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일상 잡담 2009. 12. 31. 15:54
2009년 한 해도 이렇게 지나간다.
새 천 년의 첫 10년도 이렇게 흘러간다.

인터넷신문 창간으로 시작한 새 천 년이었다.
십 년 전 생각했던 인터넷 미디어 세상은 그 부피에 있어서는 현실이 됐지만
꿈꾸었던 가치들은 바람처럼 흩어졌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가 아니라
탐욕의 바다였다.

도구만 바뀌었을 뿐
인간의 욕망기제는 변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된다.

나쁜 것들은 언제나 더 빨리 자리를 잡고
영악한 인간들은 늘 나쁜 것부터 배운다.

새로운 10년.
세상은 더 빨리 변할 것이며
열매는 더욱 날쌘 자의 것이 될 것이다.

---

올해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많은 눈물을 흘린 해였다.
새해에는 더 많이 웃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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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31 21:30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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