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11.06 블로그코리아에서 태그의 카테고리를 분류하는 방법 (13)
  2. 2008.10.02 네이버 블로그의 주제분류와 블코 카테고리 연동
  3. 2008.08.13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계속할 것인가? (4)

블로그코리아에서 태그의 카테고리를 분류하는 방법

소셜 미디어 2008.11.06 23:36
블로그코리아는 수집되는 포스트를 '태그'를 기반으로 13개의 카테고리로 자동분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테고리가 분류되지 않은 글을 모아 둔 '미분류' 카테고리를 별도로 만들어 두고, 사용자들이 각 글의 카테고리를 분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물론 자신의 글에 대한 카테고리 분류는 마이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처음 만들때는 거의 내부 직원들만 이용하던 메뉴였지만, 최근에는 이용자들의 참여가 부쩍 늘어났습니다. 특히 몇 몇 분들은 블코에서 월급을 드려야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열심히 참여하고 계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보답이래야 블업 포인트 5점 충전해 드리는 게 전부지만요..

오늘은 그래서 미분류 카테고리 분류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에게 한 가지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왕이면 좀 더 효율적으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먼저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블코의 카테고리 자동분류 로직을 잠깐(최대한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카테고리 분류는 태그사전을 바탕으로 합니다. 태그사전이란 카테고리별로 분류된 태그DB를 말합니다.
하나의 글이 수집되면 그 글에 입력된 태그를 태그사전과 비교해 가장 가중치가 높은 카테고리로 해당 글이 분류됩니다.

예) 블로그코리아(IT/게임), 태그(IT/게임), 장난(라이프/스타일) 이라는 3개의 태그가 입력돼 있다면 그 글은 IT/게임으로 분류됩니다.

물론 실제로는 이것보다 훨씬 다양한 케이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태그 가중치 점수도 있고 해서 실제 시스템은 훨씬 복잡합니다.

어쨌든, 태그사전에 등재돼 있는 태그가 하나라도 입력돼 있다면, 그 글은 카테고리로 분류될 가능성이 99%에 가깝습니다.

태그를 입력했는데도 카테고리가 분류돼 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1. 입력한 태그 중 하나도 태그사전에 등재돼 있지 않은 경우
2. 포스트에는 태그를 입력했으나 RSS에 태그가 포함돼 있지 않은 경우
3. 1%정도의 확률이긴 하지만 태그 가중치가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에서 동점일 경우
4. 사용자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글을 미분류 카테고리로 옮겨 놓은 경우
중의 하나입니다.

태그사전 역시 실시간으로 자동 업데이트됩니다.
태그사전에 없는 태그가 자동으로 태그사전에 등재되는 로직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T타임동안 동일한 태그가 N개 이상의 블로그에서 M회 이상 반복될 경우 해당 태그는 태그사전에 등록되며,
새로운 태그가 태그사전에 입력되면 태그사전은 해당 태그가 입력된 기존 포스트들의 카테고리 분포를 계산하여 새로운 태그의 카테고리를 지정하게 됩니다.

기계가 행한 이러한 시스템은 오류가능성을 늘 갖고 있기 때문에 운영자는 태그사전을 늘 모니터링하면서 카테고리 분류율을 높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매우 길어졌는데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의 팁이란, 블로그코리아의 미분류 카테고리에서 글을 분류할 때 태그사전 입력을 동시에 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고 합니다.

예제로 오늘 미분류 카테고리에 있던 꼬날님의 글을 모셔왔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꼬날님은 '블로터닷넷 이희욱 기자님', '엔써미' 등의 태그를 입력하고 포스트를 발행했지만, 이 태그들은 블코의 태그사전에 없는 단어이므로 카테고리가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요기(↑)를 클릭하여 '미분류'로 돼 있는 것을 'IT/게임'으로 분류하고 '저장'을 클릭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이 글의 카테고리는 분류하였습니다.
이제 이후에 이와 같은 태그를 가진 글이 자동으로 IT/게임으로 분류되도록 하려면 태그까지 입력해 주어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꼬날님이 입력한 태그중에 '엔써미'를 태그로 입력합니다.
이 때 왼 쪽의 카테고리가 IT/게임으로 이미 분류돼 있을 경우 '엔써미' 태그는 태그사전 등재 프로세스와 관계 없이 'IT/게임'태그사전에 입력됩니다.
따라서 이 다음에 수집되는 글의 경우 '엔써미'가 태그에 있을 경우 자동으로 IT/게임 카테고리로 분류될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솔직히 이러한 방식은 좀 복잡합니다. 쉽게 즐기면서 참여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태그사전이 충실해 질 수 있는 태그게임의 개발은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만, 지금도 카테고리 분류에 열심히 참여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참고하시라고 올려 보았습니다.

