아이패드로 댓글다는 1인)

  8. 아거 2010.05.12 15:46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주 정확하고 객관적인 평가라고 봅니다.
    특히 저는 e-book reader로서 아이패드는
    두가지 큰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 무게와
    눈에 피로감을 주는 화면.
    대신 킨들은 이 두가지점에서 월등히 뛰어나군요.
    한글책들을 아마존에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필로스 2010.05.14 02:38 신고 Modify/Delete

      책을 많이 읽고, 또 그런 용도로 단말기가 필요하다면 현재로서는 전자종이 단말기가 좋은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저는 LCD를 하루종일 쳐다보고 사는데도 업무용으로 쳐다보는 것과 책을 읽기 위해 쳐다보는 것은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9. 동감입니다 2010.05.28 23:43 신고 Modify/Delete Reply

    요새 애플바람이 부는지라 애플 제품에는 무조건 극찬을 마지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요.
    위에도 몇 분 보이는군요.

    개인적으론 아이패드 관련 리뷰 중에서 가장 객관적이고 아이패드를 사려는 사람은 꼭 봐야 할 리뷰라고 봅니다.
    아직 아이패드를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사용한다고 생각해봐도 저것으로 도무지 무엇을 해야 할 지 감이 안잡힙니다.
    스펙과 성능, 사용처로는 그저 내 아이팟 터치의 화면크기를 키운 것에 불과하니 말이죠.
    누군가는 그 화면 크기가 엄청 중요하다고 하는데, 오죽 특징이 없으면 화면크기가지고 생색을 낼까 하는 생각 뿐이네요.

    리뷰 잘 봤습니다.

  10. Favicon of http://deskanne.tistory.com 책상머리 앤 2010.06.21 02:21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이패드가 갖고 싶어 미칠 거 같은 저이지만 위의 글을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물론 앞으로의 변화 속에 아이패드의 위치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요 ^^;; 전 소음이 없는 .. 노트북을 일정부분 대체해 줄 거란 기대로 사려고 하고 있어요. 노트북 팬 돌아가는 소리에도 짜증이 나는 못된 신경질쟁이라서 ^^;; 가격만 저렴하다면 벌써 샀을텐데 ^^;;;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6.22 00:13 신고 Modify/Delete

      소음이나 열 같은 것을 생각하면 노트북 대용으로 좋은게 분명합니다. 잘 만든 기계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제 경우에는 노트북 대체는 못할 것 같습니다. 가상키보드는 적당히 즐길 정도는 가능하지만 일을 하기는 너무 불편한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ungdongsik.tistory.com 책상머리 앤 2010.06.24 00:58 신고 Modify/Delete

      네 확실히 아이패드도 목적을 생각하고 사면 정말 좋은 제품인데
      컴퓨터를 대신해서 산다면 욕이 나올 거 같아요. 뭐 할 때마다 돈 주고 사야되고(원래 프로그램은 돈 주고 사는 거지만 ^^;;) 안 되는 것도 많고..
      근데 저는 화려한 기능이 필요없는 단순히 조용하게 워드용으로(특수 문서 작업이 필요 없는, 단순 워드용) 사려하기 때문에 제겐 딱 맞는 제품인데... 그럼에도 가격은 정말 좀 맘에 안 들어요.
      좀 싸게 팔지..

  11. 아이패드 2010.06.29 23:10 신고 Modify/Delete Reply

    그것은 쓰레기

  12. 2010.07.15 14:33 신고 Modify/Delete Reply

    솔직히 아이패드 사용에 적응하지 못하신 경우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불평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패드가 무거운 것도 사실이고, 아직까지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충분히 활성화 된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노트북을 없애고 들고다니는 입장으로써, 충분히 넷북을 대체할 수 있는 디바이으로 생각됩니다.
    적은 저장공간과, 불편한 파일시스템에 대한 불평은 충분히 이해할만 하지만, 유료 어플들을 충분히 구매하고 사용해보시고
    심취하여 보시면 그 가능성에 대해서 조금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에어비디오, 문서편집용 프로그램, 드랍박스, 에버노트, 사진, 지도 등의 어플을 중점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한글 책을 컨버팅하여 읽기용으로도 사용중이며, 트위터 클라이언트로도 사용 중입니다.
    또한, 블루투스 키보드를 활용한 문서작성용으로도 사용해 보았는데, 상당히 좋습니다.

