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12.10 네이트 시맨틱 검색 돌풍? 뉴스에 대한 단상 (9)
  2. 2008.11.06 블로그코리아에서 태그의 카테고리를 분류하는 방법 (13)
  3. 2008.08.13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계속할 것인가? (4)
  4. 2008.07.18 블로그에 태그(tag)를 다는 이유 (4)
  5. 2007.08.03 태그가 기가 막혀 (16)

네이트 시맨틱 검색 돌풍? 뉴스에 대한 단상

각종 미디어 2009.12.10 16:47
#1
네이트가 '시맨틱' 효과에 힘입어 검색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보도자료가 뿌려진 모양이다.

'네이트 돌풍? ..더 지켜봐야 하는 두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이데일리 기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신문이 보도자료 원문을 충실히 보도하고 있는데...

솔직히 검색쿼리 점유율 10% 달성이 네이트 시맨틱 검색이 좋기 때문인지 TV CF로 인한 반짝 효과인지는 시간이 더 지나봐야 알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이 얼마나 시맨틱한가 하는 것 보다는 무려 공중파 TV CF에 '시맨틱'이라는 '전문용어'를 과감하게 치고 나감으로써 '시맨틱'이라는 용어에 대한 선점효과를 노린 SK커뮤니케이션즈의 광고전략이 더 점수를 받을 것 같다.

시맨틱 웹이라는 게 단지 검색서비스에만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시맨틱 검색이 네이트만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회사 이름부터 '시맨틱스'인 회사가 본격 시맨틱 검색이라는 큐로보 를 상용서비스로 오픈한 지도 벌써 반 년이 넘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듣보잡에 불과하다. 역시 돈(광고물량) 앞에는 장사가 없는 모양이다.

#2
시맨틱이든 시맨틱이 아니든, 인터넷 검색서비스의 궁극적 목표는 검색 '정확도' 향상이다. 정확도라는 말에도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겠지만 어쨌든 사람이 찾고자 하는 내용을 가장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검색 서비스의 목적이다.

시맨틱 검색 역시 정확도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10년 전만 해도 인터넷 검색 엔진들은 띄어쓰기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정말 단순무식한 로봇이었다. 예를 들어 '심수봉'을 검색하면 '양심수 봉아무개씨는..'같은 검색결과가 버젓이 튀어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검색기술의 비약적인 향상으로 정확도는 눈에 띄게 높아져 가고 있다. 형태소 분석이니 연관 검색어니 온톨로지니 뭐니 해서 검색 기술은 매우 발전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검색 쿼리 하나가 곧 돈과 연결되는 키워드 광고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실제 검색결과 페이지는 기술의 향상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3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각종 다양한 키워드로 검색해서 내 블로그를 찾아 들어오는 모습들을 리퍼러로 확인할 수 있다. 

검색 리퍼러를 확인하다보면 검색엔진들이 얼마나 멍청한지, 우리나라 검색엔진들이 얼마나 갈 길이 먼지를 항상 느낄 수 있다.

잘못된 검색결과 페이지 때문에 낚여서 들어오는 수많은 리퍼러들을 보면 측은하고 미안하다. '야동'관련 키워드로 검색해 들어오는 사람들은 어차피 시간남아도는 사람들이라 미안하지는 않지만 예를 들어 '세무조사'키워드로 내 블로그의 이 글로 들어오는 것을 볼 때는 포스트를 삭제해 버릴까하는 생각마저 들게 만든다.

시맨틱이란, '세무조사' 키워드의 속성, 연관단어, 맥락을 DB화하는 것이므로 쓰잘데기 없는 영화감상평은 검색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지만 네이트 시맨틱에서 '세무조사 대처'로 검색해보니 여전히 내 글이 첫 페이지에 노출된다.

#4
시맨틱 웹 또는 시맨틱 검색이란 것은 사실 검색서비스 회사의 노력만으로는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없다.
시맨틱 웹이 더욱 현실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검색서비스 회사만이 아니라 콘텐츠 생산자의 참여가 필요하다.

단적인 예로 '태그'의 사용이다. 태그는 본문보다 더욱 중요한 가중치를 부여할 수 있는 '키워드'로 간주할 수 있다. 본문에 사용된 단어보다 태그에 사용된 단어를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도록 로봇을 훈련시키고 블로거(를 포함한 웹 콘텐츠 제작자)들이 목적에 부합하는 태그사용을 생활화한다면 검색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 검색엔진들이 아직은 태그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제목과 본문이 아직은 대세인 듯 보인다. 물론 '태그의 합목적적인 사용'이라는 전제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사람은 기계보다 똑똑할 수 있지만 기계보다 더 영악하고 비합리적이며 나쁘기까지 하니까. (네이버가 검색정확도 산정시 태그를 중요시한다고 선언하면 네이버 블로거들이 태그입력란에 본문을 입력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될 지도 모른다)

#5
시맨틱 뿐만 아니라 요즘 TV광고에 IT전문용어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그만큼 IT용어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뭔가 튀어보이는 방법의 하나로 IT전문용어가 동원된 것인지 잘 모르겠다.

