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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아직은 빛좋은 개살구

각종 미디어 2010.05.10 14:59
한국에서는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아이패드를 어렵게 구해서 3주째 사용하고 있다.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는 블로거'로서 그 흔한 리뷰하나 올리지 않고 있는 게 어쩌면 블로그와 아이패드 모두에게 모독인 것 같아서 끄적거려 본다. 하지만 솔직히 리뷰할 만한 꺼리가 없는 게 사실이어서 이하 모든 내용은 뻘소리가 될 지도 모르겠다.

◆ 총평 : 왜들 호들갑인지 모르겠음

거의 모든 언론과 블로그, 트위터에서 아이패드는 출시하자마자 이슈의 핵으로 부상했다. 그리고 그 내용은 대부분 찬양 일색이다. 아이팟도, 아이폰도 외면한 나조차 그 거대한 뽐뿌의 파도에 휩쓸렸다. '아이패드에서까지는 시대에 뒤처지지 말자'는 생각도 한 몫했다.

하지만 3주 가까이 곁에 두고 사용해 봐도 도대체 이걸 어떤 용도로 사용해야 하는 물건인지 알 수가 없다. 100만원 가까이 돈을 들여서 산 새로운 물건이 기존에 내가 사용하고 있던 다른 물건들을 대체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내 삶에 뭔가 새로운 가치나 효용을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니다.

단지 아이폰을 이용하는 사람들과의 대화(또는 위룰같은 게임)에 조금씩 낄 수 있게 된 것이나 애플식 터치UI에  조금 적응하게 되었다는 것 정도인데 그걸로 밥벌어먹을 일이 아니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짓이다.

결국 3주차에 접어들면서 아이패드는 거실에서 가족들이 모여있을 때 쇼파에서 TV를 보면서 트위터를 훑어보거나 심심할 때 시간때우는 게임기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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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패드 초기화면


◆ 아이패드는 전자책 리더(ebook reader)가 아니다

무엇보다 나를 가장 실망시킨 것은 아이패드가 책을 읽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인데도 왜 뽐뿌질에 넘어갔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어떤 앱들이 등장해서 아이패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전자책 킬러는 아닌 것 같다.

가장 큰 문제는 무겁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적어도 30분 내지 한 시간 정도는 책에 몰입한다는 것을 뜻한다. 아이패드는 5분만 들고 있어도 금방 자세가 불편해진다. 외출시에 들고 나가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 소파에 누워서 한 손으로 들고 볼 수도 있어야 한다. 적어도 내게는 1시간 정도 자세를 바꾸지 않아도 책에 집중할 수 있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이북리더가 필요하다. 따라서 책을 읽기 위한 용도로서는 전자잉크 방식의 이북리더가 현재로서는 최선인 것 같다.(지금 나는 비스킷과 페이지원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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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69권의 영문 고전을 다운로드받아 읽을 수 있는 아이패드앱 'free books'


콘텐츠 측면은 아직 판단을 유보한다. 아직 한국출시 전이니만큼 지금 시점에서 판단하기는 어렵다. 위의 그림은 'Free Books'라는 아이패드 앱이다. 아이패드의 공식 e북리더 앱인 iBooks를 이용하지 않고 별도의 뷰어를 사용하고 있어서 사전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영어로 된 왠만한 고전명작은 모두 볼 수 있다. (영어권 사람들이야 사전기능이 없는 게 단점은 아니겠지만, 비영어권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사전기능이 지원되는 iBooks에서 볼 수 있도록 ePub으로 제공하지 않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어쨌든 이런 무료 전자책이 풍성하게 제공된다는 것은 축복이다)

킨들이 이미 전자책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터여서 영어권에서는 왠만한 책은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처럼 한글만 읽는 독자에게 책없는 리더기는 쓰레기일 뿐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전자책 열풍이 일고 있지만 얼마나 읽을 만한 책들이 전자책으로 나와줄지는 미지수다. 어쨌든 현재는 한글로 된 책은 아이북스 스토어에 없다.

아이패드용 책으로 널리 회자되고 있는 Alice in Wonderland 같은 동화책들이 마치 출판시장 전체를 뒤흔들어놓을 것처럼 이야기되고 있지만,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갖도록 하기 위한 용도로 부분적으로 활용될 수는 있을지는 몰라도 앞으로의 출판시장에 대세가 될 것이라는 식의 생각은 지나친 것 같다.