관련글:
블로그코리아 미분류를 이용하여 블UP 포인트 받기(벌새)
네이버 블로그의 주제분류와 블코 카테고리 연동(필로스)

블로거를 최대한 귀찮게 만드는 서비스
(easysun)
블로그에 태그(tag)를 다는 이유(필로스)

Trackbacks 2 : Comments 13
  1. Favicon of http://kkonal.com 꼬날 2008.11.07 00:07 Modify/Delete Reply

    오호~ 이사님, 좋은글에 저를 예제로 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앞으로는 참고하여 블업 포인트 쌓도록 할게요.
    ^^;; 건강은 괜찮으시죠?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필로스 2008.11.10 21:25 Modify/Delete

      예제로 삼을 만만한? 글이 없어서요^^
      놀러오신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놀러오지 말고 그냥 확 와버리시면 안될까요 ㅎ

  2. Favicon of https://hummingbird.tistory.com 벌새 2008.11.07 00:09 신고 Modify/Delete Reply

    잘 읽었습니다.^^

  3. Favicon of http://kyungseo.pe.kr/blog Mr.朴 2008.11.07 09:40 Modify/Delete Reply

    카테고리를 직접 분류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욥~! :)

  4. Favicon of http://www.raytopia.net 레이 2008.11.07 10:21 Modify/Delete Reply

    가끔은 카테고리 찾는 것도 어렵더라고요. 그냥 카테고리 지정 없이 죽죽 써 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요~ (이 글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댓글인지는 판단이 잘 안서나! 어쨌든!) ㅋㅋ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필로스 2008.11.10 21:26 Modify/Delete

      사실 좀 그렇죠... 내 글이 꼭 카테고리로 분류돼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마음가는 대로 쓰면 그만인 것을...

    • 필로스 2008.11.14 18:34 Modify/Delete

      레이님아 토씨에서도 댓글 좀 달수있게 해주삼..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yang456 RAISON 2008.11.07 12:19 Modify/Delete Reply

    그런데, 카테고리 자체도 조금 더 세분화해야 하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제가 쓰는 포스트들은 대부분 라이프/스타일 쪽으로 분류해서 넣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그쪽과는 딱 맞아 떨어지질 않는 부분이 더 많거든요.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필로스 2008.11.10 21:28 Modify/Delete

      좋고 나쁨을 떠나서, 현재는 카테고리를 세분화할 생각은 없습니다. 블코에서 카테고리는 보완재의 개념이 강하고요, 저희들은 태그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욕망이 강해서요...(물론 아직 먼 얘기이긴 합니다만)

  6. Favicon of https://diarix.tistory.com 외계인 마틴 2008.11.09 05:52 신고 Modify/Delete Reply

    뢰종님 말씀처럼.. 세분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비교하지는 건 아니지만 블로거뉴스가 꽤 상세하게 나눠져 있습니다.
    가끔 글을 어디로 분류해야할지 난감한 경우도 있네요.^^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필로스 2008.11.10 21:32 Modify/Delete

      위에 뢰종님께 댓글단 것과 마찬가지로, 효용성을 떠나서 카테고리를 세분화할 생각은 아직 없습니다. 블로거뉴스처럼 자체 블로그툴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는 사실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는 기반이 있지만, 메타블로그는 블로그 툴과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궁극적으로는 카테고리 형태의 콘텐츠 소비보다는 태그 기반의 진정한 폭소노미 시스템을 구현해 보고 싶은 욕망이 남아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카테고리는 어떻게 만들더라고 완벽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카테고리 없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물론 아직은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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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의 주제분류와 블코 카테고리 연동

소셜 미디어 2008.10.02 15:34
최근 네이버 블로그가 개편하면서 새로 생긴 기능 중에 '주제분류'라는 것이 있다.

왠만한 블로그 서비스에는 카테고리 또는 주제, 테마라는 이름의 분류 서비스가 있어서 네이버의 주제분류가 별다를 것은 없었다. 하지만 특이한 것은 네이버의 주제분류에는 '주제분류를 태그로 반영' 옵션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그림은 네이버 블로그의 글쓰기 하단에 있는 주제분류 기능이다. 맨 아래 오른쪽에 '주제분류를 태그로 반영' 옵션이 있다.

이 옵션을 활성화하면 주제분류한 항목, 예를 들어 '문학·책'을 주제로 분류할 경우 해당 포스트의 태그에도 '문학·책'이 자동으로 붙게 된다.

태그를 바탕으로 한 카테고리 분류 서비스를 하고 있는 블로그코리아에서는 네이버 블로그의 이같은 기능변화에 따라 주제분류 태그를 블코 카테고리 분류에 반영하였다. 블코 카테고리와 네이버 주제분류의 연관은 다음과 같다.