#6
시맨틱 웹이란 사람이 사물을 이해하는 방식을 기계에게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기계와 기계가 대화하는 방식을 사람의 그것처럼 진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시맨틱 웹에 대해 공부하려면 온톨로지라는 용어와 계속 만나게 되는데 온톨로지란 사람이 사물을 이해하고 개념화, 범주화하는 모든 방식을 지칭하는 것이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부터 읽어야 할 지도....)

어쨌든 네이트의 시맨틱 효과가 검색서비스 시장에서도 품질경쟁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추천글]
이 글과 관련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지만..
검색 한 방으로 리포트를 다 쓸 수 있다면(Cliomedia)


 


Trackbacks 3 : Comments 9
  1. Favicon of http://scartissue.egloos.com 검둥개 2009.12.10 17:20 Modify/Delete Reply

    한국어 자연어 처리가 생각만큼 녹록한 작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시맨틱검색 관련하여 참고하실만한 기사 몇개 링크 걸어둡니다.
    물론 회사 홍보는 아니고요...^^;;

    인터넷 검색, 죽어 있던 ′조사′를 살리다 - 더사이언스
    http://news.dongascience.com/HTML/News/2009/10/26/20091026200000025786/200910262000000257860108000000.html

    [차세대 검색 시대 열린다] 양승현 코난테크놀로지 CTO 인터뷰 - 디지털타임스
    http://news.nate.com/view/20091013n02955

    • Favicon of https://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09.12.10 17:33 신고 Modify/Delete

      기사링크 감사합니다.. 코난에 근무하시나보죠? 코난의 실력이야 뭐 잘 알죠^^
      김사장님과 양박사님은 저도 예전에 만나뵌 적이 있습니다.
      건승하십시오~~

    • Favicon of http://scartissue.egloos.com 검둥개 2009.12.11 09:28 Modify/Delete

      앗, 이렇게 신분이 쉽게 노출되버리다니...^^;;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엔지니어가 아닌 관계로 기사를 인용하는 수 밖에
      없었음을 너그러이 용서해주세요.

      즐거운 12월의 금요일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linkeddata.egloos.com linkeddata 2009.12.11 16:08 Modify/Delete Reply

    좋은 글이네요.

    글쎄 그런데 네이트가 시맨틱 검색일까요? 시맨틱 검색이겠죠...
    시맨틱 기술이란 자연어 처리, AI, 마이닝, 온톨로지? 암튼 무수히 많은 것이 포함되니까요?
    그런데 시맨틱 검색과 시맨틱웹 검색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은 듯 싶어 아쉽습니다.

    거론하신 것처럼 시맨틱웹 컨텐츠, 즉 Linked Data 같은 연계 중심형, 유통형 데이터가 나와야 실제 시맨틱웹 검색이 가능하겠죠..

    그런데 네이트가 왜... 기존의 키워드 검색을 비난하면서 지능형 검색, 의미 검색, 자연어 검색 등등으로
    좀 더 고도화된 검색을 얘기할때 하던 그런 말들을 놔두고 시맨틱 검색이라고 했을까요?
    이게 좀 의문입니다.

    절대로 절대로 시맨틱웹 기술을 활용한 시맨틱웹 검색은 아니죠. 시맨틱웹 기술과 시맨틱을 혼용해서 쓴걸까요?

    시맨틱 검색과 시맨틱웹 검색, 시맨틱 기술과 시맨틱웹 기술... 적어도 W3C가 말하는 시맨틱웹은 아니며,
    이런 기술들이 혼용되어 쓰이지 않고....

    그럼으로 인해 일반 사용자가, 다른 도메인의 사람들이 네이트가 시맨틱웹을 하는거야? 라고 되물어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Favicon of https://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09.12.11 17:21 신고 Modify/Delete

      전문적인 보충설명 감사드리고요~ 제 글은 비전문가의 감상문에 불과한 글입니다.

      다만 검색이 인터넷의 전부나 마찬가지인 것처럼 느껴지는 환경에서 용어의 혼용은 어쩔수 없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해당 분야 전문가들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지시겠지만요^^;

      남기신 댓글의 두번째 문단 첫번째 줄에는 '시맨틱웹 검색'의 오타인 거죠?

  3. Favicon of http://elliud.net 의리 2009.12.12 01:30 Modify/Delete Reply

    전 뭐 니콜이 나와준다면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minoci.net 민노씨 2009.12.14 22:30 Modify/Delete Reply

    광고에서는 상당부분 시맨틱의 의미를 왜곡(?)하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검색질이 조금이라도 높아지면 좋겠네요. : )

    추.
    http://blog.summerz.pe.kr/1473

    추2.
    이슬뤼(icelui)님 블로그는 이글루스에 있습니다. :)
    http://icelui.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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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코리아에서 태그의 카테고리를 분류하는 방법

소셜 미디어 2008.11.06 23:36
블로그코리아는 수집되는 포스트를 '태그'를 기반으로 13개의 카테고리로 자동분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테고리가 분류되지 않은 글을 모아 둔 '미분류' 카테고리를 별도로 만들어 두고, 사용자들이 각 글의 카테고리를 분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물론 자신의 글에 대한 카테고리 분류는 마이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처음 만들때는 거의 내부 직원들만 이용하던 메뉴였지만, 최근에는 이용자들의 참여가 부쩍 늘어났습니다. 특히 몇 몇 분들은 블코에서 월급을 드려야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열심히 참여하고 계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보답이래야 블업 포인트 5점 충전해 드리는 게 전부지만요..