    모바일 기기가 아니라는 평가의 경우에는, 개인마다 그 무게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이라서 다르실 수 있겠습니다만,
    단순히 손으로 들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작은 백에 넣고 다니다가 잠깐 신문읽는 것처럼 사용하는데 매우 좋습니다.
    (특히 에그나, 3G 망과 연동하시면 환상적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모바일 기기로 사용하지 않으셔서 더욱 더 아이패드에 대한 안 좋은 평가를 하시게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한번 3G망을 활용해서 모바일 웹 디바이스로 사용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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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처음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소셜 미디어 2010.04.26 17:30
네이버 이북카페에서 트위터를 처음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참고하시라고 간단하게 쓴 글입니다.
트위터에 대해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사용해본 적이 없는, 또는 사용하기를 망설이고 있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간략하게 쓴 글이니, 기존 트위터 이용자분들은 패스하세요~

-트위터란 무엇인가?

웹 서비스 분류상 트위터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페이스북, 싸이월드 같은 것을 SNS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친구맺기에 기반한 웹서비스들을 일컫습니다.

하지만 SNS들마다 나름대로의 특성이 있어서 조금씩 이용형태가 다른데요, 특히 트위터는 SNS중에서도 정보습득 및 유통에 있어서 가히 혁명적이라 할 만한 요소들을 갖고 있어서 최근 들어 폭발중인 서비스이기도 하지요.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잠시 스쳐지나가는 바람이 아니라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웹의 대세가 될 서비스입니다.

-트위터의 구조

페이스북의 친구, 싸이월드의 1촌, 미투데이의 친구와 달리 트위터는 follow라는 관계를 바탕으로 합니다.

트위터의 follow는 다른 SNS서비스와 달리 일방적 관계맺기입니다. 좀 더 풀어서 말씀드리면 싸이월드나 미투데이에서는 누가 내게 친구신청을 하면 친구맺기를 수락하거나 거절하거나 해야 하므로 관계맺기가 쌍방향이지만, 트위터에서는 그런 게 없습니다. 내가 따르고 싶으면 follow하고 싫어지면 unfollow하면 됩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따르는 것도 자유입니다. 물론 블록(block)기능이 있어서 특정유저가 나를 따르지 못하게 막을 수는 있습니다.

-트위터 쉽게 시작하기

계정을 만들고 처음 할 일은 누군가를 follow하는 일입니다. 사실 follow하는 것이 트위터에서 할 일의 전부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follow는 승인받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follow하고 있는 사람들이 올린 글들은 시간순서에 따라 내 타임라인(홈)에 차례대로 올라옵니다.
또한 내가 트위터에 어떤 글(140자 이내)을 올리면 나를 follow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일반적인 SNS와 달리 트위터는 전혀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을 follow하면서 그 사람이 전달해 주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트위터를 처음 시작할 때 글을 올리는 것에 너무 부담을 갖지 마시고 나와 관심분야가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서 follow하는 것만으로도 트위터를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e북 카페 회원이시면 트위터 검색창에서 #digitalbook 으로 검색을 해보시면 트위터 내의 '전자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소속된 분들의 관련 글들을 찾을 수 있고요, 거기서 관련된 분들을 죽 follow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트위터에서 하민혁님이 이 글에 대해 조언하신 내용을 추가로 올립니다.

