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댓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4.08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LiveRe) (5)
  2. 2010.02.18 포털의 뉴스 댓글, 언론사로 돌려줘야 (4)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LiveRe)

소셜 미디어 2010.04.08 20:08
블로터닷넷의 댓글폐쇄 선언과 관련하여 적었던 지난 글에서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소셜댓글서비스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마침 그 글에 국내에서 소셜댓글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라이브리(LiveRe)의 김범진님께서 댓글을 남겨주셨길래 블로그에 설치할 수 없는지 문의를 했는데, 아직 미공개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친히 소스코드를 보내주셔서 제 블로그에 설치를 해 보았습니다.

설치된 모양은 맨 아래부분을 보시면 되겠고요, 라이브리를 설치하면서 몇 가지 떠오른 감상을 적어보았습니다. (2010.6.16. 기존 댓글 작성시 오류를 일으키는 것 같아서 일단 삭제하였습니다)

소셜댓글서비스란 무엇인가?

우선, 라이브리 소개글은 김범진님의 블로그 글을 참조하시고.
소셜댓글 서비스라는 말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댓글 시스템'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만, 쉽게 말해서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댓글을 연동하도록 만든 서비스입니다.

이렇게 써도 별로 쉽지 않은데요^^;;
좀 더 쉽게 이야기하면 블로그에 댓글을 달 때, 그 댓글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SNS에도 동시에 올라가도록 만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와 애플'이라는 제목의 지난 글에는 아래와 같은 라이브리 댓글이 달렸는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제 블로그에 댓글을 달면 트위터와 미투데이 같은 자신이 사용하는 SNS서비스에도 동시에 글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위 예시의 KisssJin님이 단 댓글을 예로 들면 트위터에는 아래처럼 올라가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투데이에도 아래와 같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나 혼자 댓글을 달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친구(미투데이 친구,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글을 소개하는 효과를 한꺼번에 누리게 되는 것이죠.

블로그 운영자로서는 이렇게 내 글을 퍼뜨려줄 수 있는 서비스가 활성화된다면 무조건 고마운 일이죠.
블로터닷넷같은 언론사의 경우에도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피하면서 댓글 가뭄을 해소하고, 트래픽을 높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셜댓글서비스의 단점들


하지만 이런 소셜댓글서비스가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 운영자에 따라 다소 다르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블로그 주인장이 댓글을 관리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소셜댓글서비스를 통해 달린 댓글은 블로그 주인장이 삭제할 수도 수정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댓글의 관리를 내가 아니라 '신고'기능을 통해 라이브리 운영자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 활성화된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큰 문제가 아니겠지만 악플이나 스팸은 댓글을 허용하고 있는 모든 미디어 운영자의 중요한 고민꺼리입니다.

따라서 악플이나 스팸이 늘어날 경우 일일이 라이브리 운영자에게 신고하고, 삭제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것이 잘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설치한 소셜 댓글 서비스를 통째로 제거해야 하며, 그동안 달려 있던 소중한 댓글들을 통째로 날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개인 블로그는 어느 정도 불편을 감수하면서 쓸 수도 있겠지만 규모가 있는 미디어의 경우 소셜댓글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중요한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라이브리에 아쉬운 점 한가지

해외의 유사한 서비스들이 많지만 그동안 망설이고 설치하지 않았던 것도 바로 위와 같은 이유때문이었습니다. 한 번 달았다가 제거하게 되면 그동안 쌓인 댓글을 다 날릴 수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었죠. 하지만 국내의 젊은 벤처기업이 만드는 서비스라기에 기꺼운 마음으로 설치해 보았습니다.

아직 개인블로그에는 공식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는 베타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소한 버그들은 수정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트위터로 포스팅하는 방식은 조금 수정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에서 한 번 인용했던 화면인데요. 위에서 http://www.livere.co.kr/s?n=428 이라고 표시된 부분은 해당 글의 고유링크를 표시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트래킹이나 다른 기술적, 사업적인 이유가 있을 것으로 이해는 합니다만 해당 글의 고유주소를 표시하거나 아니면 단축URL을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위의 미투데이 방식으로 표시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livere라는 해쉬태그도 이용자에게는 불필요한 사항입니다.

아직 미공개 상태인 서비스에 대해 불필요하게 참견하는 것 같아서 이 정도로 하고요. 미디어 운영자와 댓글 이용자 모두에게 사랑받은 서비스로 발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족) livere는 영어로 동물의 간을 가리키는 말 아닌가요? 글로벌 서비스를 생각하신다면 다른 이름도 좀 고민해 보시는게 어떠실지... 너무 주제넘은 참견인가요? ㅎ

Trackbacks 4 : Comments 5
  1. Favicon of https://www.elliud.net 의리형 2010.04.08 22:32 신고 Modify/Delete Reply

    댓글창이 두 개가 되는군요.

    • 필로스 2010.04.08 23:29 Modify/Delete

      네. 아직은 불안해서, 기존 댓글도 그대로 뒀습니다.