오늘은 그래서 미분류 카테고리 분류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에게 한 가지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왕이면 좀 더 효율적으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먼저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블코의 카테고리 자동분류 로직을 잠깐(최대한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카테고리 분류는 태그사전을 바탕으로 합니다. 태그사전이란 카테고리별로 분류된 태그DB를 말합니다.
하나의 글이 수집되면 그 글에 입력된 태그를 태그사전과 비교해 가장 가중치가 높은 카테고리로 해당 글이 분류됩니다.

예) 블로그코리아(IT/게임), 태그(IT/게임), 장난(라이프/스타일) 이라는 3개의 태그가 입력돼 있다면 그 글은 IT/게임으로 분류됩니다.

물론 실제로는 이것보다 훨씬 다양한 케이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태그 가중치 점수도 있고 해서 실제 시스템은 훨씬 복잡합니다.

어쨌든, 태그사전에 등재돼 있는 태그가 하나라도 입력돼 있다면, 그 글은 카테고리로 분류될 가능성이 99%에 가깝습니다.

태그를 입력했는데도 카테고리가 분류돼 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1. 입력한 태그 중 하나도 태그사전에 등재돼 있지 않은 경우
2. 포스트에는 태그를 입력했으나 RSS에 태그가 포함돼 있지 않은 경우
3. 1%정도의 확률이긴 하지만 태그 가중치가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에서 동점일 경우
4. 사용자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글을 미분류 카테고리로 옮겨 놓은 경우
중의 하나입니다.

태그사전 역시 실시간으로 자동 업데이트됩니다.
태그사전에 없는 태그가 자동으로 태그사전에 등재되는 로직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T타임동안 동일한 태그가 N개 이상의 블로그에서 M회 이상 반복될 경우 해당 태그는 태그사전에 등록되며,
새로운 태그가 태그사전에 입력되면 태그사전은 해당 태그가 입력된 기존 포스트들의 카테고리 분포를 계산하여 새로운 태그의 카테고리를 지정하게 됩니다.

기계가 행한 이러한 시스템은 오류가능성을 늘 갖고 있기 때문에 운영자는 태그사전을 늘 모니터링하면서 카테고리 분류율을 높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매우 길어졌는데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의 팁이란, 블로그코리아의 미분류 카테고리에서 글을 분류할 때 태그사전 입력을 동시에 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고 합니다.

예제로 오늘 미분류 카테고리에 있던 꼬날님의 글을 모셔왔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꼬날님은 '블로터닷넷 이희욱 기자님', '엔써미' 등의 태그를 입력하고 포스트를 발행했지만, 이 태그들은 블코의 태그사전에 없는 단어이므로 카테고리가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요기(↑)를 클릭하여 '미분류'로 돼 있는 것을 'IT/게임'으로 분류하고 '저장'을 클릭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이 글의 카테고리는 분류하였습니다.
이제 이후에 이와 같은 태그를 가진 글이 자동으로 IT/게임으로 분류되도록 하려면 태그까지 입력해 주어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꼬날님이 입력한 태그중에 '엔써미'를 태그로 입력합니다.
이 때 왼 쪽의 카테고리가 IT/게임으로 이미 분류돼 있을 경우 '엔써미' 태그는 태그사전 등재 프로세스와 관계 없이 'IT/게임'태그사전에 입력됩니다.
따라서 이 다음에 수집되는 글의 경우 '엔써미'가 태그에 있을 경우 자동으로 IT/게임 카테고리로 분류될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솔직히 이러한 방식은 좀 복잡합니다. 쉽게 즐기면서 참여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태그사전이 충실해 질 수 있는 태그게임의 개발은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만, 지금도 카테고리 분류에 열심히 참여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참고하시라고 올려 보았습니다.