하민혁(haawoo)
@Philosism 초보에게는 관심 영역이 유사한 이를 찾아 그의 타임라인에 활발히 등장하는 사람을 '무조건 팔로우하라'는 '무식한' 조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입문에 실패하는 대부분이 유명인 몇 팔로우하고 혼잣말 하다 결국 지치는 때문으로 보이거든요

하민혁님 말씀처럼 처음에는 일단 팔로우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한 사람을 팔로우한 다음에 그 사람이 팔로우하고 있는 사람들도 따라서 무조건 팔로우해 보세요. 팔로우는 언제든지 해지(언팔로우)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갖지 말고 해보시고 천천히 적응하면서 내게 맞는 팔로우 리스트를 정리하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용어

RT: 트위터를 사용하시면 가장 많이 보게되는 단어로, ReTweet의 약자입니다. 내가 따르고 있는 사람이 쓴 메시지를 나를 따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전달한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되지만, 그 메시지에 동의를 표하는 방법으로도 사용하고, 추천하는 의미로도 사용합니다. 이론적으로는 6번의 RT를 거치면 전세계가 다 알게 된다는..^^

단축URL: 트위터는 글을 올릴 때 140자의 제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웹에서 본 유용한 글의 링크를 올리고자 할 때 URL이 길 경우 140를 넘길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트위터에서는 긴주소를 짧게 만들어주는 단축 URL서비스를 많이 이용합니다. bit.ly나 tinyurl같은 것을 주로 많이들 씁니다.

해쉬태그(#): 특정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관련 주제어를 검색되기 쉽게 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digitalbook의 경우 전자책 모임에서 만든 해쉬태그입니다.

이런 용어들도 다 모르셔도 됩니다. 그냥 사용해보시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들입니다.


-새로운 정보유통 매체로서 트위터의 의미

트위터는 이런 구조적 특성 때문인지 정보공유 및 전달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라이코스 임정욱대표(@estima7)의 경우 최근에 아이패드 관련 정보에 있어서 독보적인 트위터로 인정받으면서 무려 15,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트위터가 정보유통에 있어서 혁명적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제 나름대로 아래와 같이 정의해 봤습니다.

미디어 1.0 시대 : 정보는 소수의 전문가에 의해 독점돼 있었고, 일반인들은 매스미디어가 전달해주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수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얼마만큼의 비중으로' 전달할 것인지는 소수의 전문가(주로 신문기자, 편집자)에 의해 결정됐습니다. 이것은 인터넷 시대에서도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네이버 메인 편집자의 권력을 생각해 보시면 알 것입니다.

미디어 2.0 시대 : 소수의 전문가가 정보를 취사선택하던 시기를 벗어나 소위 '집단지성'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위키피디어, digg.com, 테크노라티 같은 사용자 집단참여에 의한 정보유통이 붐을 이루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블로그코리아나 올블로그같은 메타블로그, 다음View 같은 서비스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도 정보혁명을 이루기에는 제한적인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시스템의 가장 기반이 되는 '추천'이라는 행위 역시 소수의 전유물이 되기 쉽고 절대다수의 정보소비자는 불특정다수의 다른 소비자들이 추천해 놓은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소비하는 데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NS, 미디어 3.0으로의 가능성 : 최근 해외뉴스를 보면 구글을 통해 뉴스사이트로 들어가는 트래픽보다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사이트로 들어가는 트래픽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페이스북은 초기 단계이고 트위터가 큰 흐름을 잡고 있기 때문에 트위터를 중심으로 생각해 보면, 이런 류의 서비스야말로 정보유통의 획기적인 전환을 이룰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트위터에서 follow라는 행위는 내가 관심있는 정보를 내게 전달할 도구(필터)를 내가 취사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수전문가가 정해주는 것도 아니고, 나와 상관없는 다른 사람들이 추천한 것도 아닙니다. 내가 100명을 팔로우한다는 것은 100개의 정보필터를 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필요에 따라 더 늘릴 수도 있고, 쓸모없어진 필터는 언제든지 갈아끼울 수 있습니다. 나를 follow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고 해도 내가 정보를 습득하는 데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 다른 일 하다가 갑자기 필이 꽂혀서 마구 두드린 글이라 앞뒤가 맞지 않거나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단지 참고만 하시기 바라며..

