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4.22 알쏭달쏭한 전자책 단말기의 신문구독 서비스 (2)
  2. 2010.04.17 비스킷과 함께 외출(블로그래픽 모임 후기) (10)
  3. 2010.04.14 인터파크 비스킷 도착 (6)

알쏭달쏭한 전자책 단말기의 신문구독 서비스

각종 미디어 2010.04.22 02:38
인터파크의 전자책 서비스인 비스킷에서 신문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스킷 신문구독 서비스는 비스킷의 강점 중 하나인 3G통신망을 이용해 매일 아침마다 그 날 신문을 비스킷 단말기에 자동으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전자책 단말기로 신문을 읽기 위해서는 신문사 웹사이트의 RSS를 전자책에서 읽을 수 있는 ePub파일로 변환하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직접 ePub파일을 만들어서 볼 수 밖에 없었다. PC에서 변환 프로그램을 돌려 ePub파일을 만들고 이것을 다시 전자책 단말기에 옮겨담아서 보는 것이다. PDA시절부터 이런 방식의 신문읽기를 즐겨온 얼리어답터들이 아닌 다음에야 무척 귀찮을 뿐더러 쉽지도 않은 일이다.

인터파크 비스킷의 신문구독 서비스는 이런 점에서 전자책 이용자에게 충분히 호응을 얻을 만한 서비스이다. e북 커뮤니티에서도 여러가지 전자책 단말기 중에서 비스킷을 선택한 이유로 '신문구독'을 꼽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비스킷 신문구독 서비스의 대략적인 모습

비스킷 홈페이지에는 단말기를 슬립모드로 두면 매일 아침 신문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고 소개해 놓고 있다. 하지만 내 경우에는 이틀째인 오늘까지 자동 업데이트는 돼 있지 않았다.

내가 설정을 잘못해 두었을 수도 있고, 자동 업데이트가 안됐다고 해도 왼쪽 화면처럼 '내서재 업데이트'를 한 번만 눌러주면 되니 크게 불편한 것은 없다.

휴대폰이 터지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통신이 가능한 3G통신 기능은 비스킷의 장점임에 틀림없다.

내 경우에는 경향신문과 전자신문 등 두 종류의 신문을 구독신청했는데 두 신문을 다운로드하는데 체감상으로 3~4분 정도가 걸리는 듯하다.









신문보기 메인화면이다. 경향신문이 우선순위로 펼쳐져 있고, 전자신문이 탭으로 보이는데 무조건 가나다순으로 정렬하는 것 같다.

일단 당일 배달된 신문만 노출되며 지난 신문은 메뉴버튼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종합 01] 이라고 표시된 내용에서 '종합'은 섹션명을, '01'은 종이신문의 지면번호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형식은 전자신문도 동일하게 표현되고 있어서 비스킷 신문보기 기능의 표준형식인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런 식의 표시방식은 다소 공급자 중심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아래에서 이야기하겠지만 섹션 정렬방식에도 문제를 발생시킨다.

섹션보기를 클릭하면 각 섹션별 목록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섹션보기 페이지로 이동한 화면인데, 이게 좀 에러다.

목록순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면 당연히 1면부터 면별로 정렬돼 있는 것이 보기 편하다. 하지만 왼쪽에 보이는 것과 같이 섹션 순서도 역시  '가나다'순이다.

'경제 15(4)'라고 표시된 것은 '섹션은 경제, 종이신문의 지면번호는 15면이며 해당 면에 4개의 기사가 있다'고 표현한 것으로 이해된다.

만약 이것을
'15면 경제 (4건의 기사가 있습니다)'와 같이 바꾼다면 이용자가 알기에도 편할 뿐만 아니라 목차정렬도 1면부터 자연스럽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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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지적한 문제가 계속 이어지는 건데, 섹션이 가나다 순으로 정렬돼 있다보니 섹션을 선택해서 들어왔을 때도 경제18면 다음에 국제09면이 오고 다시 문화 22면으로 이어지는 희한한 광경이 펼쳐지게 된다.




















목록은 그렇다 치고 개별 기사 보기 페이지는 그런대로 깔끔하게 표현된다. 흑백 전자잉크 단말기이기 때문에 컬러사진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캡쳐는 못했지만 도표나 그래픽도 적절하게 표현됐다. 다만 기왕에 전자책 단말기로 서비스하는 이상(더우기 다음달부터는 유료서비스를 할 거라면) 그래픽 이미지도 화면크기에 맞춰서 제작해주는 성의가 필요할 듯하다.(아래 오른쪽 그림에서는 적절하게 표현됐지만 일부 기사의 경우 이미지가 손톱만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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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단말기의 신문구독 유료서비스는 어떤 가치가 있을까?