관련글:
블로그코리아 미분류를 이용하여 블UP 포인트 받기(벌새)
네이버 블로그의 주제분류와 블코 카테고리 연동(필로스)

블로거를 최대한 귀찮게 만드는 서비스
(easysun)
블로그에 태그(tag)를 다는 이유(필로스)

Trackbacks 2 : Comments 13
  1. Favicon of http://kkonal.com 꼬날 2008.11.07 00:07 Modify/Delete Reply

    오호~ 이사님, 좋은글에 저를 예제로 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앞으로는 참고하여 블업 포인트 쌓도록 할게요.
    ^^;; 건강은 괜찮으시죠?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필로스 2008.11.10 21:25 Modify/Delete

      예제로 삼을 만만한? 글이 없어서요^^
      놀러오신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놀러오지 말고 그냥 확 와버리시면 안될까요 ㅎ

  2. Favicon of https://hummingbird.tistory.com 벌새 2008.11.07 00:09 신고 Modify/Delete Reply

    잘 읽었습니다.^^

  3. Favicon of http://kyungseo.pe.kr/blog Mr.朴 2008.11.07 09:40 Modify/Delete Reply

    카테고리를 직접 분류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욥~! :)

  4. Favicon of http://www.raytopia.net 레이 2008.11.07 10:21 Modify/Delete Reply

    가끔은 카테고리 찾는 것도 어렵더라고요. 그냥 카테고리 지정 없이 죽죽 써 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요~ (이 글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댓글인지는 판단이 잘 안서나! 어쨌든!) ㅋㅋ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필로스 2008.11.10 21:26 Modify/Delete

      사실 좀 그렇죠... 내 글이 꼭 카테고리로 분류돼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마음가는 대로 쓰면 그만인 것을...

    • 필로스 2008.11.14 18:34 Modify/Delete

      레이님아 토씨에서도 댓글 좀 달수있게 해주삼..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yang456 RAISON 2008.11.07 12:19 Modify/Delete Reply

    그런데, 카테고리 자체도 조금 더 세분화해야 하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제가 쓰는 포스트들은 대부분 라이프/스타일 쪽으로 분류해서 넣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그쪽과는 딱 맞아 떨어지질 않는 부분이 더 많거든요.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필로스 2008.11.10 21:28 Modify/Delete

      좋고 나쁨을 떠나서, 현재는 카테고리를 세분화할 생각은 없습니다. 블코에서 카테고리는 보완재의 개념이 강하고요, 저희들은 태그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욕망이 강해서요...(물론 아직 먼 얘기이긴 합니다만)

  6. Favicon of https://diarix.tistory.com 외계인 마틴 2008.11.09 05:52 신고 Modify/Delete Reply

    뢰종님 말씀처럼.. 세분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비교하지는 건 아니지만 블로거뉴스가 꽤 상세하게 나눠져 있습니다.
    가끔 글을 어디로 분류해야할지 난감한 경우도 있네요.^^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필로스 2008.11.10 21:32 Modify/Delete

      위에 뢰종님께 댓글단 것과 마찬가지로, 효용성을 떠나서 카테고리를 세분화할 생각은 아직 없습니다. 블로거뉴스처럼 자체 블로그툴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는 사실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는 기반이 있지만, 메타블로그는 블로그 툴과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궁극적으로는 카테고리 형태의 콘텐츠 소비보다는 태그 기반의 진정한 폭소노미 시스템을 구현해 보고 싶은 욕망이 남아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카테고리는 어떻게 만들더라고 완벽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카테고리 없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물론 아직은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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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계속할 것인가?

소셜 미디어 2008.08.13 16:33
네이버가 어제 블로거 간담회를 열어,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의 향후 개편방향을 설명했다.
http://itviewpoint.com/69136
http://ithelink.net/300

nhn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에 제기됐던 많은 문제들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서비스 개편에 반영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부디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국어 블로고스피어의 진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네이버 블로그가 발전해가기를 바란다.

다만,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문제들 중에 유독 한 가지가 빠진 것 같아서 지적하고자 한다.
다름아닌, 네이버의 '블링크'에 대한 문제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란?

블로그 이용자라면 누구나 네이버의 '블링크'라는 서비스에 대해 알 것이다.
http://blink.naver.com/

모르는 사람에게 '블링크'를 한 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태그'와 '카테고리'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시 말해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진 글(콘텐츠) 가운데 서로 연관된 글들을 묶어줌으로써 해당글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관련글을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블링크'는 '태그'와 마찬가지로 블로거(콘텐츠 생산자)가 직접 입력하는 부분이다. 콘텐츠 생산자가 스스로 자기글을 범주에 맞게 분류하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관련성 높은 글을, 빠르게, 찾기 쉽도록,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캡쳐화면]

비슷한 개념의 서비스로 티스토리의 '위치로그'(지역태그)라는 서비스가 있다. '블링크'나 '위치로그'같은 서비스는 '태그'만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 분류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으로 블로그 서비스 기획자들의 창의력의 산물이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의 장점

네이버에서 블링크라는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을 때, 나는 이 서비스 기획에 감탄했다.(좋아했다는 뜻은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태그'라는 개념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다 쉽게 '태그'개념(콘텐츠 생산자가 콘텐츠 분류에 참여하는 것)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는 점과 '살래', '갈래', '할래', '좋아해' 라는 지극히 네이버스러운(달리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블링크 카테고리의 설정 때문이었다.