-제 트위터 ID는 @philosism입니다. 팔로우하셔도 볼 것은 없습니다. 저도 심각한 눈팅족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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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SNS, 트위터
Trackbacks 3 : Comments 2
  1. Favicon of http://travel.plusblog.co.kr 이즈 군 2010.04.27 09:31 신고 Modify/Delete Reply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저도 요즘 트위터에 손을 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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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LiveRe)

소셜 미디어 2010.04.08 20:08
블로터닷넷의 댓글폐쇄 선언과 관련하여 적었던 지난 글에서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소셜댓글서비스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마침 그 글에 국내에서 소셜댓글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라이브리(LiveRe)의 김범진님께서 댓글을 남겨주셨길래 블로그에 설치할 수 없는지 문의를 했는데, 아직 미공개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친히 소스코드를 보내주셔서 제 블로그에 설치를 해 보았습니다.

설치된 모양은 맨 아래부분을 보시면 되겠고요, 라이브리를 설치하면서 몇 가지 떠오른 감상을 적어보았습니다. (2010.6.16. 기존 댓글 작성시 오류를 일으키는 것 같아서 일단 삭제하였습니다)

소셜댓글서비스란 무엇인가?

우선, 라이브리 소개글은 김범진님의 블로그 글을 참조하시고.
소셜댓글 서비스라는 말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댓글 시스템'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만, 쉽게 말해서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댓글을 연동하도록 만든 서비스입니다.

이렇게 써도 별로 쉽지 않은데요^^;;
좀 더 쉽게 이야기하면 블로그에 댓글을 달 때, 그 댓글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SNS에도 동시에 올라가도록 만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와 애플'이라는 제목의 지난 글에는 아래와 같은 라이브리 댓글이 달렸는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제 블로그에 댓글을 달면 트위터와 미투데이 같은 자신이 사용하는 SNS서비스에도 동시에 글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위 예시의 KisssJin님이 단 댓글을 예로 들면 트위터에는 아래처럼 올라가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투데이에도 아래와 같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나 혼자 댓글을 달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친구(미투데이 친구,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글을 소개하는 효과를 한꺼번에 누리게 되는 것이죠.

블로그 운영자로서는 이렇게 내 글을 퍼뜨려줄 수 있는 서비스가 활성화된다면 무조건 고마운 일이죠.
블로터닷넷같은 언론사의 경우에도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피하면서 댓글 가뭄을 해소하고, 트래픽을 높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셜댓글서비스의 단점들


하지만 이런 소셜댓글서비스가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 운영자에 따라 다소 다르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블로그 주인장이 댓글을 관리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소셜댓글서비스를 통해 달린 댓글은 블로그 주인장이 삭제할 수도 수정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댓글의 관리를 내가 아니라 '신고'기능을 통해 라이브리 운영자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 활성화된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큰 문제가 아니겠지만 악플이나 스팸은 댓글을 허용하고 있는 모든 미디어 운영자의 중요한 고민꺼리입니다.

따라서 악플이나 스팸이 늘어날 경우 일일이 라이브리 운영자에게 신고하고, 삭제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것이 잘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설치한 소셜 댓글 서비스를 통째로 제거해야 하며, 그동안 달려 있던 소중한 댓글들을 통째로 날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개인 블로그는 어느 정도 불편을 감수하면서 쓸 수도 있겠지만 규모가 있는 미디어의 경우 소셜댓글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중요한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라이브리에 아쉬운 점 한가지

해외의 유사한 서비스들이 많지만 그동안 망설이고 설치하지 않았던 것도 바로 위와 같은 이유때문이었습니다. 한 번 달았다가 제거하게 되면 그동안 쌓인 댓글을 다 날릴 수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었죠. 하지만 국내의 젊은 벤처기업이 만드는 서비스라기에 기꺼운 마음으로 설치해 보았습니다.

아직 개인블로그에는 공식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는 베타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소한 버그들은 수정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트위터로 포스팅하는 방식은 조금 수정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에서 한 번 인용했던 화면인데요. 위에서 http://www.livere.co.kr/s?n=428 이라고 표시된 부분은 해당 글의 고유링크를 표시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트래킹이나 다른 기술적, 사업적인 이유가 있을 것으로 이해는 합니다만 해당 글의 고유주소를 표시하거나 아니면 단축URL을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위의 미투데이 방식으로 표시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livere라는 해쉬태그도 이용자에게는 불필요한 사항입니다.

