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노출 로직?

각종 미디어 2009.01.29 18:08
http://news.naver.com/ombudsman/error_read.nhn?hotissue_id=1942&hotissue_item_id=30672&office_id=079&article_id=0002020970&section_id=15

링크한 위 기사는 노컷뉴스의 네이버 오픈캐스트 관련 보도에 대한 네이버의 반박과 이로 인한 정정보도이다.

주목을 끄는 부분은 네이버 오픈캐스트의 메인노출 로직에 대해 네이버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아래와 같은 부분이다.
 
네이버는 최휘영 대표이사 명의의 정정보도 요청서에서 "네이버 오픈 캐스트 영역은 음란물이나 반사회적인 내용이 없는 경우 최근 업데이트된 풀(pool) 중에서 2시간 단위로 12개 캐스터를 임의추출 방식으로 불러와 노출하고 있다"며 "때문에 풀에 속한 모든 오픈 캐스트는 같은 확률을 가지고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서 명시적인 표현은 '2시간 단위'로 '12개 캐스터'를 임의추출 방식으로 불러와 노출하고 있다는 부분인데, 엄밀히 얘기하면 사실이 아니다. 12개 중에 디폴트로 노출하는 3개는 항상 네이버가 직접 운영하는 3대 캐스트이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9개 캐스트를 임의추출하고 있다고 표현하는 게 옳다. 하지만 그건 뭐 그렇다 치고..

네이버가 이야기한 '최근 업데이트된 풀(pool)'이라는 부분이 사실 오픈캐스트의 메인노출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외부인은 알 수 없는 두루뭉실한 말의 조합일 뿐이다.

'최근 업데이트된'에서 '최근'의 기준을 외부에 밝히기 어려울 것이다. 아마 운영하면서 최적의 시간을 계속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풀(pool)'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는데, 이 부분은 네이버 오픈캐스트 관리자의 '보이지 않는 손'을 시사하고 있는 대목이다.

즉, 모든 캐스트는 'pool'에 포함되는 캐스트와 포함되지 않는 캐스트로 나뉜다. 아마도 오픈캐스트 운영자는 등록되는 모든 캐스트를 모니터링하면서 '네이버의 자체기준'에 따라 메인에 노출될 만한 캐스트를 선별하여 'pool'에 포함하고 삭제하는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음란물이나 반사회적인 내용이 없는 경우'같은 상투적인 표현말고 어떤 기준이 충족되야 'pool'에 포함되는지를 알려줄 수는 없을까? 현재 구독자 수 상위 캐스트들 가운데 메인노출이 되지 않는 캐스트들도 많이 보이기 때문에 구독자수의 많고 적음은 'pool'과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이유도 대충 짐작할 만하다.

오픈캐스트를 운영함에 있어서 네이버 메인노출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개인화 서비스 로직상 구독자수가 캐스터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비로그인 이용자가 대다수인 포털 메인 이용행태를 감안하면 비로그인 환경에서의 메인노출 로직은 모든 캐스터가 궁금해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이다.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정도라도 제공해 줄 수는 없을까? 전국민이 이용자인 서비스의 특성상 공개하기가 매우 어려운 문제이긴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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