블링크 서비스의 개념과 살래, 할래, 갈래, 좋아해 라는 블링크 카테고리의 설정은 nhn이 블로그 콘텐츠를 바라보는 관점, 이용자(콘텐츠 생산자 및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대한 정확한 분석, 사용자 분석을 바탕으로 서비스 제공자가 할 수 있는 서비스의 한계에 대한 정확한 판단, 보다 보편적이고 대중친화적인 네이버 서비스 기획의 강점을 모두 보여주는 서비스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의 한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보여지는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는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양적 측면에서 보면, '오늘(8월13일) 현재 네이버에는 250,823개의 블링크를 통해 8,844,478개의 블로그 글이 연결되어 있다'(네이버 블링크 메인에 표시된 내용)

블링크 서비스 오픈일이 2006년 4월 26일이니, 이같은 수치는 만 2년하고도 4개월 가까이 운영한 결과다. 주관적인 생각에 불과하지만 nhn에서도 이정도의 성과는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결과로 생각할 것이라 확신한다.

직접적인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참고로 올블로그(가장 많은 블로그가 연결돼 있으면서도, 네이버 블로거들 태반이 모르는 서비스인 메타블로그)에 오늘 현재 등록된 태그의 수는 2,495,166개이며 13,008,812개의 블로그 글이 수집돼 있다.

또한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 공지사항 페이지 http://blink.naver.com/section/notice 를 보면 가장 최근에 올라온 공지가 2008년 5월21의 서비스 점검 안내 공지이며, 서비스 점검 공지를 제외하고 서비스의 운영과 관련한 공지는 무려 2년 전인 2006년 7월3일 이후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2년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네이버 블링크는 '베타'서비스 중인데, 유추해 보면 베타 오픈 이후 3개월 정도 운영해 본 이후 nhn은 이 서비스에 대해 손을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는 활성화에 실패한 것이다.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의 문제점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굳이 바쁜 시간 쪼개가면서 이렇게 글을 쓸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블로그 콘텐츠 분류와 콘텐츠(및 블로그)간의 연결도구로 이제 일반화되고 있는 '태그'기반의 블로그스피어에 '블링크'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일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네이버 블로거들이 '블링크'와 '태그' 사이에 혼동을 겪는 일을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 이는 '트랙백'과 '엮인글'사이에서 발생하는 갭과는 또다른 문제다.

예를 들어, 블링크에 쓸 단어를 태그에 입력하는 것(ex, ooo할래 ooo갈래 라고 태그에 입력하는 것들)도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 이렇게 사용자가 블링크와 태그를 혼동하면 블링크에도 등록되지 않고 태그로도 무용지물이 되는일이 발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는 특히 '태그'를 '콘텐츠 분류 키워드'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두드러지게 많은데 이것 역시도 '블링크'라는 기능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블링크 서비스, 이제 그만 폐지하는 게 어떨까
 
nhn이 개방, 공유, 참여 라는 웹2.0 정신에 걸맞게 블로그 서비스도 변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이 글을 썼다.

네이버 블로그가 블로그의 전부라면 이런 고민은 사실 필요가 없는 일이다. 하지만 네이버 외부에도 수많은 블로그가 있고,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들도 외부의 블로그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태그, 카테고리, 블링크, 엮인글 등과 같은 블로그 기능들도 가능하면 외부 블로그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맞춰주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이라도 블링크 서비스를 폐지하고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들이 블링크보다는 태그를 바탕으로 블로그스피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이번 개편에 네이버의 블로그 메인 섹션도 메타블로그처럼 바꿀 계획이라고 들었다. 만약 개편된 사이트에서  태그보다 블링크를 살리기 위한 모습이 나타난다면 무척 실망스러울 것같다. 네이버 만의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기능들이 외부 블로그들과도 호환될 수 있는 모습이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다.

Trackbacks 3 : Comments 4
  1. 615 2008.08.13 17:34 Modify/Delete Reply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부분 깊이 공감하고 갑니다

  2. 패닝홀릭 2008.08.14 14:45 Modify/Delete Reply

    '할래,갈래'등으로 분류를 나눈것이 유저의 이해를 돕고 문턱을 낮춘 효과는 있지만,오히려 블링크의 참가자를 분산시켜버리는 단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태그의 경우 그냥 자신이 키워드로 생각되는걸 입력하면 되지만,블링크의 경우 '할래,갈래'등의 부가적으로 붙는 옵션때문에,막상 자신이 사용할려는 키워드를 가지고도 이걸 어디다 넣어야 하나 하는 혼란도 받을수 있고,똑같은 키워드임에도 '할래,갈래'가 바뀐것 만으로도 다른 블링크로 인식되어 버리니 그나마 얼마 없는 참가자가 분산 되어 버리더군요.