아이패드에 적합한 책은 '눈을 즐겁게 할 목적으로 제작된' 책이다. 현란한 색채와 애니매이션을 갖추고 사용자의 액션에 반응하는 책. 하지만 그것은 책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이고 모든 책이 그렇게 만들어져야 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 아이북스의 책꽂이 모양이나 책장을 넘길때의 애니메이션 같은 것은 처음 1분간 감탄을 자아내게 하지만 책읽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보조도구일 뿐인다.

◆ 쓸모있는 기능 : e메일 읽기와 트위터 구경하기

e메일 '읽기'와 트위터 '구경하기'라고 굳이 쓴 것은 아직 아이패드에서는 한글입력이 안되기 때문이다. 굳이 한글입력이 필요할 때는 현재 나와있는 한글키보드 앱을 사용해서 어렵사리 입력할 수는 있지만 해당 어플에서 직접 입력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어서 무척 성가신 형태다. 하지만 이것은 한국에서 정식 출시가 되거나 애플에서 한글을 지원한다면 즉시 해결될 일이기 때문에 굳이 단점이라 할 수는 없다.

아이패드에 기본으로 설치돼 있는 e메일 리더는 참 잘 만든 앱이다. G메일을 쓰고 있는 나는 웹으로 구글에 접속해 메일을 읽는 것보다 아이패드 e메일 리더에 구글계정을 연동해 읽는 것이 훨씬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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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앱도 훌륭한 편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해 본적이 없는지라 아이패드용으로 나와있는 트위터 앱을 대부분 다운받아서 써 보았는데 twiteriffic이 가장 사용하기에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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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트위터나 이메일을 쓰기 위해서 아이패드를 사야할 이유는 없다.

◆ 아이패드는 모바일 기기가 아니다

지금까지 사용해 본 바 '기능'적인 측면에서 아이패드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이패드이기 때문에 더 편리한 것은 아직까지 별로 없는 것같다.(나는 음악이나 영화는 그다지 즐기는 사람이 아니어서 그 쪽에는 무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결국 아이패드의 효용은 특정 기능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찾아야 하는데, 이것도 애매하기는 마찬가지다. 아이패드가 넷북과 스마트폰의 중간에 위치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넷북보다 휴대하기 편리하면서도 스마트폰보다 큰 화면을 갖춘 장점을 갖췄다는 건데 거꾸로 스마트폰보다 휴대하기 불편하고 넷북보다 기능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되는 것이다.

우리집만 봐도 아이패드의 위치는 결국 소파에 고정됐다. 외출할 때는 비스킷을 들고 나가지 아이패드를 들고 나가지는 않는다. 집에서 쓰는 900MHz대 무선전화기를 모바일기기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아이패드도 결국은 모바일기기라고 부를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 그래도 재미있는 장난감

너무 온라인에 아이패드 찬양글이 넘쳐서 부정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쓰긴 했지만, 아이패드는 재미있는 장난감이긴 하다. 게임도 재미있는 것들이 꽤 있다. 요즘은 CastleCraft와 NanoPlex를 즐기고 있는데 충분히 추천할 만한 게임들이다. 하지만 어쨌든 꽤 비싼 장난감이다.

큰 화면과 멀티터치 등 아이패드 고유의 기계적 특성을 활용한 진정한 킬러앱은 언제쯤 등장할까. 나는 그 중의 하나가 바둑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는데 언제쯤이나 나올지 모르겠다. (한 바둑계 관계자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 흥미는 보였지만 당장 실행할 생각은 없어보였다)
Trackbacks 2 : Comments 31
  1. 윤성훈 2010.05.10 21:04 Modify/Delete Reply

    지나가다 글 쓰고 갑니다.
    블로거님은 혹시 전에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를 사용해보신 경험이 없으신거 같습니다. 아닌가요?^^; 아니라면 죄송하구요. 저같은 경우는 아이팟터치 1세대를 나름 지금까지도 무척이나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활용도라는게 개인차가 당연히 있겠지요. 덧글이 길어질거 같아 구체적인 활용방도에 대해서는 말씀못드리겠으나 상상이상의 유용한 어플이 무척이나 아니 너무나 많다는 겁니다. 해킹시에 활용도는 50%이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패드 구매하신거에 대해서 진심으로 부러울 따름입니다^^

    • Favicon of https://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5.10 21:36 신고 Modify/Delete

      아이팟터치는 제가 처음 봤을 때부터 정말 갖고 싶었던 물건이었지만, 사지는 못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제것으로 가지고 써본적이 없다는 것은 글 첫부분에 썼구요..

