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블로거, 다시 시작하는 블로거

소셜 미디어 2007.09.29 15:52
알짜매니아님의 블로그 중단선언이 많은 분들에게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는 모양이다. 나 역시 블로그 링크로 연결한 분들이 하나 둘 씩 떠나는 것이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블로그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고 사람마다 소중한 것들은 따로 있는 것이니 블로그계를 벗어난 분들의 인생길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빌어줄 뿐이다.

하지만 오늘은 소중한 블로거 한 분이 다시 돌아오셔서 너무 반갑다.

내 맘대로 고른 금주의 블로그(4) 여기 한국과 저기 볼리비아에서 소개하고 링크메뉴에도 걸어둔 테오님이 다시 돌아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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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코리아 메인페이지를 무심코 보다가 '새로 등록한 블로그' 코너에서 문득 눈에 들어온 '테오_당신의 소금사막에서'라는 블로그 이름.

'테오'라는 이름과 '소금사막'이라는 볼리비아를 연상시키는 단어를 보자마자 나는 그 분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하지만 클릭해 들어가 본 블로그는 예전의 싸이월드 페이퍼가 아니라 C2였고, 막 새로 개설한 블로그였다. 아..C2에서 새로 시작하시려나보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오늘 새벽...새로운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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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글... C2가 아니라 두달 남짓동안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던 '페이퍼'에서의 여행에세이도 다시 시작한다는 것 아닌가..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사람을 향해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을 향하는 이야기입니다.

자기자리를 잃은 남자가 사라진 여자아이를 찾아 여행을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아...그렇구나...  이제 다시 떠나는 것이구나... 그동안 볼리비아에서 돌아와 한국에서 쉬고 계셨던 거구나...

하지만 그가 다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 그가 사람을 향해 떠난다는 것은 우리에게 사람을 향하는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것.... 그가 보내오는 따뜻한 사진들과 가슴속을 울리는 글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

이제 나는 그의 여정에 돌부리가 없기를 소망한다. 그가 사라진 여자아이를 무사히 찾기를 소망한다. 그가 찍은 사진과 글들이 태평양 바닷속 광케이블을 지나 무사히 싸이월드 서버에 도착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테오 여행에세이] 새로운 여행이 시작됩니다.

Trackbacks 1 : Comments 10
  1. Favicon of http://chaekit.com/wany/ 와니 2007.09.30 01:46 Modify/Delete Reply

    블로그 끈덕지게 오래하는 분들이 많치않죠.
    그게 확실히 쉽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2년 이상 하시는 분들은 가뭄에 콩나듯한달까..

    저처럼 4년 가까이 한곳에서 블로깅 쭉 하시는 분들의 수는
    정말 그리 많은 편이 아닐듯..

    • Favicon of https://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07.10.05 01:18 신고 Modify/Delete

      어이쿠 제 블로그를 일주일만에 왔더니 답글을 이제야 보네요^^

      저처럼 일주일에 한 개씩 쓰면 좀 오래갈지도 모르죠 ㅎ

  2. Favicon of https://zoominsky.com 짠이아빠 2007.10.01 08:47 신고 Modify/Delete Reply

    ^^ 와우.. 방금 리더기에 등록했습니다.. ^^

  3. Favicon of http://minoci.net 민노씨 2007.10.05 02:52 Modify/Delete Reply

    트랙백 보냅니다. : )

    p.s.
    말씀하신 관련글 링크는..
    FF에서는 걸려있었거든요. ^ ^;

    그런데 말씀 듣고 IE에서 확인해보니 걸려있지 않더라구요.
    메모장에서 옮기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 ^;
    당연히 링크가 걸렸는줄 알았는데..
    필로스님 덕분에 확인하고 해당 URL을 흔들었더니 설정이 되네요. : )

    • Favicon of https://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07.10.06 03:35 신고 Modify/Delete

      어이쿠 그냥 드린 말씀이었는데,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분명히 파폭에서 봤던건 같은데요...
      트랙백 감사합니다.(제 블로그에 트랙백 걸린 게 근 한달만인 것 같아요..ㅜㅜ)

  4. Favicon of https://bloggertip.com Zet 2007.10.06 23:21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도 함 가봐야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offree.net/ 도아 2007.10.08 13:23 Modify/Delete Reply

    가고 오는 것이 세상의 순리이기는 하지만 떠나는 분을 보면 저 역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또 계속 신경쓰기 힘든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답글을 달아 주신 분들(http://offree.net/entry/Greetings-Reply )을 순회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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