블코 카테고리 : 네이버 주제분류
시사                  사회·정치
만화                 
도서                  문학·책
포토                  사진
푸드                  요리·레시피, 맛집
IT/게임              게임, IT·컴퓨터
여행/세계          국내여행,
영화/연예          , , ,
비즈니스            비즈니스·경제
문화/예술          , ,
학문/교육          어학·외국어, 교육·학문
라이프/스타일    일상·생각, 육아·결혼, 애완동물, 패션·미용, 인테리어·DIY, 자동차, , 건강·의학
스포츠/레저      

네이버의 주제분류 기능을 활용하면 블로그코리아에 등록된 글의 경우 대체로 위와 같은 분류법에 따라 카테고리로 자동분류된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주제분류 태그 역시 입력된 태그 중의 하나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입력된 다른 태그의 카테고리 가중치의 영향을 받게 된다.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 블로그의 카테고리 분류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통계는 구체적으로 뽑아봐야 알겠지만 예전에는 태그를 전혀 사용하지 않던 블로거들도 카테고리 분류는 열심히 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태그는 어디다 쓰는 물건인지 잘 알 수 없지만, 주제분류는 네이버 블로그 섹션 메인과도 관계가 있으니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짐작된다.
 
블로그코리아의 카테고리 분류기능과 연동되고 있는 또 다른 블로그서비스로는 '싸이월드 페이퍼'가 대표적이다. 페이퍼는 하나의 페이퍼 전체가 대분류>중분류의 카테고리를 갖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에 싸이월드 페이퍼를 개설할 때 설정한 카테고리는 블로그코리아의 관련 카테고리로 연동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네이버 블로거들 중에 블로그코리아 회원이신 분들은 네이버 블로그 주제분류 기능을 이용하면 블코의 카테고리에도 자동연동되는 효과가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란다.

사족) 네이버가 주제분류 기능을 오픈했던 첫 날에는 블로그코리아의 태그 클라우드에 '일상·생각', '육아·결혼'같은 태그들이 점령하는 웃지 못할 일이 있었다. 네이버 블로거의 양적 파워는 블로그스피어의 태그 클라우드를 좌지우지할 정도다. 지금은 네이버의 주제분류 태그는 태그클라우드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단된 상태다.

관련글: 블로그에 태그를 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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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계속할 것인가?

소셜 미디어 2008.08.13 16:33
네이버가 어제 블로거 간담회를 열어,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의 향후 개편방향을 설명했다.
http://itviewpoint.com/69136
http://ithelink.net/300

nhn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에 제기됐던 많은 문제들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서비스 개편에 반영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부디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국어 블로고스피어의 진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네이버 블로그가 발전해가기를 바란다.

다만,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문제들 중에 유독 한 가지가 빠진 것 같아서 지적하고자 한다.
다름아닌, 네이버의 '블링크'에 대한 문제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란?

블로그 이용자라면 누구나 네이버의 '블링크'라는 서비스에 대해 알 것이다.
http://blink.naver.com/

모르는 사람에게 '블링크'를 한 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태그'와 '카테고리'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시 말해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진 글(콘텐츠) 가운데 서로 연관된 글들을 묶어줌으로써 해당글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관련글을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블링크'는 '태그'와 마찬가지로 블로거(콘텐츠 생산자)가 직접 입력하는 부분이다. 콘텐츠 생산자가 스스로 자기글을 범주에 맞게 분류하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관련성 높은 글을, 빠르게, 찾기 쉽도록,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캡쳐화면]

비슷한 개념의 서비스로 티스토리의 '위치로그'(지역태그)라는 서비스가 있다. '블링크'나 '위치로그'같은 서비스는 '태그'만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 분류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으로 블로그 서비스 기획자들의 창의력의 산물이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의 장점

네이버에서 블링크라는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을 때, 나는 이 서비스 기획에 감탄했다.(좋아했다는 뜻은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태그'라는 개념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다 쉽게 '태그'개념(콘텐츠 생산자가 콘텐츠 분류에 참여하는 것)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는 점과 '살래', '갈래', '할래', '좋아해' 라는 지극히 네이버스러운(달리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블링크 카테고리의 설정 때문이었다.

블링크 서비스의 개념과 살래, 할래, 갈래, 좋아해 라는 블링크 카테고리의 설정은 nhn이 블로그 콘텐츠를 바라보는 관점, 이용자(콘텐츠 생산자 및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대한 정확한 분석, 사용자 분석을 바탕으로 서비스 제공자가 할 수 있는 서비스의 한계에 대한 정확한 판단, 보다 보편적이고 대중친화적인 네이버 서비스 기획의 강점을 모두 보여주는 서비스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의 한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보여지는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는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양적 측면에서 보면, '오늘(8월13일) 현재 네이버에는 250,823개의 블링크를 통해 8,844,478개의 블로그 글이 연결되어 있다'(네이버 블링크 메인에 표시된 내용)

블링크 서비스 오픈일이 2006년 4월 26일이니, 이같은 수치는 만 2년하고도 4개월 가까이 운영한 결과다. 주관적인 생각에 불과하지만 nhn에서도 이정도의 성과는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결과로 생각할 것이라 확신한다.

