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3일의 트윗로그 : 구글웨이브에 대한 첫인상

소셜 미디어 2009.12.04 01:51
구글웨이브 이야기가 조금씩 퍼지는 것 같아서 나도 한 번 들여다보기로 했다.

Inuit님 글에 댓글로 신청하려다가 자격이 안된다며 거절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소심증이 생겨서 그냥 트위터에서 구해 볼 요량으로 트위터 접속!

아 참 구글웨이브 쓰려면 G메일 계정이 있어야겠지? 버려두고 있던 G메일 계정을 일단 확인하고...

 Philosism 구글웨이브 초대장 보내주실 분 계세요?

사실 @analystk님이 구글웨이브 초대장 배포한다는
@markidea님의 트윗을 봤지만 팔로우하지 않고 있던 분에게 초대장 보내달라고 부탁하기는 좀 멋쩍어서 먼저 트윗을 날려본다. 하지만 곧바로...

markidea @Philosism @analystk 님이 곧바로 보내드릴꺼에요^^

헤헤 마키디어님은 친절도 하시지...


analystK
@Philosism @markidea 마키디어님 자꾸 귀찮게 해드리네요 ^^ philosism님 초대장 보냈어요~ 좀 있다가 도착하더군요 (저는 3일걸렸음..ㅋ)

엥 3일? 그럴리가... 3일 기다려 주지뭐... 어쨌든 @analystk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팔로우 추가...

Philosism
@analystk @markidea 두 분 모두 감사합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10분 정도후에 초대장이 도착했다. 딩동.

초대장을 타고 접속한 구글웨이브. 역시 구글스러운 화면. 한국의 웹사이트들은 심지어 admin에도 금테두르는 경우가 많은데 구글은 서비스 이용과 관계없는 것은 절대로 그려넣지 않는다.

하여간 이것저것 건드려보고 공개 웨이브도 들여다보고... 하는데 우왕.... 컴퓨터가 이렇게 버벅거리는 것은 이 노트북 사고는 처음인 것 같다.

Philosism 구글 웨이브 이것저것 건들여보고 있는데.... 진짜 느려터졌네요^^
Russa
웨이브 넘 좋은데 넘 느리죵? ㅠㅠ RT @Philosism 구글 웨이브 이것저것 건들여보고 있는데.... 진짜 느려터졌네요^
rokhwan 아직은 베타테스트 중이라서 그럴거에요. RT @Russa: 웨이브 넘 좋은데 넘 느리죵? ㅠㅠ RT @Philosism 구글 웨이브 이것저것 건들여보고 있는데.... 진짜 느려터졌네요^^
moiplans 느린 것=불편한 것, 불편한 것=안좋은 것. ^^; RT @Russa: 웨이브 넘 좋은데 넘 느리죵? ㅠㅠ RT @Philosism 구글 웨이브 이것저것 건들여보고 있는데.... 진짜 느려터졌네요^^
analystK @Philosism 예..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저런 자료 붙여서 모아 놓으면 짜증이 밀려온다니다. ㅠ_ㅠ 구글웨이브.. 에휴..
sepials RT @Philosism: 구글 웨이브 이것저것 건들여보고 있는데.... 진짜 느려터졌네요^^ -->저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아니었군요. ^^;
wowdelos 크롬으로 하시면 빠릅니다. ^^ RT @sepials: RT @Philosism: 구글 웨이브 이것저것 건들여보고 있는데.... 진짜 느려터졌네요^^ -->저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아니었군요. ^^;
Philosism @wowdelos @sepials 앗 그런... 뭔가 구글에 말려들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wowdelos
구글왕국에서 살려면 그 나라 백성이 돼야 합니다. ㅋㅋㅋ RT @Philosism: @wowdelos @sepials 앗 그런... 뭔가 구글에 말려들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앗, 갑작스러운 RT러시..
역시 트위터에서는 뭔가 Geek한 이야기가 잘 통한다니까.. 어쨌든 RT로 새로 알게 된 두 분도 팔로우 추가..