아직 미공개 상태인 서비스에 대해 불필요하게 참견하는 것 같아서 이 정도로 하고요. 미디어 운영자와 댓글 이용자 모두에게 사랑받은 서비스로 발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족) livere는 영어로 동물의 간을 가리키는 말 아닌가요? 글로벌 서비스를 생각하신다면 다른 이름도 좀 고민해 보시는게 어떠실지... 너무 주제넘은 참견인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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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4 : Comments 5
  1. Favicon of http://elliud.net 의리™ 2010.04.08 22:32 신고 Modify/Delete Reply

    댓글창이 두 개가 되는군요.

    • 필로스 2010.04.08 23:29 신고 Modify/Delete

      네. 아직은 불안해서, 기존 댓글도 그대로 뒀습니다.

  2. Favicon of http://encubic.com ENcubic 2010.04.10 02:02 신고 Modify/Delete Reply

    앗, 필로스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조목조목 잘 짚어주셔서, 깊히 참고하려고 합니다.
    1) 먼저 블로그 주인장이 관리할 수 있는 기능(단순한 댓글 삭제부터)은 곧 적용될 예정입니다.
    2) 특별히 '악플'에 대한 이슈는 저희가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연구팀과 정의부터 통계까지, 그리고 어떤 구조나 규범으로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부분이고 조만간 다양한 실험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 단축주소 같은 경우는 좀 더 '짧은' 주소로 대체 고민 중입니다.
    4) #livere는 확실히 없애야겠네요.
    5) 그리고, 서비스명에 대한 관심까지 감사합니다. liver 가 '간'이죠..^^;; 해외 버전에 대해서 테스트 중인데요, 좋은 이름 있으면 꼭 좀 추천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일단 사용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4.10 02:33 신고 Modify/Delete

      의견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 컥, 이런 걸 착각하다뉘.. 죄송합니다^^;;

  3. Favicon of http://codeofnature.tistory.com Ben Kim 2010.04.13 14:56 신고 Modify/Delete Reply

    앗, 아닙니다. 사실 리베레라고 불르는 친구도 있어서,ㅋㅋ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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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의 뉴스 댓글, 언론사로 돌려줘야

각종 미디어 2010.02.18 02:40
아이디어: 언론사 사이트들의 댓글을 모은다면? (by 어쿠스틱 마인드)

박문수 기자, 댓글놀이에 빠지다 라는 글을 쓸 때 원래 쓰려고 했던 내용을 써머즈님이 잘 정리해 주셨다.
'쉬운 방법'과 '어려운 방법'으로 정리한 아이디어 역시 평소에 늘 생각하던 부분인데, 워낙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덧붙일 말이 별로 없다.

[어려운 방법 관련]
언론사들은 포털에 빼앗긴 댓글을 되찾을 생각이 정말 없는 걸까?

각 포털별로 흩어져 있는 댓글들을 자기 사이트에서 모아서 보여주는 것은
1.독자 반응의 편리한 모니터링
2.독자 반응에 대한 공식 대응
3.댓글을 통한 기사의 보강
4.댓글을 통한 커뮤니티 형성
5.트래픽 증대
등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 분명하다.

언론사닷컴을 살리기 위해서는 원천적으로 포털의 뉴스전재 자체를 금지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게 내 생각이지만 이미 한국의 뉴스소비자에게 너무 익숙해져버린 '포털에서 뉴스읽기' 문화를 되돌리기 어렵다면, 댓글이라도 가져와야하지 않을까?

하지만, 언론사에서는 이런 쪽으로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정도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일까?

[쉬운 방법 관련]
소셜 댓글 시스템은 댓글에 목마른 언론사닷컴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하지만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공유) 기능 버튼조차 채택된 사이트가 별로 없다. 신문사들은 아무도 하지 않고 포털이 먼저 나서서 트랙백이나 '기자의견' 기능을 만드는 게 현실이다.