    그나마,포스팅을 작성할때 마다 블링크 메뉴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습관적으로 등록 시키는 유저가 많아서 저 정도의 등록글이 있는거지,블링크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자신과 맞는 포스팅이나 블로거를 찾는 유저는 사실상 더 적은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게다가,무슨 배짱인지 한 포스팅에 3개만의 블링크를 허용하는 덕에 아예 시작부터 블링크 활성화를 막아버린건 무슨 생각인지 -_-

    어쨌든,네이버를 사용하는 제 생각도 블링크는 활성화에 실패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네이버가 이걸 폐지할지는 의문이네요 -_-;;;

  3. 2008.08.14 14:50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s://www.kimchi39.com 김치군 2008.08.24 21:10 신고 Modify/Delete Reply

    블링크.. 참 의미없는 서비스죠..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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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태그(tag)를 다는 이유

소셜 미디어 2008.07.18 16:00
다 아는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지만, 모르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아서 간략하게 정리합니다.

특히 메타블로그에 글을 보내시는 분들 중에서도 태그를 입력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고, 태그를 사용하더라도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일부러 그러시는 분들도 있지만..)

1. 태그(tag)란?
태그는 옷이나 물건에 상표나 세탁 방법 등을 설명하는 꼬리표이다.
태그
는 원래 우편물이나 화물, 택배물 등에 붙여 화물의 분류나 송수신인, 취급 주의 등을 나타내는 인식표였다. 뒤에 옷 등에도 쓰였고, 컴퓨터 프로그램 등에도 비슷하게 쓰이게 되었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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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태그들



2. 태그를 입력하는 이유?

어떤 물건이나 콘텐츠(데이터)에 꼬리표를 붙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목적은 찾기 쉽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블로그를 포함하여 인터넷 상에서 검색대상이 되는 디지털 콘텐츠 역시 찾기 쉽게 하기 위해서 태그를 사용합니다. 일차적으로 로봇이 찾기 쉽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로봇이 찾기 쉬워야, 로봇에게 찾아오기를 시키는 사람이 편해집니다.

특히, 단순무식한 로봇이 사람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찾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람들은 로봇을 훈련시키는 것과 동시에 태그라는 것을 발명했습니다. 지능이 낮고 동작이 굼뜬 로봇도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물건을 찾아 올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물건을 만든 사람이 그 물건을 찾고자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키워드(태그)를 붙이는 약간의 수고를 더하면, 로봇은 훨씬 더 똑똑하게 일할 수 있게 됩니다.

혼자 보는 일기장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시거나, 이웃들끼리만 보는 사이트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시는 분들은 글을 찾는 사람의 입장에서 태그를 입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올리는 글마다 태그 부분에 인기검색어를 죄다 입력하거나,  관계도 없는 태그를 자주 입력하는 것은 스패머로 취급당할 수 있습니다.

3. 메타블로그에서의 태그


태그구름(태그클라우드)이라는 말은 해당 사이트(작게는 한 블로그에서 크게는 포털사이트)내에서 인기있는 태그의 모음입니다. 이것은 어떤 주제의 콘텐츠가 많이 작성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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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코리아 태그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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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일간 인기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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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블로고스피어는 지금


포털 사이트에서의 인기 검색어가 정보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키워드를 알려준다면, 위와 같은 태그 클라우드는 정보를 생산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키워드를 알려줍니다. 갈수록 이 두 가지가 서로 동화돼 가는 정도가 심해지는 느낌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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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소비자의 인기키워드
(네이버)

          vs
                 ->
정보생산자의 인기키워드
(블로그코리아)







메타블로그에 등록되는 글들을 보면 태그를 잘 활용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아직도 태그가 입력되지 않은 글들이 더 많습니다. 무의미한 태그들, 장난태그들, 스팸태그들, 오타태그들도 참 많습니다.

태그 입력란에 본문을 쓰든, 본문에 제목을 쓰든, 그것은 블로그 주인장 마음입니다.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만약 블로그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적절한 태그 활용은 방문자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블로그코리아에서의 태그


태그 입력 생활화로 블로그 천국 이룩하세~~


Trackbacks 5 : Comments 4
  1. Favicon of https://maggot.prhouse.net 한방블르스 2008.07.23 11:40 신고 Modify/Delete Reply

    좋은 글보고 잡글을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ㅎㅎㅎ 너그러운 용서를 구합니다.

    • Favicon of https://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08.07.23 14:32 신고 Modify/Delete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요즘 제 블로그의 온기는 한방님이 채워주시는군요^^

  2. Favicon of http://read-lead.com/blog Read&Lead 2008.07.23 17:05 Modify/Delete Reply

    태그는 분명 원활한 정보 소통과 블로거 간의 교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귀한 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제가 8/4 예약 포스팅에(블로그 관련 포스팅) 사용한 이미지들을 여기서 대거 볼 수 있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08.07.23 17:25 신고 Modify/Delete

      벅샷님 블로그 애독자로서, 댓글이 너무 반갑습니다^^

      그런데, 예약포스팅을 몇 주 뒤까지도 하는군요... 어떤 글인지 빨리 봤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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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가 기가 막혀

소셜 미디어 2007.08.03 00:18
1004ant님의 글 '디 워랑 유사휘발유랑 무슨 상관인가?' 를 읽다가, 공감 포스팅.

메타블로그 운영자의 입장에서 태그는 두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한 문제다. 잘 정리돼 붙어 있는 태그들은 연관된 글을 묶어 줄 때나, 검색을 할 때나 매우 유익하게 작동한다.