현재 비스킷의 신문구독 서비스는 무료다. 하지만 무료는 한 달 뿐이고 다음달부터는 유료화될 예정이라고 한다. (공교롭게도 비스킷이 신문구독 서비스를 개시한 다음날 KT가 쿡북카페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신문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이용료는 신문 하나당 월 7천원으로 나왔다. 쿡북카페는 특정 단말기에 종속되지 않은 서비스이므로 자동 배달 기능같은 것도 없다. 경쟁사가 무료이벤트를 하고 있는 와중에 후발주자가 유료서비스를 런칭한 것은 아마도 구색갖추기로 서비스는 오픈했지만 매출에는 관심이 없다는 뜻으로 보인다)

e북 매니아도 아니고 하루의 거의 대부분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책상 앞에서 보내는 내 경우에는 전자책 단말기로 신문을 유료구독할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기왕에 전자책 단말기를 구입할 예정이고, 신문 한 종을 정기구독하는데 월 7천원의 비용을 기꺼이 지불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라면 비스킷 신문구독 서비스는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약간의 귀찮음과 몇 분의 시간만 투자하면 전자책 단말기에서도 신문을 공짜로 볼 수 있다. 아래는 경향신문 RSS를 내 PC에서 ePub으로 변환해 비스킷에서 읽어본 그림이다. 보이는 것처럼 목차도 표시되고 기사를 읽는 데도 큰 불편은 없다. 일부러 에러가 생긴 화면을 캡쳐했는데 공짜로 신문을 보려다 보니 간혹 스크립트 처리가 잘 안된 부분이 생기는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 신문사가 RSS를 무료로 공개한 이상 이렇게 이용하는 것을 신문사가 뭐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저런 것을 다 떠나서 '이동 중에 모바일 기기로 신문을 읽는 것'으로만 한정하면 전자책 단말기가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RSS구독기를 이용해 어떤 신문이던 공짜로 볼 수 있다. 전자잉크 방식이 밝은 곳에서의 가독성이 좋고 화면이 스마트폰보다 크다는 점이 강점이지만 그것만으로 월 7천원의 구독료를 지불할 만한 서비스인 것 같지는 않다. 신문이라는 상품이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느냐 하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말이다.

이래저래 알쏭달쏭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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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inoci.net 민노씨 2010.04.29 13:18 Modify/Delete Reply

    "전자잉크 방식이 밝은 곳에서의 가독성이 좋고 화면이 스마트폰보다 크다는 점이 강점이지만 그것만으로 월 7천원의 구독료를 지불할 만한 서비스인 것 같지는 않다." 라는 말씀에 아주 무척 많이 공감합니다...;;;;

    무슨 생각으로 월 7천원을 책정한 것인지....
    도무지 알 길 없네요.

    • Favicon of https://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4.29 19:58 신고 Modify/Delete

      오, 무댓글로 남아있던 포스트에 이렇게 생명을 불어넣어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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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과 함께 외출(블로그래픽 모임 후기)

각종 미디어 2010.04.17 09:34

오랜만에 블로그래픽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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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서 성대앞까지 가는 길.
평소같았으면 차를 끌고 갔겠지만 비스킷도 생겼겠다, 아무래도 술 한 잔 하게 될 게 뻔하여 대중교통을 이용.

버스에 느긋하게 앉아서 전자책 읽으며 외출하는 기분은 또 다른 맛이다.

비스킷이 강점으로 내세우는 무료 3G통신의 편리함을 느껴보기 위해 인터파크 북스토어에 접속.... 했으나, 역시 읽고 싶은 게 없어!!

집에서 담아온 PDF나 읽으려고 하는데... 그새 도착 ㅋ. 분당에서 을지로까지 20분도 안걸리다니 버스가 날아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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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앞에 있는 카페 비오니아에 도착.

약속시간 5분 먼저 도착했으나 아직 아무도 오지 않았다. 20여분뒤 강정수님, 또 10여분뒤 민노씨, 그 다음에 레오포드님... 등등 대충 다 모이는 데 한 시간..흐미..

그래도 오늘은 전자책이라도 있으니 이것 저것 읽으면서 편하게 기다림.

대학교 앞 카페라기에는 음식값이 조금 비싼 느낌이지만 그래도 10여명이 오붓하게 들어앉아 이야기하기에는 안성마춤인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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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모임에 기자(블로거)가 무려 세명 -_-;; 엔디님은 도중에 데스크 호출받아 기사마감한다고 사라지기까지..

다들 새로운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블로거들이라 내가 가져온 비스킷도 한 번씩 만져본다.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화면에 터치!!

이 사람들아 이건 전자잉크 단말기야! 터치가 안된다고 ㅠㅠ

그 중에서 가장 열심히 들여다보고 사진도 찍어보는 이정환님을 모델로 사진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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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의 비스킷은 아이패드가 등장하자 순식간에 비인기종목으로 전락함 ㅠㅠ

비스킷과 나란히 놓고 보니 비스킷은 수줍은 시골처녀같다. 아이패드는 압구정 오렌지족이랄까.

그래도 기계 디자인은 비스킷이 깔끔하고 예쁘다(고 우김). e북 이용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일단 단말기는 대체로 잘만든 것 같다는 평.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한 마디씩.