      그런데 아이폰, 아이팟과 아이팻은 같은 계열이기는 하지만 전혀 다른 물건 같네요..

      이왕 산 물건이니 좀 더 활용하고 싶어서 열심히 커뮤니티 찾아다니며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필요한 것은 없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어쨌든 제 경우는 그렇다는 것이구요. 아이패드 사려시는 분들이 제 글도 참고하시라고 쓴 글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 허허 2010.05.10 22:55 Modify/Delete Reply

    흠 다른블로거들은 거의 찬양분위기인데 혼자 부정적인 의견을가지셨네요 ~
    흠 ..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

    • 필로스 2010.05.11 02:24 Modify/Delete

      그러게요.. 쓰다보면 좋은 점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지요..

  3. 난다날아 2010.05.10 23:12 Modify/Delete Reply

    아이패드는 거실에서 가족들이 모여있을 때 쇼파에서 TV를 보면서 트위터를 훑어보거나 심심할 때 시간때우는 게임기

    글쓴이께서 말하신 이 문구가 결국 아이패드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아이패드가 들고 다니는 용도가 되기에는 무리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바와 같이 가정에서 손쉽게 웹에 접근하는 하나의 디바이스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의 pc사용 시간이 줄어 들었다는 통계가 있지요. 아이패드가 이 현상을 더욱 가속 시킬 거 같습니다.
    거실 pc 시대가 온다고 몇년 전에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러하지 못했죠. 가족 누구나 공유하며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pc. 제 생각에 아이패드가 좀더 진화한 거실pc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합니다. ㅎㅎ

    • 필로스 2010.05.11 02:27 Modify/Delete

      거실PC라... 잘 모르겠습니다^^

  4. 재두루미 2010.05.11 02:15 Modify/Delete Reply

    이렇게 말씀드리면 기분이 상하실지도 모르겠으나 자세를 조금 달리하시는 게 좋을 듯하여 적어봅니다.
    먼저 자신이 아이패드를 왜 사려고 했는지 생각해 보시지요.
    무릇 물건을 살 때는 그 물건이 나에게 꼭 필요한가, 꼭 필요하진 않지만 무언가 나에게 만족감, 편리함을 주는가 등을 최대한 고려해보고 구입하셔야지요.(특히나 고가의 아이패드는 더욱)
    전자책 리더에 아직 한글책이 없는 것과 아이패드의 무게는 구매전에 손쉽게 알 수 있는 정보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노력조차 없이 사서 써보니 이렇더라 라고 불평하시는 것은 "난 경솔하고, 신중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이런 자세로는 아이패드가 아닌 다른 어떤 물건을 구입하셨더라도 그닥 만족스러울 수 없겠지요.
    그리고 아직 아이패드의 여러가지 기능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왜 호들갑인지 모르겠다는 판단은 이왕 구입하신김에 좀 더 열심히 사용해 보신 후로 일단 미뤄두시지요.
    노력하고 계신다니 그나마 후회가 덜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냥 끄적거리신 걸 너무 심각하게 대꾸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 필로스 2010.05.11 02:34 Modify/Delete

      네, 경솔하고 신중하지 못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뭐 이왕 지른 거 어쩔 수 없는 일이고요. 쓰다보면 좋은 것도 배우게 되겠거니 합니다.
      하지만 왜 자세를 달리하여, 열심히 공부까지하면서, 이 물건의 장점을 발견하려 애써야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ㅎㅎ
      천성이 얼리어답터 되기는 글렀나 봅니다^^

    • 재두루미 2010.05.11 16:56 Modify/Delete

      누가 강요하는 것이 아니지요. 그냥 100만원 가까이나 하는 물건을 관상용으로 쓰셔도 됩니다 ^^
      그리고 자세를 달리하지 않으시면 관상용 물품은 계속 늘겠지요.(제가 말한 자세를 오해하신 듯 합니다)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다음에 물건을 사실 때는 제대로 알아보고 장점이 있으면 구입하시는 게 좋겠다는 것입니다. 잘 모르고 아이패드를 구입했다. 써보니 별로더라. 그래도 비싼 물건이니 쓰긴 써야겠다. 바로 필로스님께서 애써야하는 이유입니다.