  2. Favicon of http://encubic.com ENcubic 2010.04.10 02:02 Modify/Delete Reply

    앗, 필로스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조목조목 잘 짚어주셔서, 깊히 참고하려고 합니다.
    1) 먼저 블로그 주인장이 관리할 수 있는 기능(단순한 댓글 삭제부터)은 곧 적용될 예정입니다.
    2) 특별히 '악플'에 대한 이슈는 저희가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연구팀과 정의부터 통계까지, 그리고 어떤 구조나 규범으로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부분이고 조만간 다양한 실험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 단축주소 같은 경우는 좀 더 '짧은' 주소로 대체 고민 중입니다.
    4) #livere는 확실히 없애야겠네요.
    5) 그리고, 서비스명에 대한 관심까지 감사합니다. liver 가 '간'이죠..^^;; 해외 버전에 대해서 테스트 중인데요, 좋은 이름 있으면 꼭 좀 추천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일단 사용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4.10 02:33 신고 Modify/Delete

      의견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 컥, 이런 걸 착각하다뉘.. 죄송합니다^^;;

  3. Favicon of https://codeofnature.tistory.com Jaminben 2010.04.13 14:56 신고 Modify/Delete Reply

    앗, 아닙니다. 사실 리베레라고 불르는 친구도 있어서,ㅋㅋ 고민중입니다^^

Write a comment


포털의 뉴스 댓글, 언론사로 돌려줘야

각종 미디어 2010.02.18 02:40
아이디어: 언론사 사이트들의 댓글을 모은다면? (by 어쿠스틱 마인드)

박문수 기자, 댓글놀이에 빠지다 라는 글을 쓸 때 원래 쓰려고 했던 내용을 써머즈님이 잘 정리해 주셨다.
'쉬운 방법'과 '어려운 방법'으로 정리한 아이디어 역시 평소에 늘 생각하던 부분인데, 워낙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덧붙일 말이 별로 없다.

[어려운 방법 관련]
언론사들은 포털에 빼앗긴 댓글을 되찾을 생각이 정말 없는 걸까?

각 포털별로 흩어져 있는 댓글들을 자기 사이트에서 모아서 보여주는 것은
1.독자 반응의 편리한 모니터링
2.독자 반응에 대한 공식 대응
3.댓글을 통한 기사의 보강
4.댓글을 통한 커뮤니티 형성
5.트래픽 증대
등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 분명하다.

언론사닷컴을 살리기 위해서는 원천적으로 포털의 뉴스전재 자체를 금지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게 내 생각이지만 이미 한국의 뉴스소비자에게 너무 익숙해져버린 '포털에서 뉴스읽기' 문화를 되돌리기 어렵다면, 댓글이라도 가져와야하지 않을까?

하지만, 언론사에서는 이런 쪽으로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정도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일까?

[쉬운 방법 관련]
소셜 댓글 시스템은 댓글에 목마른 언론사닷컴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하지만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공유) 기능 버튼조차 채택된 사이트가 별로 없다. 신문사들은 아무도 하지 않고 포털이 먼저 나서서 트랙백이나 '기자의견' 기능을 만드는 게 현실이다.

가장 쉽게는 뉴스페이지에 트랙백 기능만 넣어도 당장 미투데이 트랙백(핑백)이 가능해질 것이고, 트위터 트랙백 기능도 누군가에 의해 금방 만들어질 게 분명하다. SNS같은 소셜미디어에서의 뉴스 트래픽 유입효과는 이미 검증되고 있는 사실인데 왜 한국의 언론사들은 이런 기능에 무관심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족)
블로거들의 경우, 다음뷰 같은 블로그유통 사이트들의 댓글기능을 대부분 좋게 보지 않는다. 내 블로그에 남겨져야 할 댓글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론사들은?

Trackbacks 0 : Comments 4
  1. Favicon of http://iamdobi.net 도비 2010.02.18 08:46 Modify/Delete Reply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랭이 네티즌 1인의 입장에서...

    언론사 닷컴의 기사는 옆의 광고들 때문에 보기가 싫어요.
    페이지 뜰때 느리기도 하구요.
    포탈이 없어지면 아예 들어가지를 않을것 같습니다.(현재로는..)

    저같은 인식 (언론사는 느리고 지저분하다)부터 바꾼 후에 시스템 단계에서의 해결책을 논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Favicon of https://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2.19 13:52 신고 Modify/Delete

      그런 짜투리 광고들 모아서 연명해야 한다는 게 눈물이 날 지경이죠.. ㅠㅠ

  2. Favicon of https://summerz.tistory.com 써머즈 2010.03.03 14:47 신고 Modify/Delete Reply

    소셜댓글 서비스를 붙이는데 있어 말씀해주신 제한적본인확인제는 정말 장애물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유튜브가 국내 동영상 서비스 1위를 한 배경에는 그 제도 때문에 발목 잡힌(?) 국내 업체들의 지지부진함이 어부지리로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는 것처럼요.

    오히려 지역신문, 신흥 언론사닷컴 등은 그 제한에 걸리지 않을테니 기회이니 마음껏(^^) 해봐도 될 것 같고요.

    우리가 중국과 같이 인터넷을 모두 폐쇄할 수도 없을텐데... 인터넷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주제를 모아 활동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속인주의(^^)인데, 대한민국 정부가 규제하는 방식은 단지 국적으로 서비스의 기능 유무를 판별하고 구속하는 속지주의(^^)이니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참 남았다는 생각입니다;;;

    • Favicon of https://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3.07 21:46 신고 Modify/Delete

      제한적본인확인제가 트랙백에는 적용되는지 아닌지 아리송합니다. 트랙백은 적용되지 않는다면 소셜댓글서비스도 트랙백이라고 우기면 될 것 같은데요^^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