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3.06 네이버 블링크 결국 중단키로
  2. 2008.08.13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계속할 것인가? (4)

네이버 블링크 결국 중단키로

소셜 미디어 2009.03.06 16:22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종료에 따른 사전 안내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공지사항]

네이버 블링크가 결국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한다.
근데 공지를 보니 올해 12월에 종료한다고 하는데, 공지를 3월에 내다니... 9개월에 걸쳐 종료 마무리 작업을 한다니... 대단하다...는 느낌...

블링크 데이터를 동일 포스트의 태그로 전환하는 기능도 지원한다니, 잘 된 일이다.

[관련글]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계속할 것인가?

Trackbacks 1 : Comments 0

Write a comment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계속할 것인가?

소셜 미디어 2008.08.13 16:33
네이버가 어제 블로거 간담회를 열어,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의 향후 개편방향을 설명했다.
http://itviewpoint.com/69136
http://ithelink.net/300

nhn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에 제기됐던 많은 문제들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서비스 개편에 반영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부디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국어 블로고스피어의 진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네이버 블로그가 발전해가기를 바란다.

다만,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문제들 중에 유독 한 가지가 빠진 것 같아서 지적하고자 한다.
다름아닌, 네이버의 '블링크'에 대한 문제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란?

블로그 이용자라면 누구나 네이버의 '블링크'라는 서비스에 대해 알 것이다.
http://blink.naver.com/

모르는 사람에게 '블링크'를 한 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태그'와 '카테고리'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시 말해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진 글(콘텐츠) 가운데 서로 연관된 글들을 묶어줌으로써 해당글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관련글을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블링크'는 '태그'와 마찬가지로 블로거(콘텐츠 생산자)가 직접 입력하는 부분이다. 콘텐츠 생산자가 스스로 자기글을 범주에 맞게 분류하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관련성 높은 글을, 빠르게, 찾기 쉽도록,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캡쳐화면]

비슷한 개념의 서비스로 티스토리의 '위치로그'(지역태그)라는 서비스가 있다. '블링크'나 '위치로그'같은 서비스는 '태그'만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 분류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으로 블로그 서비스 기획자들의 창의력의 산물이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의 장점

네이버에서 블링크라는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을 때, 나는 이 서비스 기획에 감탄했다.(좋아했다는 뜻은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태그'라는 개념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다 쉽게 '태그'개념(콘텐츠 생산자가 콘텐츠 분류에 참여하는 것)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는 점과 '살래', '갈래', '할래', '좋아해' 라는 지극히 네이버스러운(달리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블링크 카테고리의 설정 때문이었다.

블링크 서비스의 개념과 살래, 할래, 갈래, 좋아해 라는 블링크 카테고리의 설정은 nhn이 블로그 콘텐츠를 바라보는 관점, 이용자(콘텐츠 생산자 및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대한 정확한 분석, 사용자 분석을 바탕으로 서비스 제공자가 할 수 있는 서비스의 한계에 대한 정확한 판단, 보다 보편적이고 대중친화적인 네이버 서비스 기획의 강점을 모두 보여주는 서비스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의 한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보여지는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는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양적 측면에서 보면, '오늘(8월13일) 현재 네이버에는 250,823개의 블링크를 통해 8,844,478개의 블로그 글이 연결되어 있다'(네이버 블링크 메인에 표시된 내용)

블링크 서비스 오픈일이 2006년 4월 26일이니, 이같은 수치는 만 2년하고도 4개월 가까이 운영한 결과다. 주관적인 생각에 불과하지만 nhn에서도 이정도의 성과는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결과로 생각할 것이라 확신한다.

직접적인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참고로 올블로그(가장 많은 블로그가 연결돼 있으면서도, 네이버 블로거들 태반이 모르는 서비스인 메타블로그)에 오늘 현재 등록된 태그의 수는 2,495,166개이며 13,008,812개의 블로그 글이 수집돼 있다.

