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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지정 문답 릴레이 : 메타블로그

소셜 미디어 2009.08.21 16:43
이 블로그에 거미줄 치는 걸 안타까워하신 이웃블로거 J준님이 슬그머니 놓고 가신 릴레이. ㄳ
내가 받은 주제는 '메타블로그'다.

- 룰은 간단명료. 1. 최근 생각하는 땡땡 2. 이런 땡땡 감동! 3. 직감적으로 땡땡 4. 좋아하는 땡땡 5. 이런 땡땡 싫어 6. 다음에 넘겨줄 7명 (각각 주제 지정)

아...재미없어... J준님께 '디자이너'를 주제로 릴레이를 되돌려드릴까?

민노씨처럼 '연애'를 주제로 바톤이 오면 나름의 재미도 있으련만,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메타블로그'라는 바톤을 받게 되는 건 결국 내가 판 무덤인가?

그렇다고

최근 생각하는 메타블로그 : 블로그코리아
이런 메타블로그 감동 : 블로그코리아
직감적으로 메타블로그 : 블로그코리아
좋아하는 메타블로그 : 블로그코리아
이런 메타블로그 싫어 : 나머지

이렇게 자뻑할 수도 없고

최근 생각하는 메타블로그 : 돈 많이 버는 메타블로그
이런 메타블로그 감동 : 블로거들에게 떼돈 벌게 해주는 메타블로그
직감적으로 메타블로그 : 가난한 벤처
좋아하는 메타블로그 : 내게 돈을 주는 메타블로그
이런 메타블로그 싫어 : 돈 못 버는 메타블로그

이렇게 대놓고 돈돈거릴 수도 없잖은가

얼마전 민노씨의 소개로 파리2대학에서 관련 학문을 연구한다는 분과 메타블로그에 대해 인터뷰를 할 때도 정말 앞뒤도 맞지 않는 말들을 엄청나게 주절댔던 기억이 나는데, 나는 정말 메타블로그에 대해 아는 게 쥐뿔도 없다.
편견타파 릴레이가 내게 왔다면 아마도 '메타블로그 운영자는 소셜미디어 전문가라는 편견'에 대해 썼을 것이다.

하지만, 절친이웃 J준님이 내가 괴로워할 것을 알면서도 굳이 이 바톤을 넘긴 것은 그래도 메타블로그의 미래에 대해 블로거 '필로스'에게 기대하는 바가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한 동안 생각하지 않고 있던 '메타블로그'의 미래에 대해 잠깐 다시 생각해 봤으나....


역시 쓸 게 없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튼, 그래서 나는 이 릴레이를 살짝 비틀어서 받기로 했다. 위기모면, 자뻑탈피용이다.
넘겨 받은 주제인 '메타블로그'를 '블로그스피어'로 바꿔서...

1. 최근 생각하는 블로그스피어

예전(약2년전?)에는 '블로그스피어'라는 말을 들으면 그 사전적인 의미 외에도 무언가 느껴지는 색감? 질감? 당파성? 이런 게 있었던 것 같지만, 지금은 그런 게 없다. 이게 단지 내가 블로그스피어에서 너무 오래 놀았기 때문에 생긴 권태... 때문만일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블로그스피어의 폭은 그만큼 더 넓어지고, 더욱 대중화되고, 더욱 다채로워졌다는 얘기.
영원한 주제일 것 같았던 블로그스피어의 편향성, 원칙론, 순혈주의, 상업성 등에 대한 논란이 요즘 뜸한 이유도 블로그스피어의 파이터들조차 이제는 이런 이슈들에 권태감을 느낀다는 반증이다.

구독하는 RSS목록에서는 여전히 과거의 향기가 (뜸하긴 해도) 전해져 오지만 메타블로그로 상징되던 블로그스피어는 이제 손에 잡히지 않는 무형무색무취의 물건이 된 지 오래다.

그래도 하나의 트렌드를 굳이 집어내자면 블로그스피어는 리뷰스피어로 변하고 있다고나 할까?


2. 이런 블로그스피어 감동


사랑과 우정이 피어나는 블로그스피어. 오고가는 현금속에 깊어가는 블로그스피어.(진담임)

아, 무한의 노멀로그가 있다. 2009년의 최대 히트 블로그로 손색이 없는 블로그. 블로그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블로그. 사슴벌레 이야기로도 댓글 순위권 놀이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블로그. 남의 블로그에 자신의 신상과 사진을 공개하고 공개 미팅을 진행하는 블로그. 블로그의 가능성은 무한함을 보여주는 블로그.

2009년 블로그가 가는 길을 보려거든 눈을 들어 노멀로그를 보라.


3. 직감적으로 블로그스피어(하면 떠오르는 것은?)


질문이 무언가 완성되지 않은 듯하여 괄호로 추가해 보았다. 내 답은 '없다'.


4. 좋아하는 블로그스피어


주제를 괜히 바꿨나 보다. 쓸말이 없네.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스피어의 바람직한 모델..로 바꿔서 적어본다.

이제는 이런 주제 역시 식상하긴 마찬가지이지만, 최근에도 질문받은 적이 있는 주제는, 메타블로그는 미디어냐 커뮤니티냐 하는 것이다. 왜 사람들이 이런 이분법에 매달리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도 꼭 대답해야 할 상황이면 내 대답은 '커뮤니티에 기반한 미디어'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커뮤니티가 기본이고 미디어는 그 다음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커뮤니티 형태로 발생한 콘텐츠(정보, 재미, 대화 등등...편의상 콘텐츠라고 하자)가 소셜미디어 정보유통 방식을 벗어나 매스미디어 형태의 정보유통 채널로서의 기능을 부분적으로 할 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근본은 소셜미디어라는 뜻이다.