가장 쉽게는 뉴스페이지에 트랙백 기능만 넣어도 당장 미투데이 트랙백(핑백)이 가능해질 것이고, 트위터 트랙백 기능도 누군가에 의해 금방 만들어질 게 분명하다. SNS같은 소셜미디어에서의 뉴스 트래픽 유입효과는 이미 검증되고 있는 사실인데 왜 한국의 언론사들은 이런 기능에 무관심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족)
블로거들의 경우, 다음뷰 같은 블로그유통 사이트들의 댓글기능을 대부분 좋게 보지 않는다. 내 블로그에 남겨져야 할 댓글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론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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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 Comments 4
  1. Favicon of http://iamdobi.net 도비 2010.02.18 08:46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랭이 네티즌 1인의 입장에서...

    언론사 닷컴의 기사는 옆의 광고들 때문에 보기가 싫어요.
    페이지 뜰때 느리기도 하구요.
    포탈이 없어지면 아예 들어가지를 않을것 같습니다.(현재로는..)

    저같은 인식 (언론사는 느리고 지저분하다)부터 바꾼 후에 시스템 단계에서의 해결책을 논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2.19 13:52 신고 Modify/Delete

      그런 짜투리 광고들 모아서 연명해야 한다는 게 눈물이 날 지경이죠.. ㅠㅠ

  2. Favicon of http://summerz.tistory.com 써머즈 2010.03.03 14:47 신고 Modify/Delete Reply

    소셜댓글 서비스를 붙이는데 있어 말씀해주신 제한적본인확인제는 정말 장애물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유튜브가 국내 동영상 서비스 1위를 한 배경에는 그 제도 때문에 발목 잡힌(?) 국내 업체들의 지지부진함이 어부지리로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는 것처럼요.

    오히려 지역신문, 신흥 언론사닷컴 등은 그 제한에 걸리지 않을테니 기회이니 마음껏(^^) 해봐도 될 것 같고요.

    우리가 중국과 같이 인터넷을 모두 폐쇄할 수도 없을텐데... 인터넷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주제를 모아 활동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속인주의(^^)인데, 대한민국 정부가 규제하는 방식은 단지 국적으로 서비스의 기능 유무를 판별하고 구속하는 속지주의(^^)이니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참 남았다는 생각입니다;;;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3.07 21:46 신고 Modify/Delete

      제한적본인확인제가 트랙백에는 적용되는지 아닌지 아리송합니다. 트랙백은 적용되지 않는다면 소셜댓글서비스도 트랙백이라고 우기면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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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트위터의 실존적 정체성

소셜 미디어 2010.01.27 19:16

온라인 상의 정체성? 정치성? (by 어쿠스틱 마인드)

기업들이 트위터를 한다. 정치인이 또는 연예인이 트위터를 한다.
이를 통칭해서 '법인'이 트위터를 한다고 하자.

위 문장의 '트위터' 자리에 이메일, 메신저, 미니홈피, 게시판 등을 대체해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모두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이른바 소셜미디어)로 주로 사용되지만 법인들 또한 다양한 용도로 이런 도구들을 사용한다.

소셜미디어이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하고 있는 우리들은 우리의 대화상대 역시 '개인'임을 은연중에 전제 또는 기대한다.

하지만 '법인'은 개인이 아니다. 법인 트위터나 법인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행위를 하는 사람은 당연히 개인이지만 그 개인은 '법인'에 소속된 개인일 뿐이다. 그 개인이 법인 본인일 수도 있고, 대리인 한 명일 수도 있고 여러 명일 수도 있고 조직일 수도 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소통'이라는 환상에 빠져 법인들에게도 실존적 대화를 기대하거나, 대행사 또는 대리인이 끼어있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법인'에 대한 지나친 기대이다.