    • 필로스 2010.05.11 18:02 Modify/Delete

      댓글의 취지가 저의 충동구매와 과소비를 지적하시는 것인지, 새로운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이해부족을 지적하시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제 경험이 다른 분들의 신중한 구매결정에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재두루미 2010.05.11 19:49 Modify/Delete

      댓글의 취지까지야 ^^;
      정히 모르시겠다면 한마디로 요약해서
      잘 알아 보지도 않고 사서 머는 안되서 "쓸모없다" "쓰레기일 뿐" 이런 불평의 리뷰는 좋지 않다
      가 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5.11 21:11 신고 Modify/Delete

      처음부터 그리 말씀해 주셨으면 빨리 알아들었겠습니다.
      아무튼 충고는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 재두루미 2010.05.12 00:15 Modify/Delete

      처음부터 그렇게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어떻게 생각하실지..조심스러워서요 ^^ 까페 가입하셨다고 하신 것 같은데, 아직 그렇게까지 활성화되진 않았지만 도움이 될까하여 남겨봅니다. http://cafe.naver.com/ipaduser

    • 필로스 2010.05.12 09:17 Modify/Delete

      저는 주로 eBook 카페에서 놀고 있습니다. iPad관련카페에서는 눈팅만 하고 있죠.

    • 재두루미 2010.05.13 21:27 Modify/Delete

      실례가 안된다면 자주 가시는 eBook 카페중 추천할만한 곳 부탁드립니다.

    • 필로스 2010.05.14 02:31 Modify/Delete

      네이버카페/ebook 입니다.

  5.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짠이아빠 2010.05.11 13:09 Modify/Delete Reply

    아주 냉철한 지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모든 기기가 사용처와 쓰임새가 명확한데 아이패드는 참 어중간하죠. 애플조차도 뭐라고 딱 부러지게 말을 못하고 그냥 아이패드라고 하니.. 좋아하는 사람들마다 사용방법이 모두 다른 별난 디바이스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남들이 좋다고 나도 좋아야 한다는 법은 절대 없겠죠. 저도 애플빠이기에 당연히 구입하게 되겠지만.. 일부 마니아의 버즈에는 의존할 생각은 없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거실에 두고 가족이 공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할 생각입니다. ^^

    • 필로스 2010.05.11 18:05 Modify/Delete

      아이패드 그 자체보다는 아이패드에 열광하는 쪽(특히 언론출판 등 미디어업계)의 호들갑이 영 불편해서 끄적거렸는데 그냥 조용히 놀 걸 그랬나봐요..ㅎㅎ

      아이패드 들고 한 번 방문한다는게 계속 차일피일이네요. 구경은 하셨는지요?

  6. yamanin 2010.05.11 13:14 Modify/Delete Reply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맞는 예기들만 적혀 있네요...
    무진장 상상만 해봤는데...

    아는 분이 UMPC를 꽤나 오래 가지고 계셨는데... UMPC가 배터리달고 700g이 넘으면 팔아파서 30분이상 지하철에서 뭔가를 하기가 무리란 예기를 들었는데.. 아이패드 무게로 봐서는 고정된 장소에 편하게 앉아 있는 장소가 아니면 무리인듯해요...
    그리고 아이폰, 아이팟과는 아이패드란 기기는 전혀 다른기기죠.
    아이폰, 아이팟에서 쓰기 좋았던 어플들이 아이패드에서도 여전히 좋을꺼라는건 무리가 있죠.

    아이패드는 솔찍히 회사에서 회의용으로 쓰면 괜찮을 꺼라 생각됩니다. 종이도 아끼고
    문화적으로다가 IT기기를 회의실에 들고 오는것 자체를 별로 않좋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아이패드 터치펜으로 회의내용 낙서두 하고 프레젠테이션도 하고 물런 회사가 WIFI로 접속되는 프로젝터를 사야겠지만. 좋을꺼 같아요.

  7.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easysun 2010.05.11 14:06 Modify/Delete Reply

    저는 아직도 감탄하며 보고있는데요^^ 조만간 사용기를 올리겠슴다 (아이패드로 댓글다는 1인)

  8. 아거 2010.05.12 15:46 Modify/Delete Reply

    아주 정확하고 객관적인 평가라고 봅니다.
    특히 저는 e-book reader로서 아이패드는
    두가지 큰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 무게와
    눈에 피로감을 주는 화면.
    대신 킨들은 이 두가지점에서 월등히 뛰어나군요.
    한글책들을 아마존에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필로스 2010.05.14 02:38 Modify/Delete

      책을 많이 읽고, 또 그런 용도로 단말기가 필요하다면 현재로서는 전자종이 단말기가 좋은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저는 LCD를 하루종일 쳐다보고 사는데도 업무용으로 쳐다보는 것과 책을 읽기 위해 쳐다보는 것은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9. 동감입니다 2010.05.28 23:43 Modify/Delete Reply

    요새 애플바람이 부는지라 애플 제품에는 무조건 극찬을 마지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요.
    위에도 몇 분 보이는군요.