또한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공지사항 페이지 http://blink.naver.com/section/notice 를 보면 가장 최근에 올라온 공지가 2008년 5월21의 서비스 점검 안내 공지이며, 서비스 점검 공지를 제외하고 서비스의 운영과 관련한 공지는 무려 2년 전인 2006년 7월3일 이후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2년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네이버 블링크는 '베타'서비스 중인데, 유추해 보면 베타 오픈 이후 3개월 정도 운영해 본 이후 nhn은 이 서비스에 대해 손을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는 활성화에 실패한 것이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의 문제점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굳이 바쁜 시간 쪼개가면서 이렇게 글을 쓸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블로그 콘텐츠 분류와 콘텐츠(및 블로그)간의 연결도구로 이제 일반화되고 있는 '태그'기반의 블로그스피어에 '블링크'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일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네이버 블로거들이 '블링크'와 '태그' 사이에 혼동을 겪는 일을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 이는 '트랙백'과 '엮인글'사이에서 발생하는 갭과는 또다른 문제다.

예를 들어, 블링크에 쓸 단어를 태그에 입력하는 것(ex, ooo할래 ooo갈래 라고 태그에 입력하는 것들)도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 이렇게 사용자가 블링크와 태그를 혼동하면 블링크에도 등록되지 않고 태그로도 무용지물이 되는일이 발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는 특히 '태그'를 '콘텐츠 분류 키워드'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두드러지게 많은데 이것 역시도 '블링크'라는 기능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블링크 서비스, 이제 그만 폐지하는 게 어떨까
 
nhn이 개방, 공유, 참여 라는 웹2.0 정신에 걸맞게 블로그 서비스도 변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이 글을 썼다.

네이버 블로그가 블로그의 전부라면 이런 고민은 사실 필요가 없는 일이다. 하지만 네이버 외부에도 수많은 블로그가 있고,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들도 외부의 블로그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태그, 카테고리, 블링크, 엮인글 등과 같은 블로그 기능들도 가능하면 외부 블로그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맞춰주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이라도 블링크 서비스를 폐지하고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들이 블링크보다는 태그를 바탕으로 블로그스피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이번 개편에 네이버의 블로그 메인 섹션도 메타블로그처럼 바꿀 계획이라고 들었다. 만약 개편된 사이트에서  태그보다 블링크를 살리기 위한 모습이 나타난다면 무척 실망스러울 것같다. 네이버 만의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기능들이 외부 블로그들과도 호환될 수 있는 모습이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다.

Trackbacks 3 : Comments 4
  1. 615 2008.08.13 17:34 Modify/Delete Reply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부분 깊이 공감하고 갑니다

  2. 패닝홀릭 2008.08.14 14:45 Modify/Delete Reply

    '할래,갈래'등으로 분류를 나눈것이 유저의 이해를 돕고 문턱을 낮춘 효과는 있지만,오히려 블링크의 참가자를 분산시켜버리는 단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태그의 경우 그냥 자신이 키워드로 생각되는걸 입력하면 되지만,블링크의 경우 '할래,갈래'등의 부가적으로 붙는 옵션때문에,막상 자신이 사용할려는 키워드를 가지고도 이걸 어디다 넣어야 하나 하는 혼란도 받을수 있고,똑같은 키워드임에도 '할래,갈래'가 바뀐것 만으로도 다른 블링크로 인식되어 버리니 그나마 얼마 없는 참가자가 분산 되어 버리더군요.

    그나마,포스팅을 작성할때 마다 블링크 메뉴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습관적으로 등록 시키는 유저가 많아서 저 정도의 등록글이 있는거지,블링크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자신과 맞는 포스팅이나 블로거를 찾는 유저는 사실상 더 적은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게다가,무슨 배짱인지 한 포스팅에 3개만의 블링크를 허용하는 덕에 아예 시작부터 블링크 활성화를 막아버린건 무슨 생각인지 -_-

    어쨌든,네이버를 사용하는 제 생각도 블링크는 활성화에 실패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네이버가 이걸 폐지할지는 의문이네요 -_-;;;

  3. 2008.08.14 14:50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s://www.kimchi39.com 김치군 2008.08.24 21:10 신고 Modify/Delete Reply

    블링크.. 참 의미없는 서비스죠..지금은..;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