물론 법인들도 실존적 개인으로서 소셜미디어에 동참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자유롭게 다룰 지식이나 시간도 부족하거니와 소셜미디어의 특성에 맞게 실존적 개인을 날 것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느냐, 드러내는 게 과연 바람직하냐, 책임을 질 수 있느냐 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우리는 법인 블로그나 법인 트위터에 실존적 대화를 요구하기보다는 책임감과 대표성 있는 대화를 요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대개의 경우 소셜미디어에서 무슨 문제가 생겼을 경우 '법인'들이 운영자 '개인'의 실수로 치부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를 더욱 많이 보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우리가 법인에게 요구하는 것은 법인으로서의 대화이지 개인적인 대화를 원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LG전자 트위터를 팔로우할 때 내가 기대하는 것은 내가 LG전자와 친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LG전자의 정보나 공식발표를 트위터에서 빠르게 접하기 위해서이다)

법인 트위터(블로그)를 운영하는 주체는 그 운영자 집단 중 어느 한 명이라도 실수하지 않도록 전체 상황을 파악, 통제하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책임도 함께 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또한 운영자들은 자신의 멘트 한 마디 한 마디가 법인을 대표하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법인 소셜미디어'를 개인적인 수준으로 격하시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법인의 소셜미디어 활용은 매우 조심스럽고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면서도 소셜미디어의 특성에 맞는 대화법은 고도의 숙련이 필요한 일이다. 원론적으로 얘기하면, 날 것 그대로 다 까발려도 하늘을 우러러 한 줌 부끄럼이 없는 '진심덩어리' 법인이 있다면 가능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화는 항상 상대가 있기 마련이며 대화상대 역시 모두가 '진심덩어리'일 가능성은 제로다.

지난 대선 때 손학규나 정동영 같은 정치인들이 미투데이를 개설하고 대화에 나섰던 적이 있다. 지금도 그 계정들이 살아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그 계정 운영자들이 자신은 손학규나 정동영의 보좌관임을 밝히고 시작했었다. 손학규의 경우 보좌관이 주로 운영하다가 손학규 본인의 멘트인 경우 이를 표시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했었으며 정동영의 경우 온라인 보좌관인 이스트라님이 원체 블로그 바닥에서 알려진 인물이었기 때문에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상황이었다.

트위터 유시민 대리트윗 사건 요약정리 (by 가메톡메이플)

유시민 전장관이 국민참여당 창당대회를 전후하여 트위터에 입성하면서 유시민이라는 실존적 개인이 직접 두 손가락으로 아이폰을 사용해서 트위터에 글을 올렸느냐의 여부로 트위터가 내내 시끄러웠다. (지금은 그 와중에 계정이 폐쇄된 한 사용자 때문에 논란이 한참 변질된 상태다)

전체적인 사건의 경위는 위에 링크한 글에 잘 소개되고 있다. (다만 팔로우-팔로워라는 트위터의 특성상 한 사람이 모든 대화 내용을 전부 파악할 수는 없다는 점을 감안하여 읽어야 한다)

유시민 전 장관의 트위터 운영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또는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 생각은 법인 트위터의 운영에 관해 위에서 적은 바와 같다.

다만, 사족이지만, 이번 사건은 발생 및 전개과정에서 유시민 전장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실존적 개인의 행위'에 집착한 시사인 고재열 기자의 철없는 공명심(유 전장관을 아이폰 용자 어쩌구 하면서 인증샷이랍시고 사진찍어 올리는 등 설레발을 친 것)이 문제를 키웠다는 점은 지적해야겠다. 솔직히 말하면, 트위터내에서는 유시민보다 훨씬 안티가 많은 고재열 기자 때문에 유시민이 욕봤다는 생각마저 든다.

기자들은 일반인들과 달리 국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강하다. 그러한 강점은 기자들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할 때 극명하게 드러난다. 블로그도 마찬가지고, 트위터도 마찬가지다. 영향력이 큰 만큼 그에 부합하는 책임감도 함께 가져야 한다. 사적이기도 하고 공적이기도 한 트위터라는 공간 안에서 개인이기도 하고 법인이기도 한 기자들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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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3 : Comments 11
  1. 너바나나 2010.01.27 22:07 신고 Modify/Delete Reply

    글게요. 하나에 브랜드로 하는 것은 직접 쓴다 안쓴다에 비중을 안 두구만요. 굳이 유시민이 직접 쓰고 있다고 할 필요가 없는디 뭐하러 그래서리 잡음을 만드는지? 직접 쓴다고 하면 더 친하게 봐줄까봐 그런 건가..