구글웨이브에 대한 첫인상

구글웨이브가 이메일을 대체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던 가 본데, 이게 왜 이메일의 경쟁자로 지목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요즘 내 화두 중의 하나인 '정보의 축적 vs 정보의 유통(전파)'  즉 위키피디아 vs 트위터 구도에서 바라볼 때 구글웨이브는 두 가지 모두를 가능하게 하면서 그 어느 것도 아닌 또 다른 방식의 참신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라 할 만하다. 게시판도 될 수 있고 카페도 될 수 있고 메신저도 될 수 있고 그룹웨어도 될 수 있다. 쓰기에 따라서 정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메일과 연관지어 생각해 보면, 사실 이메일의 가장 불편한 점은 히스토리 관리, 그룹핑, 에디팅, 공동작업 등이 어렵다는 것이다. 업무상 메일을 주고 받을 때 이사람 저사람 회신한 내용 포워딩한 내용 다시 수정요청한 사항, 피드백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해결한다고 해서 이메일을 대체할 수는 없다.


구글웨이브의 용도는 구글이 밝힌 'When to use Google Wave'에 잘 나타나 있다.

There are tons of ways to use Google Wave--here are just a few examples to get you thinking and an overview video that shows Google Wave in action.

Organizing events

Keep a single copy of ideas, suggested itinerary, menu and RSVPs, rather than using many different tools. Use gadgets to add weather, maps and more to the event.

Meeting notes

Prepare a meeting agenda together, share the burden of taking notes and record decisions so you all leave on the same page (we call it being on the same wave). Team members can follow the minutes in real time, or review the history using Playback. The conversation can continue in the wave long after the meeting is over.

Group reports and writing projects

Collaboratively work in real time to draft content, discuss and solicit feedback all in one place rather than sending email attachments and creating multiple copies that get out of sync.

Brainstorming

Bring lots of people into a wave to brainstorm - live concurrent editing makes the quantity of ideas grow quickly! It is easy to add rich content like videos, images, URLs or even links to other waves. Discussion ensues. Etiquettes form. Then work together to distill down to the good ideas.

Photo sharing

Drag and drop photos from your desktop into a wave. Share with others. Use the slideshow viewer. Everyone on the wave can add their photos, too. It is easy to make a group photo album in Google Wave.

딱 떠오른 생각은 송년회 같은 모임 만들기에는 이만한 물건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가장 큰 장벽은 역시 구글웨이브를 쓰려면 G메일 계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 베타테스트가 끝나면 구글 계정과 관계없이 오픈될 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G메일 계정 만드는 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지만, 구글 검색조차 맥을 못추는 한국 땅에서는 G메일계정은 엄청난 장벽의 하나다.

어쨌든 오늘 하루는 구글의 백성으로 지냈다...ㅠㅠ

Trackbacks 1 : Comments 7
  1. Favicon of http://realfactory.net 이승환 2009.12.04 09:39 Modify/Delete Reply

    20년만에 영어강사 재진출을 위한 노력...

    • 필로스 2009.12.04 14:15 Modify/Delete

      흐흐 번역하기 귀찮아서..

  2. Favicon of https://heybears.tistory.com 엉뚱이 2009.12.04 11:22 신고 Modify/Delete Reply

    퇴사하시자 마다 블로그에 글을 달아주시는... ^^ 역시 시간과 공간이 행동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 필로스 2009.12.04 14:15 Modify/Delete

      일도 열심히 하면서 블로그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는 늘 게이름 때문에 문제입니다. ㅎ

  3. Favicon of http://inuit.co.kr inuit 2009.12.04 22:47 Modify/Delete Reply

    아 이런...
    필로스님 정말..
    그렇게 저에 대한 믿음이 없으십니까. ㅠ.ㅜ
    (그리고 댓글 3개가 아니라 30개는 다셨는데 그것도 기억 못하심미까. -_-)

    • Favicon of http://echoya.com 에코 2009.12.05 00:28 Modify/Delete

      ㅋㅋㅋ

    • 필로스 2009.12.05 00:35 Modify/Delete

      에고...제가 댓글을 자주 다는 편이 아니라서... 가물가물하더라고요... ^^; 나이가 드니 건망증이....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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