하지만 아직도 블로그에 태그를 달지 않는 블로거들이 부지기수고, 블로그 서비스에서 태그를 제공하지 않는 곳도 있으며(더욱이 야후는 있던 태그도 최근에 없앴다), 태그 기능이 있어도 쓰는 방식은 천차만별이어서 태그만 믿고 콘텐츠를 분류하다가는 낭패를 당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또 블로그 서비스에서 태그 기능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RSS문서에 태그를 포함하지 않는 곳도 있고, RSS발행시 사용자가 입력하지 않은 태그가 잘못 입력되는 버그들, 그리고 1004ant님이 지적한 스팸성 태그 문제까지 생각하면 태그의 한계를 절감하게 된다.

그래서 태그기반의 콘텐츠 분류를 위해서는 사용자가 지정한 태그 외에 자동태깅을 당연히 생각하게 되는데 자동태깅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태그사전, 동의어 사전 등을 개발해야 하고 거기다 태그의 가치(?) 개념까지 넣을 경우 점점 더 복잡해지는 알고리즘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된다.

블로그코리아는 모든 블로그 포스트의 카테고리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이 역시 태그에 기반을 둔 서비스여서 태그와 카테고리 사이의 웃지 못할 일들이 속출하고 있다.

요 며칠 사이에 가장 골치를 썩힌 태그는 '제시카 알바'. 제시카와 알바가 띄어쓰는 단어다 보니 알바는 아르바이트와 동의어로 처리돼 제시카 알바 관련 글이 아르바이트 관련글로 분류되는 웃지 못할 일이 생겼다. 더욱이 제시카 알바 관련 글을 쏟아내는 블로그들이 대부분 태그를 달지 않는 블로그들이어서 자동태깅에 의존하다보니 그런 현상이 더욱 심해졌다. 결국 알바와 아르바이트를 동의어사전에서 삭제할 수 밖에...

이 밖에도 '개고기'가 '푸드'냐 아니냐 하는 문제, '양파'가 '푸드'냐 '연예'냐 하는 문제등 유독 '푸드'카테고리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오늘은 '이런 된장...'이라는 제목의 태그 없는 포스트가 '된장'때문에 '푸드'로 분류돼 나온 해프닝까지 있었는데, 간혹 이런 재미도 있어야할 것 같아서 그냥 내버려두었다. 내버려놓고 보니 혹시 '된장녀'도 '푸드'로 분류되는 것 아닐까 하는 괜한 걱정도 든다....


 
Trackbacks 1 : Comments 16
  1. Favicon of http://www.i-Rince.com rince 2007.08.03 10:10 Modify/Delete Reply

    이 포스트에, 유머 태그 하나 추가부탁이요!~~
    한참 웃다갑니다 ^^;;;

    글을 읽는저야 즐겁다지만, 그게 업무시다보니 골치 아프시겠어요. 곧 주말입니다. 힘내서 좋은 하루되세요 :D

    • Philomedia 2007.08.03 18:08 Modify/Delete

      rince님을 웃겼으면 대성공이네요^^

  2. Favicon of https://zoominsky.com 푸드바이터 2007.08.03 10:46 신고 Modify/Delete Reply

    의미를 분석할 줄 알아야 진짜 똑똑한 엔진이 되겠죠.. 근데 그것도 100%는 어찌되었든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Philomedia 2007.08.03 18:11 Modify/Delete

      똑똑한 엔진 + 현명한 운영자 + 사용자의 참여 가 잘 결합돼야 하는 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s://1004ant.tistory.com 1004ant 2007.08.03 12:26 신고 Modify/Delete Reply

    태그의 기능이 여러가지가 있군요. 잘 관리하면 더 없이 좋은 기술같은데 말이죠. 올블에서도 제가 제기한 문제의 경우 인지하고 있다고 하니.. 그런 문제는 없어질 거라 믿고 싶네요.. 블코관계자이신가봐요. 메인화면 와인느낌이 납니다... 이뻐요.

  4. Favicon of https://healthlog.tistory.com healthlog 2007.08.04 18:43 신고 Modify/Delete Reply

    정말 재미있네요.

    태그를 잘 안다는 사람이 많죠. 저는 달고 있으면서도 정말 검색에 도움이 될까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본문에 있는 단어와 태그에 있는 단어 검색에서 무슨 차이가 있을 까요?

    예전에 논문을 작성할 때엔 논문의 키워드를 3가지 정도 제출해야하는데 정말 고심합니다. 지금의 태그도 키워드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태그의 의미가 뭘까요? 이 무지한 자에게 가르침을...좀...

    • Philomedia 2007.08.06 18:51 Modify/Delete

      양깡님 댓글 뒤늦게 발견했군요..죄송합니다.

      제가 질문에 답변할 만큼 지식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여쭤보신 거니까, 제 생각을 말씀드린다면...