나는 '게이트키핑'이나 '아젠다셋팅'같은 말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컨텐츠 필터링, 스팸블로그라는 말 역시 마찬가지다. 나는 100% 스팸블로그, 스팸포스트는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세상의 모든 것에는 다 그 나름의 의미와 동기가 있고,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에는 살아갈 이유가 있다. 짚신도 짝이 있다(먼말?)


5. 이런 블로그스피어 싫어


위에서 이어진다. 그래서 '웹2.0방식의 정보소통채널'을 내걸면서 컨텐츠 관리에 목숨거는 사이트를 보면 씁쓸하다. 물론 그 이유는 200%이해하지만 그렇다면 처음부터 웹2.0같은 얘기는 꺼내지 말았어야지. 현실적으로는, 단기적으로는, 표면적으로는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 끝내 성공(?)할 수 있는 사이트는 원칙과 이상을 끝내 지켜내는 곳(회사, 웹사이트, 블로그스피어)일 것이라고 지금도 믿고 있다.

오랜만에 진지하게 글 썼더니 무척 피곤하다. 음냐..


다음에 넘겨줄 7명

1. 이승환님 : 여자
2. 에코님 : 남자
3. 시앙라이님 : 타이완
4. 호호미니님 : 브랜드
5. 에너양님 : 비서
6. 어설프군님 : 차(車)
7. easysun님 :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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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1 : Comments 15
  1. Favicon of http://happicialist.tistory.com Energizer 2009.08.21 16:52 Modify/Delete Reply

    흐미흐미>.<
    고이 접어놓은 비서관련 글을 쫙 풀어내야겠군여;;;;;

  2. Favicon of https://krlai.com 시앙라이 2009.08.21 16:57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도 주말에 릴레이바톤 받아서 써야겠네요~

  3. Favicon of http://www.systemplug.com 어설프군YB 2009.08.21 17:08 Modify/Delete Reply

    ㅠㅠ.. 저도 릴레이에 포함됬군요..
    최대한 빨리 지금하는 일 끝내고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4. Favicon of http://echoya.com 에코 2009.08.21 17:11 Modify/Delete Reply

    저 링크가 틀렸는데요 OTL

  5.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easysun 2009.08.21 17:19 Modify/Delete Reply

    음냐.. 저렇게 엄청난 주제를..? -_-

    • 필로스 2009.08.24 16:47 Modify/Delete

      평소 생각하시는 대로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만 ^^

  6. Favicon of https://j4blog.tistory.com 재준씨 2009.08.24 09:36 신고 Modify/Delete Reply

    오옷! '블로고스피어'!!! 멋지게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한 줄짜리 '메타블로그' 답변도 멋있었다능;;; ㅎㅎㅎ)

    최근에 메타블로그가 예전 같지 않은 느낌이라 필로스님께 부담감을 안겨드려 죄송스러웠습니다만 이제보니 더 어려운 주제를 동료분들께 던지셨군요. ㅎㅎㅎ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 필로스 2009.08.24 16:48 Modify/Delete

      혼자 죽을 수는 없어서 고통을 7배로 키웠습니다.. 다들 끙끙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 ㅋㅋ

  7. Favicon of https://lgeblog.tistory.com 엘진 2009.08.24 15:56 신고 Modify/Delete Reply

    바통을 거부할수 없는 분들만 골라서 던지셨군요..필로스님 너무 안뵈어서 보고 시퍼요ㅠㅠ

    • 필로스 2009.08.24 16:48 Modify/Delete

      말투를 보니 그린데이님이시군요... 저도 보고 싶어요 ㅎ

    • 미도리 2009.08.24 18:22 Modify/Delete

      전데요...로그아웃하기 귀찮아서 ㅎㅎ

    • 필로스 2009.08.25 13:16 Modify/Delete

      앗 미도리님...그러셨군요.
      늘 엘진 로그인 상태이신가 봅니다..ㅎㅎ
      쉬엄쉬엄 하십시오...^^

  8. Favicon of http://minoci.net 민노씨 2009.08.24 20:36 Modify/Delete Reply

    다음에 기회가 오면 반드시 '연애'로다가 바통을 넘기겠습니당. ㅡ.ㅡ;
    며칠 전에 통독하고 지금 다시 읽는데요.
    위에 잠깐 언급하셨던 민정씨의 전언처럼 얼핏보면 두리뭉실하지만 칼같은 말씀들이십니다. ㅎㅎ
    민정씨께서 왈, 인터뷰한 분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분이 필로스님이라고 하시더만요... 녹음한 내용을 들어보니 인터뷰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가장 냉정하고, 군더더기 없이, 민정씨 표현을 빌자면 "실수 없이 말씀"하신 분은 필로스님이 유일하다고 하면서...

    추.
    노멀로그는 최근에 저 역시 주목해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 )
    다만 매우 의미있는 블로그인 것은 확실하지만, 노멀로그가 블로그의 미래인가.. 에 대해선 의미있는 풍경의 일부라면 좋겠습니다. ㅎㅎ

    • 필로스 2009.08.25 13:17 Modify/Delete

      애고애고 과찬의 말씀을... 민정님 인터뷰 때는 정말 횡설수설한 기억밖에 없는데 말입니다...ㅠㅠ

      노멀로그 부분은 반농반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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