 #    #    #

이 날 모임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터넷 실명제와 블로거들에게 있어서 표현의 자유 문제에 대해 중점적인 토론이 있었다. 이해관계에 있는 기업이나 미디어에 앞서서 블로거들이 이 문제에 관해 좀 더 앞장서서 문제를 제기하고 이슈화해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들이 많았고, 결국 트위터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보기로 결정하였다. 트위터 해쉬태그는 #515B

아래 사진은 아이패드로 본 뉴욕타임즈와 미디어오늘(은 페이크고 사실은 이미지임. 미디어오늘에서 이런 형태의 아이패드 앱을 내놓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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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inoci.net 민노씨 2010.04.17 16:10 Modify/Delete Reply

    트위터에 주말엔 노곤해지신다 하셔서..
    "노곤하게(?) 모임 후기 좀 써주시죠!" 이려려고 했는데 벌써 써주셨근영!!

    추.
    "화면에 터치!" ㅎㅎㅎ

    • 필로스 2010.04.17 17:35 Modify/Delete

      안그래도 꼬박꼬박 졸면서 썼습니다^^

  2. Favicon of https://summerz.tistory.com 써머즈 2010.04.17 16:15 신고 Modify/Delete Reply

    심지어 승환님은 화살표키(커서키)도 못찾아서 한참 헤맸다죠;;;

  3. Favicon of http://midorisweb.com 미도리 2010.04.17 16:47 Modify/Delete Reply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이는데요...역시 세상은 좁은듯. 기자분들이 많아서 그런가 읽는 기기들에 관심들이 높으신거 같아요~ 그래도 필로스님의 IT기기 리뷰는 어색어색 ^^;

    • 필로스 2010.04.17 17:37 Modify/Delete

      IT기기 리뷰인지, 맛집리뷰인지, 벙개후긴지, 알쏭달쏭합니다 ㅎㅎ

  4. Favicon of https://www.elliud.net 의리형 2010.04.18 09:28 신고 Modify/Delete Reply

    이야기 들으러 나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4.20 02:00 신고 Modify/Delete

      블로그래픽 모임 말씀이신가요? 저도 정식멤버는 아니고 가끔 구경나가는 업저버인데요 참석하고자 한다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모임인 것 같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민노씨께 여쭤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s://echo7995.tistory.com 에코♡ 2010.04.21 17:56 신고 Modify/Delete Reply

    필로스님 블로그에서 사진에 이어,.사진에 워터마크 까지 ㅎㅎ
    새로운 기분입니다 ㅎ
    비스킷 부럽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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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비스킷 도착

각종 미디어 2010.04.14 19:12
인터파크의 전자책, 비스킷 단말기 도착.
다른 e북 단말기는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기를 올리는 것은 조심스럽다. 다른 단말기에 대해서는 주로 네이버 e북카페에서 눈팅중.

다음주에는 넥스트파피루스(페이지원)을 사용해 볼 수 있을 것같고, 아이패드도 주문해 놓았으니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e북에 관한 이야기를 쓸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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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은 무료 e북 중심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e북에서의 책읽기를 경험해 봤고, e북카페의 공개 PDF/ePub 파일들을 주로 보고 있는데 ePub파일이 표준이라고는 하지만 편집완성도나 단말기간의 호환성에 있어서 아직까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PDF파일 읽기는 정말 불편하다. e북 이용자를 염두에 두고 A6로 맞춰서 제작한 PDF는 훌륭하지만 A4판형의 PDF는 글씨가 너무 작아서 읽을 수가 없다.

인터파크 비스킷 서비스의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PC에서 비스킷 단말기로 자료를 보내거나 관리하는 '비스킷 매니저' 라는 프로그램이다. 나는 설치와 구동에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속도가 워낙 느리고 가끔씩 다운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64비트 OS를 지원하지 않는 문제도 많은 불만을 사고 있다. 비스킷 매니저 프로그램은 조만간 패치가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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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북카페의 강변나무님이 올리신 '전자책의 황금기는 다시 오는가.PDF'를 다운받아 읽고 있는데 e북 관련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꼭 한 번 읽어 볼 만한 글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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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짠이아빠 2010.04.14 23:35 Modify/Delete Reply

    저도 맘 편하게 책 좀 봤으면.. 그런데 책보다 단말기가 더 탐나는군요.. ㅜ.ㅜ

    • Favicon of https://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4.15 00:50 신고 Modify/Delete

      단말기가 탐이 나는 이유는 결국 단말기에서 이용할 '책'이겠죠? 책읽기라는 측면에서는 아직 종이책에 비할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자책만의 특장점을 살려야 할텐데, 아직 그걸 잘 못찾아 내는 것 같아요.

  2. Favicon of https://maggot.prhouse.net 한방블르스 2010.04.15 04:44 신고 Modify/Delete Reply

    헉. 이북에 아이패드까지... 부럽습니다....

  3. Favicon of https://krlai.com 시앙라이 2010.04.16 06:55 신고 Modify/Delete Reply

    비스킷에 이어 아이패드도 곧 오겠네요
    앞으로 멋진 사용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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