    트위터에선 어떤 분이 말씀하신대로 소셜미디어가 아니라 소설미디어가 되고 있구만요.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1.28 02:40 신고 Modify/Delete

      유시민은 직접 쓴다고 한 적이 없지요.. 워낙 유명인이기도 하고, 트위터 판에서도 정치색은 뜨거운 감자이기 때문에 사소한 것에도 주목받는 것 같더라고요..

    • 너바나나 2010.01.28 14:52 신고 Modify/Delete

      네! 유시민측에 한 얘긴 아니였구만요..흐흐

  2. Favicon of http://www.midorisweb.com 미돌 2010.01.27 22:18 신고 Modify/Delete Reply

    잼나게 읽었어요. 가끔 회사 블로그에도 누가 하나요? 라고 물어오면 뭐라고 답할지 좀 난감하든데...ㅠ
    여담이지만 독설기자님 팔로우를 잠시 해지했더니 세상이 조용해지더라구요 ㅎㅎ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1.28 02:31 신고 Modify/Delete

      독설기자님은 리트윗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팔로우 안해도 다 보이던데요^^

  3. Favicon of http://summerz.tistory.com 써머즈 2010.01.28 01:50 신고 Modify/Delete Reply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면서도 소셜미디어의 특성에 맞는 대화법은 고도의 숙련이 필요한 일이다."

    가끔씩 주변에 트위터나 소셜 미디어 관련해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어볼 때마다 혼자 속으로 생각하는 지점입니다. 워낙에 보수적이고 공개하면서 홍보하는 게 익숙치 않은 개인/단체/회사가 많아 저도 처음에는 너무 어려워 할 것 없다, 일단은 쉽게 생각하고, 다른 곳도 보니까 일단 시작부터 하는 것 같던데... 라고 운은 떼지만 결국은 통제를 잘해야 한다 /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로 끝나기 일쑤더군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가끔은 "자칭 전도사"들의 말만 듣고 시작했다가 낭패를 보는 곳들이 꽤 생기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사실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억지춘향으로 시작하는 곳이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1.28 02:35 신고 Modify/Delete

      써머즈 님의 글을 읽다가 좀 쉽게 읽혀지는 것 같지 않아서 제 방식으로 좀 풀어서 써보려고 했는데 잘 안된것 같습니다^^

      저는 기업트위터에 대해 누가 물어보면 '소통'이라는 말은 잊어버려라, 뉴스레터 발행하듯이 시작하라..고 합니다. 시작을 너무 어렵게 만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말이죠.

      '전도사'들이 '약장사'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되는 데 말입니다 ㅎㅎ

  4. Favicon of http://blogissue.org 이스트라 2010.01.30 20:30 신고 Modify/Delete Reply

    사실..어느 집단이던..단체이던..그 곳을 대표해서 매체를 운영한다는 것은 많은 주의와 스킬을 요하지 않을수가 없지요 뭐 ㅎㅎ

    바로 위의 답글이 참 맘에 와닿네요.. 소통이라는 말을 잊어버려라..

    소통이라는 말에 매이면서 정작 소통을 못하는 사람들이 워낙많은 ㅎㅎ

    그리고..글에 저도 언급되어 있더군요.. 저는 그 때 잘 했었는 지 궁금하네요 ^^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hungrykkal 홍차 2010.03.11 16:15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도 저번에 기업의 블로그 활용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저는 그 당시에는 '소통'을 중요하다고 썼었습니다.
    그런데 philomedia님의 글을 읽으니 생각이 다소 바꼈습니다.
    법인의 한계.. 공공영역이자 사적영영으로서의 웹.
    기존미디어와는 달리 역시 웹은 다이내믹한 요소를 지닌 것 같아요. 예측이 불가능하고..
    그래서 웹이 더 매력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기업이나 공인의 입장으로선 난감하겠어요. ^^;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3.13 00:50 신고 Modify/Delete

      제 생각은 좀 고지식한 면이 있습니다.
      이 글 쓴 이후에 다른 분들과 얘기나눠보면서 저도 생각이 좀 바뀐 부분도 있습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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