      태그란 문서에 부여한 하나의 속성이죠. 키워드라는 말과 의미상에는 동일할 텐데요, 보통명사인 키워드와 달리, 태그는 기계(컴퓨터)가 키워드를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문서규약이라고 할까요?

      다시 말해 사람들은 문서를 읽고 나름대로의 키워드를 추출해 낼 수 있지만 기계에게는 모든 단어들이 디지털화된 부호에 불과할 테니까 기계도 사람처럼 키워드를 알아볼 수 있게 만든 거죠. 즉, '태그'라는 항목에 '키워드'를 분류해 놓음으로써 기계도 문서의 특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요..

      문제는 태그를 입력하는 사람과 그 태그를 읽어오는 기계를 훈련시키는 사람이 동일한 행동규칙아래 움직여야 할 텐데요, 사실은 그렇지를 못하다는 거지요.

      태그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제공자들은 사용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태그를 입력할 것이라고 상정하고 기계에 태그인식 및 처리에 대한 명령을 내리지만 사용자들이 반드시 동일한 패턴으로 움직여주지를 않지요..

      그래서 서비스 제공회사는 사용자에게 '우리는 태그를 이런저런 방식으로 규정하고 활용할 것이다'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알려주고, 사용자가 이에 적극 참여할 때 태그가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독립적인 자체 회원을 갖고 있지 않은 메타사이트는 이러한 규율을 정하고 기계와 사용자를 훈련시킬 만한 도구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애로사항을 겪게 되는 것이랍니다.

      네이버의 블링크 같은 서비스는 기계와 사용자들에게 태그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아주 훌륭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자체 블로그서비스를 갖지 않고 있는 메타사이트로서는 그런 기획의 기회조차 갖지 못하기 때문에 안타까울 뿐이죠.

      서로 다른 블로그서비스 환경을 고려하면서 서로 다른 블로그 가입자들간에 교류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 내는 것이 메타사이트의 존재이유인데요...태그만 가지고서는 한계가 너무 뚜렷하게 보이네요..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어쨌든 제 푸념까지 섞인 해석이니 그리 귀담아 듣지는 마시길...

    • Favicon of https://healthlog.tistory.com healthlog 2007.08.07 00:05 신고 Modify/Delete

      감사합니다. ^^

      아주 잘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티스토리 (테터에도 있나요?)에 보면 글을 키워드로 작성할 수도 있는 옵션이 있던데 키워드를 선택하면 카테고리 분류가 사라지면서...

      한번도 안써봤거든요, 키워드 로그도 있는데 이건 왜 있는 것인가요? 혹시 아세요? 무식해서 죄송합니다. 왠지 티스토리에 물어봐야할 것 같은 것인데...

    • Philomedia 2007.08.07 20:02 Modify/Delete

      아...그런 기능이 있었나요? 저는 몰랐네요...말씀하신대로 티스토리에 물어봐야할 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raytopia.tistory.com '레이' 2007.08.10 17:22 신고 Modify/Delete

      그 키워드는 태그하고는 좀 다르고요 ^^ 키워드에 글을 작성해 두시면 블로그 본문 중에 그 키워드가 나타날 때 링크가 걸리면서 작성한 글을 보실 수 있지요. 예를 들면 키워드로 '레이'라는 제목을 달아 '잘생긴넘' 이렇게 본문을 입력해 놓았다 치죠. 그럼 다음부터 블로그 본문에 '레이'라는 글자가 나오면 링크가 걸립니다. 그 링크를 누르면 '잘생긴넘'이란 설명이 있는 창이 열리는 거지요. ^^

      제가 열심히 찾아가는 블로거 두 분이 서로 고민하시는 듯 하길래 답글 달아 봅니다. 이미 한참 지난 얘기지만서두. ^^

    • Philomedia 2007.08.11 08:04 Modify/Delete

      아하..그게 그거군요...ㅎㅎ 역시 고수

  5. Favicon of https://maggot.prhouse.net 한방블르스 2007.08.08 12:17 신고 Modify/Delete Reply

    ㅎㅎㅎ
    재미있는 포스팅이군요. 인기 태그에 편승한 시류에 대한 글인줄 알았는데 관리자 입장에서는 고민거리인것 같네요.

    여러모로 고생이 많습니다. 블코가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기 바랍니다.

  6. Favicon of https://helloharima.tistory.com PedroJeong 2007.08.08 14:47 신고 Modify/Delete Reply

    관리하시는 분 입장에서는 꽤 큰 고민거리겠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자동태깅부분이야 어쩔수 없다손 치더라도, 태그를 정확하게 다는 것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의 책임의식문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태그 하나가지고 책임의식까지 운운하는것이 좀 우습기도 하지만 블로거라면 자신이 발행한 글을 공개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 공개된 글에 관련된 제반사항까지도 책임을 져야 하겠지요. 그 책임에는 올바르고 적절한 태그를 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블코에 많은 기대 걸고 있습니다.
    블코가 더욱더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 Philomedia 2007.08.11 01:14 Modify/Delete

      고맙습니다. 당연히 해야할 고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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