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다음 오늘의 인물 '이재용'

각종 미디어 2009.09.05 16:29
2009년 9월5일 토요일 미디어다음 메인의 오늘의 인물에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걸려 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기사, 이해할 수 없는 편집에 실망하여 기록 차원에서 캡쳐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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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내용은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이 열리는 캐나다 캘거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제조업의 힘은 현장이고, 현장의 경쟁력은 기능인력에서 나온다"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기사 내용에는 이 기능올림픽(World Skills Calgary 2009)을 삼성전자가 후원하고 있다고 설명돼 있다.

대충 그림 나온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국제행사에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가 참석했다. 기자들을 만나서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현지 특파원인지 삼성전자에서 데리고 간 기자들인지는 잘 모르겠다. 정황상 삼성에서 데리고 간 기자들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관련기사로 표기된 6개를 보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6개 매체의 이름이 나온다. 이 정도의 기사를 연합 인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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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말미에 "그는 선수단을 격려한 뒤 경기장을 둘러보고 나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09에 참석하기 위해 떠났다"는 내용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아마도 위 6개 매체 기자는 삼성전자의 초청으로 캘거리 기능올림픽을 거쳐 베를린까지 동반 취재를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위 매체의 IFA기사가 어떻게 나오는지 두고보면 알것이다.

삼성전자의 초청을 받아 해외 동반취재 나간 기자들의 입장이야 뭐 하나라도 기사꺼리 만들어서 보내야 하는 형편일 것이니 그것까지는 이해한다고 치자. 도대체 이 기사의 어떤 부분이 미디어다음 메인에 대문짝만하게 실을 만한 뉴스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가 경제계의 중요인물이라 하더라도 그의 한 말이 기사꺼리가 되려면 최소한 삼성전자 경영에 대한 주요한 팩트가 실려있거나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발언이어라야 한다. 하지만 저 발언은 밥 먹으면 배부르다는 소리나 다를 바 없는 뻔한 소리 아닌가.

미디어다음 정말 실망스럽다. 도대체 왜 주말 아침부터 사람 열나게 만드는 것인지...원...
 

Trackbacks 0 : Comments 2
  1. Favicon of https://zombi.tistory.com 좀비 2009.09.07 08:17 신고 Modify/Delete Reply

    전 TV로 봤습니다만..
    참으시옵서소.. 건강에 안좋습니다.. ^^;;

  2. Favicon of https://zoominsky.com 푸드바이터 2009.09.09 23:06 신고 Modify/Delete Reply

    삼성 PR의 승리.. 광고의 힘이죠.. ㅜ.ㅜ 돈으로 다 되는 세상... 돈으로 이미지도 만들어내는 세상입니다.. @.@ 울나라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정신적으로는 극우에다가.. 육체적으로는 모두들 속물을 지향하고 있으니.. 우울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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