    개인적으론 아이패드 관련 리뷰 중에서 가장 객관적이고 아이패드를 사려는 사람은 꼭 봐야 할 리뷰라고 봅니다.
    아직 아이패드를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사용한다고 생각해봐도 저것으로 도무지 무엇을 해야 할 지 감이 안잡힙니다.
    스펙과 성능, 사용처로는 그저 내 아이팟 터치의 화면크기를 키운 것에 불과하니 말이죠.
    누군가는 그 화면 크기가 엄청 중요하다고 하는데, 오죽 특징이 없으면 화면크기가지고 생색을 낼까 하는 생각 뿐이네요.

    리뷰 잘 봤습니다.

  10. Favicon of http://deskanne.tistory.com 책상머리 앤 2010.06.21 02:21 Modify/Delete Reply

    아이패드가 갖고 싶어 미칠 거 같은 저이지만 위의 글을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물론 앞으로의 변화 속에 아이패드의 위치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요 ^^;; 전 소음이 없는 .. 노트북을 일정부분 대체해 줄 거란 기대로 사려고 하고 있어요. 노트북 팬 돌아가는 소리에도 짜증이 나는 못된 신경질쟁이라서 ^^;; 가격만 저렴하다면 벌써 샀을텐데 ^^;;;

    • Favicon of https://philomedia.tistory.com PhiloMedia 2010.06.22 00:13 신고 Modify/Delete

      소음이나 열 같은 것을 생각하면 노트북 대용으로 좋은게 분명합니다. 잘 만든 기계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제 경우에는 노트북 대체는 못할 것 같습니다. 가상키보드는 적당히 즐길 정도는 가능하지만 일을 하기는 너무 불편한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sungdongsik.tistory.com 책상머리 앤 2010.06.24 00:58 신고 Modify/Delete

      네 확실히 아이패드도 목적을 생각하고 사면 정말 좋은 제품인데
      컴퓨터를 대신해서 산다면 욕이 나올 거 같아요. 뭐 할 때마다 돈 주고 사야되고(원래 프로그램은 돈 주고 사는 거지만 ^^;;) 안 되는 것도 많고..
      근데 저는 화려한 기능이 필요없는 단순히 조용하게 워드용으로(특수 문서 작업이 필요 없는, 단순 워드용) 사려하기 때문에 제겐 딱 맞는 제품인데... 그럼에도 가격은 정말 좀 맘에 안 들어요.
      좀 싸게 팔지..

  11. 아이패드 2010.06.29 23:10 Modify/Delete Reply

    그것은 쓰레기

    • 니가 더 쓰레기 2010.07.01 17:07 Modify/Delete

      좀 길게 욕을 하든가.

  12. 2010.07.15 14:33 Modify/Delete Reply

    솔직히 아이패드 사용에 적응하지 못하신 경우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불평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패드가 무거운 것도 사실이고, 아직까지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충분히 활성화 된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노트북을 없애고 들고다니는 입장으로써, 충분히 넷북을 대체할 수 있는 디바이으로 생각됩니다.
    적은 저장공간과, 불편한 파일시스템에 대한 불평은 충분히 이해할만 하지만, 유료 어플들을 충분히 구매하고 사용해보시고
    심취하여 보시면 그 가능성에 대해서 조금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에어비디오, 문서편집용 프로그램, 드랍박스, 에버노트, 사진, 지도 등의 어플을 중점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한글 책을 컨버팅하여 읽기용으로도 사용중이며, 트위터 클라이언트로도 사용 중입니다.
    또한, 블루투스 키보드를 활용한 문서작성용으로도 사용해 보았는데, 상당히 좋습니다.

    모바일 기기가 아니라는 평가의 경우에는, 개인마다 그 무게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이라서 다르실 수 있겠습니다만,
    단순히 손으로 들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작은 백에 넣고 다니다가 잠깐 신문읽는 것처럼 사용하는데 매우 좋습니다.
    (특히 에그나, 3G 망과 연동하시면 환상적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모바일 기기로 사용하지 않으셔서 더욱 더 아이패드에 대한 안 좋은 평가를 하시게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한번 3G망을 활용해서 모바일 웹 디바이스로 사용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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