직접적인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참고로 올블로그(가장 많은 블로그가 연결돼 있으면서도, 네이버 블로거들 태반이 모르는 서비스인 메타블로그)에 오늘 현재 등록된 태그의 수는 2,495,166개이며 13,008,812개의 블로그 글이 수집돼 있다.

또한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공지사항 페이지 http://blink.naver.com/section/notice 를 보면 가장 최근에 올라온 공지가 2008년 5월21의 서비스 점검 안내 공지이며, 서비스 점검 공지를 제외하고 서비스의 운영과 관련한 공지는 무려 2년 전인 2006년 7월3일 이후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2년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네이버 블링크는 '베타'서비스 중인데, 유추해 보면 베타 오픈 이후 3개월 정도 운영해 본 이후 nhn은 이 서비스에 대해 손을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는 활성화에 실패한 것이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의 문제점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굳이 바쁜 시간 쪼개가면서 이렇게 글을 쓸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블로그 콘텐츠 분류와 콘텐츠(및 블로그)간의 연결도구로 이제 일반화되고 있는 '태그'기반의 블로그스피어에 '블링크'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일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네이버 블로거들이 '블링크'와 '태그' 사이에 혼동을 겪는 일을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 이는 '트랙백'과 '엮인글'사이에서 발생하는 갭과는 또다른 문제다.

예를 들어, 블링크에 쓸 단어를 태그에 입력하는 것(ex, ooo할래 ooo갈래 라고 태그에 입력하는 것들)도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 이렇게 사용자가 블링크와 태그를 혼동하면 블링크에도 등록되지 않고 태그로도 무용지물이 되는일이 발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는 특히 '태그'를 '콘텐츠 분류 키워드'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두드러지게 많은데 이것 역시도 '블링크'라는 기능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블링크 서비스, 이제 그만 폐지하는 게 어떨까
 
nhn이 개방, 공유, 참여 라는 웹2.0 정신에 걸맞게 블로그 서비스도 변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이 글을 썼다.

네이버 블로그가 블로그의 전부라면 이런 고민은 사실 필요가 없는 일이다. 하지만 네이버 외부에도 수많은 블로그가 있고,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들도 외부의 블로그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태그, 카테고리, 블링크, 엮인글 등과 같은 블로그 기능들도 가능하면 외부 블로그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맞춰주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이라도 블링크 서비스를 폐지하고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들이 블링크보다는 태그를 바탕으로 블로그스피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이번 개편에 네이버의 블로그 메인 섹션도 메타블로그처럼 바꿀 계획이라고 들었다. 만약 개편된 사이트에서  태그보다 블링크를 살리기 위한 모습이 나타난다면 무척 실망스러울 것같다. 네이버 만의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기능들이 외부 블로그들과도 호환될 수 있는 모습이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다.

Trackbacks 3 : Comments 4
  1. 615 2008.08.13 17:34 Modify/Delete Reply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부분 깊이 공감하고 갑니다

  2. 패닝홀릭 2008.08.14 14:45 Modify/Delete Reply

    '할래,갈래'등으로 분류를 나눈것이 유저의 이해를 돕고 문턱을 낮춘 효과는 있지만,오히려 블링크의 참가자를 분산시켜버리는 단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태그의 경우 그냥 자신이 키워드로 생각되는걸 입력하면 되지만,블링크의 경우 '할래,갈래'등의 부가적으로 붙는 옵션때문에,막상 자신이 사용할려는 키워드를 가지고도 이걸 어디다 넣어야 하나 하는 혼란도 받을수 있고,똑같은 키워드임에도 '할래,갈래'가 바뀐것 만으로도 다른 블링크로 인식되어 버리니 그나마 얼마 없는 참가자가 분산 되어 버리더군요.

    그나마,포스팅을 작성할때 마다 블링크 메뉴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습관적으로 등록 시키는 유저가 많아서 저 정도의 등록글이 있는거지,블링크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자신과 맞는 포스팅이나 블로거를 찾는 유저는 사실상 더 적은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게다가,무슨 배짱인지 한 포스팅에 3개만의 블링크를 허용하는 덕에 아예 시작부터 블링크 활성화를 막아버린건 무슨 생각인지 -_-

    어쨌든,네이버를 사용하는 제 생각도 블링크는 활성화에 실패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네이버가 이걸 폐지할지는 의문이네요 -_-;;;

  3. 2008.08.14 14:50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s://www.kimchi39.com 김치군 2008.08.24 21:10 신고 Modify/Delete Reply

    블링크.. 참 의미없는 서비스죠..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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